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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보니, 그러다 보니 상세페이지

어쩌다 보니, 그러다 보니

그저 살다보니 해직된 MBC기자, 어쩌다 보니 스피커 장인이 된 쿠르베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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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 정보
  • 2014.09.30 전자책 출간
  • 2014.09.26 종이책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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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 EPUB
  • 약 10.7만 자
  • 24.6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56755487
ECN
-
어쩌다 보니, 그러다 보니

작품 정보

어차피 마음처럼 되지 않는 인생,
자존심을 지키면서
스트레스를 덜어내며 사는 법

해직된 40대 중년 기자가 어쩌다 보니 수제 스피커 장인이 되어 나타났다.
과연 지난 2년간 그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2012년 6월 20일, 19년간 MBC 방송기자로 폼 나게 살던 중년 사내가 회사에서 쫓겨난다. 회사 선후배들과의 관계는 물론, 주변 평판이 좋은 언론인이자 20년간 50개의 스피커를 탐닉했던 AV애호가이며 퇴근 후면 늘 한강을 누비던 라이더로 살아온, 좀 놀 줄 아는 평범한 아저씨의 인생에 유례없는 위기가 닥친 것이다.
평화롭던 그의 인생은 해고와 동시에 급박하게 흘러갔다. 복직할 수 있을 거란 희망과 절망이 파도처럼 수시로 들이쳤다가 빠져나갔다. 일상은 무너졌고, 시간이 지날수록 돌아갈 수 없을 것 같다는 좌절감은 커져만 갔다. 그러나 그는 한 가정의 가장이기도 했다. 계속 소파에 붙어 살 수는 없는 노릇이었다. 그리하여 해직 후 3개월을 허송세월로 보낸 어느 날, 남아도는 시간에 뭐라도 하자는 생각에 목공예에 발을 들인다. 그는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했지만 몸을 움직여 세상에 단 하나뿐인 무언가를 만들어내는 목공의 재미에 이내 깊게 빠져든다. 일은 점점 커져서 급기야 입문 두 달 만에 ‘내 손으로 만든 세상에 없던 스피커, 평생 쓸 진짜 멋있는 스피커’를 만들기로 결심한다. 그리고 해고당한 지 약 1년 뒤, 갖은 시행착오를 겪은 끝에 수제 스피커 장인이 되어 <GQ>에서 극찬한 명품 스피커, 드라마 <밀회>의 스피커와 함께 돌아왔다.


입이 막힌 기자, 스피커로 세상에 말을 걸다!

MBC 경영진은 정권의 언론 길들이기 정책과 낙하산 사장 선임에 반대하며 170여 일간 벌어진 파업의 배후로 그를 지목했다. 물론, 증거는 없었다. 파업을 주도한 지도부도 아니었다. 전임 노조위원장이긴 하지만 한참 전에 임기가 끝난 터였다. 대학 시절 별명이 ‘베짱이’ ‘부르주아 한량’이었을 정도로 운동권 근처도 안 간 사람이라 평생 투철한 신념을 품어본 적도 없었다. 아무도 안 맡으려는 짐을 등 떠밀려 맡은 것뿐이었다. 눈 딱 감고 노조위원장 자리를 거절했으면 일신은 지킬 수 있었는데 차마 그러지 못한 결과가 해고였다.

아픔은 너무나 컸다. 함께 해고된 동료 중 누군가는 박사과정을 등록하고 누군가는 여행을 떠났다. 그 와중에 좋은 기회도 찾아왔다. 독립 언론이나 타 방송사에서 커리어를 계속 이어갈 수도 있었고, 억대 연봉을 제시한 대기업 홍보임원 자리도 있었다. 그런데 어차피 마음대로, 계획대로 되지 않는 인생이라면 자기가 하고 싶은 것을 하고 살기로 결심한다. 맞서 싸우는 전장도, 호의호식하는 길도 버리고 40대 후반의 나이에 수제 스피커 장인이라는 엉뚱함에 가까운 전혀 새로운 길을 택한다. 그것도 결연한 게 아니라 신나게.

