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0.07.30 전자책 출간
- 2020.07.20 종이책 출간
- EPUB
- 약 13.7만 자
- 10.7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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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정보
장편 부문 대상을 수상한, 천선란 첫 소설집!
정세랑의 다정함과 문목하의 흡인력을 두루 갖춘
역대급 괴물 신인 작가 천선란의 첫 소설집!
치매 어머니가 기억하는 유일한 단어인 ‘작가’, 그 기억을 현실로 만들기 위해 몇 년간 매일 4시간씩 어머니의 병실을 지키며 쓴 환상적이고도 우아한 소설들. 장편과 단편 모두에서 빼어난 수작을 쏟아내며, 《천 개의 파랑》으로 제4회 한국과학문학상 장편소설 부문 대상을 받은, 천선란 작가의 첫 소설집.
“사막에 대해 글을 써보는 건 어떻겠니?”라는 아버지의 권유로 우주비행사가 된 딸의 이야기를 자전적으로 그린 <사막으로>에서 시작해, 지구의 바다 생물 멸종을 극복하기 위해 토성의 얼음위성 엔셀라두스로 날아간 탐험대가 만나게 된 외계생명과의 극적인 조우를 다룬 <레시>, 알에서 태어나 배꼽이 없는 소녀도 소년도 아닌 “어떤 외계인”의 ‘우주를 가로지른’ 사랑 이야기를 비롯 작가 천선란의 눈부신 등장을 알려줄 여덟 편의 수작!
지울 수 없는 흑백 타투처럼 읽는 이의 가슴에 진하게 남는다.
— 김창규, 소설가
아름답고 서정적이며, 밀려드는 감정의 파도에 그대로 잠기고 싶은 소설들이다.
— 김초엽, 소설가
작가
- 천 개의 파랑 (천선란)
- 모우어 (천선란)
- 아무튼, 디지몬 (천선란)
- 어떤 물질의 사랑 (천선란)
- 랑과 나의 사막 (천선란)
- 소설, 한국을 말하다 (장강명, 곽재식)
- 밤에 찾아오는 구원자 (천선란)
- 사막으로 (천선란)
- 너머의 아이들 (천선란)
- 어션 테일즈(The Earthian Tales) No.1 (김보영, 고호관)
- 흰 밤과 푸른 달 (천선란, 우주라이크소설)
- 나인 (천선란)
- 나와 밍들의 세계 (양진, 김유정)
- 푸른 점 (천선란)
- 우리는 이 별을 떠나기로 했어 (천선란, 박해울)
- 책에 갇히다 (천선란, 전혜진)
- 슈퍼 마이너리티 히어로 (범유진, 천선란)
리뷰
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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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선란 작가님의 다른 작품을 읽고 호기심이 생겨 도전했습니다. 여러 단편 이야기들로 구성되어 있었는데 sf 소설인데다 작가님만의 몽환적이고 독특한 세계관이 매력있었습니다. 읽으면서 사랑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되는 작품이었습니다.
ehf***2024.12.31천선란 작가님 이름을 많이 들어봐서 읽기 시작했습니다. 단편 소설 8편을 엮은 책입니다. 첫 단편이 끝나기도 전에 작가님에게 반했어요. 왜 이제야 접했는지 좀 더 일찍 볼 걸... 단편 하나하나가 모두 새롭고 빛납니다. 다른 이야기도 더 읽고 싶네요.
tes***2024.12.31매력적인 단편들이 많았어요. 평소 단편은 선호하지 않는데도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작가님이 꿈꾸는 세상에 공감이 되어 그런걸까요. 인간이 비주류가 되는 지구를 꿈꾼다는 말에 격하게 공감했습니다. 작가님의 상상력이 너무 재미있었어요. 특히 선정된 남자만이 아이를 가질 수 있게 된 이야기가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아이을 갖기 위해 살아오고, 아이를 위해 희생해야하는 미래. 극단적으로 표현되어 더 놀랐어요. 굉장히 짧은데도 여운이 남네요. 다른 이야기들도 좋습니다. 공감능력이라던가 환경문제 등 생각해볼거리가 많았어요. 잘 봤습니다.
