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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재미있게 읽음. 생명을 무엇이라 정의내릴 것인가?와 동시에 개체간의 사랑은 어떻게 가능해지는가?도 같이 던져주는 게 좋았다...
시간차를 두고 탄생한 세 편의 이야기를 한 제목으로 굳이 묶어서 낼 필요가 있었을까 살짝 아쉬웠던 작품. 제1편 ’종의 기원담‘ 읽으면서는 인간과 로봇의 위치가 뒤바뀐 세상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들이 낯설고 기괴하면서도 그런 설정이 마치 인간문명에 대한 냉소와 풍자를 담은 듯해서 신선했다. 우연히 유기체를 발견해서 몇몇 로봇들이 비밀리에 인간을 만들어낸다는 설정 또한 신박하고 흥미진진했다. 자신들을 ‘생물‘이라고 믿고있는 로봇들이라니. 생물이 되는 필수 조건은 다음과 같다. 1. 자신의 의지가 있어야 한다. 즉 그 행동 메커니즘의 명령체계가 기본적으로 외부가 아니라 자신의 내부에서 발생해야 한다. 스탠드 조명이 누군가의 명령에 의해서만 켜지고 꺼진다면 그것은 무생물이고, 자신의 의지에 따라 조금이라도 밝기를 조절할 수 있다면 생물이다. 2. 에너지 대사(주로 전기 에너지)를 한다. 3. 칩을 소유한다. 칩은 생명 활동의 기본 매체다. 4. 일반적으로, 공장에서 태어난다. 그런데 제2편 ‘종의 기원담 : 그 후에 있었을지도 모르는 이야기’에서는 인간을 만들어내는데 큰 도움을 주었던 로봇 ’케이‘가 인간을 죽이는 킬러처럼 변한다. 도무지 이게 뭔 급작스러운 상황전환인가 싶었는데, 추측하기로는, 원래 로봇들은 인간에 대한 경외심을 가지고있기 때문에 인간을 만나면 생명으로서의 첫번째 조건인 ’자신의 의지‘를 잃고 노예로 전락해버린다는 두려움 때문이었던 듯 싶다. 그 자신도 인간에 대한 사랑과 노예가 될 수 없다는 마음 사이에서 갈등하는 모습이 자주 그려진다. 제3편 ’종의 기원담 : 있을 법하지 않은 이야기’에서는 결국 번성한 인간들과 로봇의 화해가 주된 내용인데, 세 가지 이야기 중에서 가장 흥미가 떨어지는, 사족같은 느낌이 많이 들었다. 인간이나 로봇이나, 아니면 다른 그 어떤 생명체라도 노예화되거나 착취당해서는 안된다는 약간 쌩뚱맞은 사해동포주의식 결론으로 급하게 마무리 되는 느낌. 많이 아쉽다. 23년에 걸쳐 완성한 작품이고, 한국 SF 최초로 전미도서상 후보에 오른 소설이라는데 나에게는 큰 감흥은 없었던듯. 우리나라 SF에도 <프로젝트 헤일메리>같은 상상력 오지는 대작을 쓰는 작가가 있었으면 좋겠다. _________ 인간이 자신들에게 가혹한 이 환경에서 어떻게든 살아남는다면, 아마도 자신에게 소중한 것들을 가꾸고 지키고 퍼트리려 애쓰겠지. 순수한 물, 여러 식물과 동물, 열매를 맺는 작물들. 그러다 보면 ‘나무’가 지구 전체에 들어차는 날도 올지 모른다. … 그리고 그때까지는, 나도, 내 이 종(種)도, 너희와 같은 생명으로서, 동등한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살고자 한다. 그것이 모든 생명을 가진 자의 권리이자 자격이므로. 마지막까지. 종의 기원담 | 김보영 저 #종의기원담 #김보영 #아작 #독서 #책읽기 #북스타그램
하....... . . . . . .. ..........명작...진짜 명작입니다
흥미진진하게 잘 읽었습니다. 주인공 케이를 따라 변하는 감정의 아이러니들을 느껴보는 경험도 진기했습니다.
왜… 이제 봤지...? 제2편에서 미친사람 되어버림 독서동호회 가입해서 이 책 필리버스터 하고싶다 아무나 붙잡고 1호선 광인처럼 주절대고싶
명작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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