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8.09.10 전자책 출간
- 2018.09.05 종이책 출간
- EPUB
- 약 11.1만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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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정보
그들의 시선 어디쯤에서 한 인간의 진짜 모습을 발견할 수 있을까?
2018년 제14회 세계문학상 우수상을 수상한 조경아의 장편소설. 사이코패스 연쇄살인범의 아들이 가톨릭 사제로 부임하면서 벌어지는 사건을 주변 여러 사람의 시점으로 다각도로 서술하는 독특한 형식의 소설로, 세계문학상 심사위원단(김성곤, 은희경, 서영채, 우찬제, 엄용훈, 하성란, 정이현)은 “이런 방식을 통해 세상에 단 하나의 진리가 없다는 사실을 일깨우고 선과 악의 경계를 다각적으로 탐문하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는 찬사를 보냈다.
연쇄살인범 강치수의 아들 테오, 혹은 가톨릭 사제 디모테오는 살인마 아버지와 12년을 함께 살면서 어린 나이에 어머니와 친구의 누나가 아버지에게 잔혹하게 살해되는 현장을 목격하고도 끝내 살아남았을뿐더러, 아버지의 은신처를 경찰에 알림으로써 살인범 체포에도 결정적인 역할을 한 특수한 과거를 지닌 인물이다. 그는 스스로가 무시무시한 폭력의 피해자이자 어머니를 잃은 당사자였음에도 살인자의 자식이라는 이유로 사람들의 싸늘한 시선을 받으며 성장했고, 신학교에 들어가서도 여러 논란을 거치며 처절한 노력 끝에 사제 서품을 받았다.
소설은 사제가 된 그가 성당에 부임하는 것에서 시작하지만 그는 소설에서 내내 괄호 속 인물로 존재한다. 주인공이되 자신에 대해 직접 이야기하지 않는다. 이야기는 디모테오가 아닌 그의 주변 인물들의 시점으로 전개되며, 각자의 입장에 따라 그를 바라보는 시각은 판이하다. 어떤 이는 지옥에서 살아남은 사람의 정신세계는 보통 사람과 다를 거라며 그를 위험인물로 간주하고, 어떤 이는 그의 따뜻한 면모와 날카로운 통찰력에 반한다. 이 과정에서 독자는 그가 어떤 사람인지,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계속해서 판단을 유보할 수밖에 없다. 과연 그는 아버지를 닮은 괴물인가, 오해와 편견의 희생자인가? 이야기가 전개될수록 궁금증은 증폭된다.
작가
- 내 인생의 스포트라이트 (정명섭, 조경아)
- 기적의 발단 (조경아)
- 집 보는 남자 (조경아)
- 백 번째 생일선물 (조경아)
- 행운이라는 아이 (조경아)
- 두렵지 아니한가 (조경아)
- 뜨거운 안녕 (조경아)
- 제발 그 피부과엔 가지마세요 (조경아, 우주라이크소설)
- 행복한 남자 (조경아, 우주라이크소설)
- 복수전자 (조경아)
- 3인칭 관찰자 시점 (조경아)
리뷰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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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모든 등장인물의 시선으로중심 사건을 바라 보는데 그 점이 독특 하면서도 서로 다른 견해를 가지고 사건을 해석 할 수 있구나 하고 일깨워 줍니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동 작가님의 복수전자와 마찬가지로 엔딩이 절벽이라는 겁니다. 정말 정말 독자로서는 화가 난다 할까요? 그래서 별은 1개 뺍니다 ㅋ
pen***2025.01.09여러관찰자의 시선으로 전개되는 구성이 신선하면서 독특해서 좋았습니다. 인간은 모두 본인의 시선으로 보고 판단하는 것을 선호하는것 같습니다. 그런 선입견으로 주인공을 대하는 시선이 좋은쪽이든 나쁜쪽이든 왜곡되게 표현되어 있습니다. 나 또한 그렇치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게 만드는 소설입니다.
hai***2020.11.17이거 읽고 복수전자 읽어보니 더 재밌네요^^
ros***2020.10.20아쉬운 부분도 있지만 크게 후회없네요^^ 복수전자도 구입했으니 연달아 읽어보려구요!
eke***2020.10.19잘 나가다가 왜 항상 결정적인 순간에는 작가님에게 가장 편리한 방법으로 이야기를 풀어가실까요
cra***2020.08.25여러 시점으로 진행되는데도 잘 읽혔어요. 범인이 일찍 밝혀지는 것 같아서 좀 아쉽네요. 그래도 재밌습니다!
jjj***2020.08.05술슬읽혀요 잠도앙자고봤어여
bab***2020.07.31여러사람의 시점으로 전개가 되어 재밌고 술술 읽혔어요. 마지막 작가의 말이 진짜 너무 좋았습니다~
ksy***2020.07.28좋았습니다 ㅎㅎ 아쉬운 점도 있긴 했지만... 다만 작가의 말이 많이 와닿네요. 이 소설은 작가의 말까지 읽어야 비로서 완성되는 느낌입니다.
bsj***2020.05.13각자의 시선에 따라 각자의 생각 및 행동의 다름을 확실히 느끼게 해주었습니다
fee***2020.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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