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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 정보
- 2026.01.23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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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 EPUB
- 평균 1.4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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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앱
- 웹
- PC뷰어
- PAPER
ISBN
9791173982965
UCI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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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 가이드
* 배경/분야 : 서양풍, 계약연애/결혼, 회귀/타임슬립
* 키워드 : 능력남, 집착남, 후회남, 상처녀, 짝사랑녀
* 남자 주인공 : 제스티안 디어먼드 레프가엔. 신전으로부터 성검과 북부를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북부의 후계자. 리네아가 신전의 사람이라고 생각하여 거리를 두지만, 결국 자신이 그녀에게 상처를 줬다는 걸 깨닫고 후회한다.
* 여자 주인공 : 리네아 하노버. 신전의 강요로 제스티안과 약혼하였지만, 다정한 그에게 빠져들고 만다. 그러나 약혼의 이유인 신성력이 사라지고, 그와 파혼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슬퍼하던 중 자신이 회귀했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 이럴 때 보세요 : 도망 여주와 후회 남주의 정석을 보고 싶을 때.
* 공감 글귀 : 왜 잃고 나서 후회를 해? 있을 때 잘할 생각은 안 하고?
* 키워드 : 능력남, 집착남, 후회남, 상처녀, 짝사랑녀
* 남자 주인공 : 제스티안 디어먼드 레프가엔. 신전으로부터 성검과 북부를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북부의 후계자. 리네아가 신전의 사람이라고 생각하여 거리를 두지만, 결국 자신이 그녀에게 상처를 줬다는 걸 깨닫고 후회한다.
* 여자 주인공 : 리네아 하노버. 신전의 강요로 제스티안과 약혼하였지만, 다정한 그에게 빠져들고 만다. 그러나 약혼의 이유인 신성력이 사라지고, 그와 파혼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슬퍼하던 중 자신이 회귀했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 이럴 때 보세요 : 도망 여주와 후회 남주의 정석을 보고 싶을 때.
* 공감 글귀 : 왜 잃고 나서 후회를 해? 있을 때 잘할 생각은 안 하고?
악역 조연의 최후는 도망
작품 정보
* 키워드 : 서양풍, 재회물, 첫사랑, 친구>연인, 계약연애/결혼, 소유욕/독점욕/질투, 능력남, 재벌남, 계략남, 다정남, 집착남, 후회남, 상처남, 까칠남, 다정녀, 상처녀, 짝사랑녀, 순정녀, 순진녀, 회귀/타임슬립, 왕족/귀족, 오해
피폐물 소설 속에 환생했다.
그런데 문제가 두 가지나 있었다.
먼저 이 소설의 결말이 꿈도 희망도 없이 다 죽어 버리는 파멸 엔딩이라는 점.
그리고 내가 그 결말까지 가지 못하고 중간에 살해당하는 악역 조연이라는 점이었다.
당연히 죽기 싫으니까 원작을 조금 바꿔 보기로 했다.
예상치 못한 상황이 불쑥 튀어나오기도 했지만
그럭저럭 잘 해내 가고 있다고 믿었는데…….
*
“드디어 지긋지긋했던 약혼도 끝낼 수 있겠네. 나는 줄곧 이 관계가 끝나기만을 기다렸거든.”
이건 배신감 같은 게 아니었다.
비록 신전의 압력에 의해 강제로 맺게 된 계약 결혼이었지만,
제스티안의 약혼녀로서 함께해 온 시간들이 나에겐 더없는 보물이었다.
그런데 그 순간들을 소중히 여긴 게 나뿐이라는데.
눈치도 없이 혼자서만 기대했다가
결국 초라해지게 된 이 감정이 고작 배신감일 리 없었다.
그래서 나는 원작 여주를 데리고 도망쳤다.
“리네아, 나 임신했어.”
“……뭐?”
근데 얘가 이럴 줄은 몰랐지……?
▶잠깐 맛보기
“제스, 미안했어.”
심장은 쉴 새 없이 쿵쾅거리는데 목소리는 더없이 차분하게 나왔다.
“지긋지긋한 약혼 관계를 이어 가게 만들어서.”
언젠가 제스와의 끝을 상상해 본 적 있었다. 이런 식으로는 아니었지만, 어쨌든 상상 속에서 나는 제스에게 고맙다고 인사했다. 좋은 추억을 만들어 줘서, 옆에 있게 해 줘서, 다정하게 대해 줘서. 그러나 현실은 그리 낭만적이지 않았다.
“그래도 끝낼 수 있어서 다행이네.”
“리네아, 나는.”
“나도 싫어.”
중얼거리듯 말했다. 쭉 싫었던 게 아니라 이젠 싫어.
제스와의 약혼은 강제적이었지만 내겐 보물과도 같았다. 나는 그 순간들을 소중히 여겼다. 제스가 나처럼 생각할 거라 여기진 않았지만 그래도, 이 정도로 매정하게 나올지는 몰랐다.
‘북부에서의 내 모든 추억을 박살 낼 정도로, 그렇게.’
날 둘러싼 세계가 모두 거짓이었다고 말할 필요는 없었잖아. 굳이 내가 상처받게끔.
“네가 미워.”
이건 배신감 같은 게 아니었다. 그럴 리 없지. 눈치 없이 기대했다가 초라해지게 되는 이 감정이 고작 배신감일 리 없었다.
“리네아!”