pat***2024.12.29소설들은 약간의 SF와 환상적인 분위기, 따뜻한 시선이 합쳐져 다양한 이야기를 만들어내고 있었다. 천선란 작가님의 소설을 꽤 읽었는데 초기작에서도 이런 느낌이니 꾸준함을 추구하시는 분이 아니신가 싶다. 천천히 곱씹어 읽을수록 다가오는 의미가 더 커지는 느낌이라고 해야할까. 그 밖에 한번씩 독특한 설정이 나올때마다 흥미롭게 볼 수도 있었다. 개인적으로 인상깊게 봤던 단편은 '레시'와 같은 제목의 '어떤 물질의 사랑'이었다. 낯선 우주공간에서 나타난 생명체와 주인공의 연대, 그리고 누구에게나 낯선 외계인들이 있다고 말하는 듯한 주인공. 사실 어떤 물질의 사랑은 천선란 작가님의 다른 장편 소설 '나인'을 떠올리게 했기 때문에 더 기억에 남기도 했었다. 지구에 사는 외계인이라는 점과 그게 뭐 어때서?라고 말하는 보호자가 있다는 점, 그리고 주인공의 이해자가 있다는 점 등등. 나인을 먼저 접하지 않았다면 이쪽 단편에서 어떤 느낌을 받았을까 궁금해지기도 했다. 전체적으로 따스한 시선이 느껴지는 소설들이었다. 천선란 작가님만의 감성에 조곤조곤 풀어놓는 이야기들이 다음엔 또 어떤 이야기를 가져올까 기대하게 만든다. 한번씩 마음을 스치고 지나가는 문장이 있을 때마다 조금씩 더 보고싶다는 욕심이 생겼다. 아무래도 같은 작가님의 소설이 또 눈에 띈다면 집어들게 될 것 같다.
sil***2024.12.23사랑이라는 건 대체 무엇이길래 희노애락을 모두 품고도 이토록 각각 아름다운 것일까요. 잃고도 여전히 그 속에서 허우적대며 응어리를 풀어내지 못하는 걸까요. 너무 아름다운 이야기들이었습니다. 감정이 벅차오르게 만드는 단편들이었어요. 저도 레시가 가장 좋네요. 작가님 언제나 건필, 그리고 행복하시길..
wjd***2024.12.21읽는 내내 다양한 온도의 사랑을 볼 수 있어 좋았어요. 특히 표제작인 <어떤 물질의 사랑>은 위트를 섞인 경쾌한 문장으로 그 무엇보다 무겁고 커다란 사랑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어 즐겁게 읽었어요. 주인공이 지나간 사랑을 대하는 태도가 좋았고, 자신의 존재를 산뜻하게 바라보는 시선도 좋았어요. 그리고 책의 첫 소설인 <사막으로>와 마지막 소설인 <마지막 드라이브>도 읽고 오랜 시간 곱씹을 것 같은 소설이었어요. 책의 시작과 끝, 그리고 제목도 왜 이 소설들이어야 했는지 너무도 잘 알겠어서 단편소설집이지만 잘 구성된 장편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다양하지만 결국 사랑을, 분명 보는 내내 즐거웠지만 곱씹어보면 조금 눈물이 나는 사랑을 담은 소설집. 정말 좋았습니다. 읽는 내내 형광펜을 얼마나 쳤는지 모르겠어요.
day***2024.12.20치밀하고 깊이 있는 하드 SF는 아니지만 감성적인 부분을 어루만지는 따뜻한 손길을 느낄 수 있는 서정적인 단편집이다. 현시대 SF계에서 가장 이름을 날리고 있는 테드 창, 켄 리우, 샤쟈 등에 비하기에는 아직은 분명 아쉬운 부분이 많다고 보지만, 표제작 '어떤 물질의 사랑'의 놀라운 완성도는 향후를 더 기대하게 만든다.
blu***2024.12.16그냥 실망입니다.어중간한 단편만잔뜩.. 천개의파랑으로 고점찍고.급락중이네요 더는 기대가 안되는 작가
100***2024.08.20또 혹해서 사긴했는데…… 화이팅입니다. 단편 하나는 그래도 좋았어요.
nam***2024.07.13첫째와 둘째의 입장차이 구절이 넘 와닿았어요 맛깔나요 글들이.
lov***2023.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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