제스가 손을 뻗으며 뭐라 말하려 했다. 그러나 듣지 못했다. 이미 늦은 후였다. 눈 깜빡할 사이 풍경이 뒤바뀌었다. 나와 루이벨은 순식간에 봄꽃이 흐드러지게 핀 들판에 서 있었다. 꼴사나운 표정을 감추기 위해 손으로 얼굴을 가렸다. 다행히 눈물은 나오지 않았다. 어쨌든 도망이었다.
피폐물 소설 속에 환생했다.
그런데 문제가 두 가지나 있었다.
먼저 이 소설의 결말이 꿈도 희망도 없이 다 죽어 버리는 파멸 엔딩이라는 점.
그리고 내가 그 결말까지 가지 못하고 중간에 살해당하는 악역 조연이라는 점이었다.
당연히 죽기 싫으니까 원작을 조금 바꿔 보기로 했다.
예상치 못한 상황이 불쑥 튀어나오기도 했지만
그럭저럭 잘 해내 가고 있다고 믿었는데…….
*
“드디어 지긋지긋했던 약혼도 끝낼 수 있겠네. 나는 줄곧 이 관계가 끝나기만을 기다렸거든.”
이건 배신감 같은 게 아니었다.
비록 신전의 압력에 의해 강제로 맺게 된 계약 결혼이었지만,
제스티안의 약혼녀로서 함께해 온 시간들이 나에겐 더없는 보물이었다.
그런데 그 순간들을 소중히 여긴 게 나뿐이라는데.
눈치도 없이 혼자서만 기대했다가
결국 초라해지게 된 이 감정이 고작 배신감일 리 없었다.
그래서 나는 원작 여주를 데리고 도망쳤다.
“리네아, 나 임신했어.”
“……뭐?”
근데 얘가 이럴 줄은 몰랐지……?
▶잠깐 맛보기
“제스, 미안했어.”
심장은 쉴 새 없이 쿵쾅거리는데 목소리는 더없이 차분하게 나왔다.
“지긋지긋한 약혼 관계를 이어 가게 만들어서.”
언젠가 제스와의 끝을 상상해 본 적 있었다. 이런 식으로는 아니었지만, 어쨌든 상상 속에서 나는 제스에게 고맙다고 인사했다. 좋은 추억을 만들어 줘서, 옆에 있게 해 줘서, 다정하게 대해 줘서. 그러나 현실은 그리 낭만적이지 않았다.
“그래도 끝낼 수 있어서 다행이네.”
“리네아, 나는.”
“나도 싫어.”
중얼거리듯 말했다. 쭉 싫었던 게 아니라 이젠 싫어.
제스와의 약혼은 강제적이었지만 내겐 보물과도 같았다. 나는 그 순간들을 소중히 여겼다. 제스가 나처럼 생각할 거라 여기진 않았지만 그래도, 이 정도로 매정하게 나올지는 몰랐다.
‘북부에서의 내 모든 추억을 박살 낼 정도로, 그렇게.’
날 둘러싼 세계가 모두 거짓이었다고 말할 필요는 없었잖아. 굳이 내가 상처받게끔.
“네가 미워.”
이건 배신감 같은 게 아니었다. 그럴 리 없지. 눈치 없이 기대했다가 초라해지게 되는 이 감정이 고작 배신감일 리 없었다.
“리네아!”
제스가 손을 뻗으며 뭐라 말하려 했다. 그러나 듣지 못했다. 이미 늦은 후였다. 눈 깜빡할 사이 풍경이 뒤바뀌었다. 나와 루이벨은 순식간에 봄꽃이 흐드러지게 핀 들판에 서 있었다. 꼴사나운 표정을 감추기 위해 손으로 얼굴을 가렸다. 다행히 눈물은 나오지 않았다. 어쨌든 도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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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외에도 건전한 리뷰 문화 형성을 위한 운영 목적과 취지에 맞지 않는 내용은 담당자에 의해 리뷰가 비공개 처리가 될 수 있습니다.연재 플랫폼 댓글이나 평점을 봐도 감 잡기 아리송한 구석이 있어서 전부터 고민하다가 대여 이벤트 하는 김에 한권씩 읽었는데 되게 술술템이고 머리 아픈 내용도 별로 없구 깔끔하게 귀여워요 다정한듯 매정한 약혼자 좋아서 동동거리는 여자애 언제쯤 안 귀여운지...… 체념한 듯 굴다가도 강아지같은 주인공 감정선이 좋고 남주 쪽은 글케 막 탄탄하진 않고 꾸준한 입덕부정기 행동을 보여주다가 막판에 겨우 정신을 차리?는데 막 대단히 헛짓한 역사도 없어서 괜찮았어요 귀염둥이들.. 이런 가벼운 삽질물 보고 싶어도 막판에 사건 수습한다고 스케일이 걷잡을 수 없어지고 갑자기 비장해지고 이런거 정말 많은데… 그런식으로 처지지 않고 쭉 같은 결로 끝나서 좋았습니당 헐렁한 이야기는 헐렁한 이야기만의 매력이 있는 법인데 일관성 있는 헐렁함은 진짜진짜 소중하거든요 안 궁금한 곳이 듬성듬성해줘야 편하게 읽히는데 그런 작품들은 마무리가 보통 빠갈나서................… 암튼 진짜 소중함 근데 과거 용사 이야기나 부모님 이야기, 브린힐트가 보낸 편지는 어떻게 될 지 같은 소소한 것들이 아쉬움으로 남네요 라우렌이 보호자로 따라가준 것도 쫌 감동임…
jye***2026.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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