인생 2막, 자존심을 지키면서 스트레스 없이 살기

언론을 길들이려는 정권에 맞서 언론인으로서의 최소한의 자존심과 원칙을 지키려다 나락에 빠졌다. 생계와 직업인의 자존심 모두 상처를 입었다. 그런데 박성제 기자는 불확실한 미래에 겁먹거나 좌절하지 않고 오히려 이 기회에 재밌게 살기로 결심하고 맹렬히 실천한다. 거기에는 나름의 원칙이 있다. 최대한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일을 선택하고, 결심했으면 뒤를 돌아보지 않고 저지른다. 생각할 시간에 일단 부딪혀 보고, 주변의 도움을 적극적으로 구한다. 이 원칙에 입각해 탄생한 것이 바로 쿠르베 스피커다.

《어쩌다 보니, 그러다 보니》는 평탄한 삶을 살던 한 남자의 인생에 휘몰아 닥친 지난 2년간의 풍파인 동시에 국산 하이앤드 스피커 ‘쿠르베’의 탄생 스토리다. 그야말로 빛의 속도로 일군 창업기는 인생 2막을 꿈꾸는 사람들의 로망을 자극한다. 창업 아이템 자체가 ‘취미를 파고들다가 만난 것’인데다 손수 단 하나뿐인 무언가를 만드는 작업이기에 흥미는 더욱 증폭된다. 생각에만 머물지 않고 바로바로 밀어붙이는 국가대표급 추진력은 그 어떤 자기계발서를 읽은 것보다 더 큰 자극으로 다가온다. 어쩌다 목공을 시작한 이야기부터 그러다 한 단계 한 단계 사업체를 꾸려나가는 좌충우돌 모험기를 읽다보면 한편의 청춘영화를 보는 것처럼 활기찬 에너지가 샘솟는다. 바람이 조금만 불어도 불안 ·초조해하는 요즘 사람들에게, 인생 2막에 직면하거나 마주하기 직전인 사람들에게 쿠르베는 아름다운 소리로 너무 겁먹지 않아도 된다고, ‘나도 했으니 너도 할 수 있어’라고 말을 거는 듯하다.

다들, 잘 살고 계십니까?

이 책은 그저 누군가의 특별한 이야기가 아니다. 현재 진행 중인 우리 사회의 이야기이자, 어느 누구나 언제든지 겪을 수 있는 우리 모두의 이야기다. 뉴스 속에서나 만나던 정치사회 문제가 한 사람의 인생을 어떻게 송두리째 바꿔놓을 수 있는지, 원칙과 자존심을 지키면서 사는 게 얼마나 힘든 일인지, MBC가 무너지는 과정을 지켜본, 그리고 무너진 건물의 파편처럼 떨어져나간 그가 지켜본 생생한 장면들을 통해 체감할 수 있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어떤 시련을 마주할지 모른다. 눈 한번 질끈 감고 모른 척 지내면 편하게 살 수 있는 선택의 순간에 놓일 수도 있다. 그럴 땐 어떻게 해야 할까? 어쩌다 보니 여기까지 온 쿠르베가 ‘소리’로 그 대답을 대신한다.

본문 중에서

나를 잘 아는 친구들과 취재원들은 내가 노조위원장이 됐다는 소식을 처음 들었을 때부터 전혀 이해하지 못했다. 한번은 대학 동창회에 나갔다가 “너 같은 부르주아 한량이 노조 운동을 한다고 해서 깜짝 놀랐다”는 말까지 들었다. 내가 노조 운동을 한 것은 거절을 못 하는 내 성격 탓이다. 나는 그저 원칙을 버리기가 싫었다. 기자회장 박성호 씨도, YTN의 노종면 기자도 마찬가지다. 모두들 평범하고 일밖에 모르는 언론인이었다. 125p

순강이는 가족을 걱정하면서 눈을 감았다. 그를 화장하던 날, 부인과 두 딸은 너무도 서럽게 울었다. 누가 어떤 말로 그들을 위로할 수 있을까. 나는 한마디도 건네지 못했다. 친구를 잃은 슬픔도 컸지만 남겨진 가족에 대한 연민과 안타까움이 계속 나를 괴롭혔다.
친구를 보내고 난 후, 나는 며칠 동안 잠을 이룰 수가 없었다. 밤마다 온갖 상념이 머릿속을 헤집어놓았다. 순강이가 병을 얻은 이유는 뭘까? 친구가 남기고 간 가족을 앞으로 어떻게 보살펴야 하나? 나는 건강하게 살고 있는가? 지금까지 내 인생은 과연 괜찮은 편이었나?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까? 내가 복직을 못 하면 우리 가족은 어떻게 될까? 또 MBC는 어떻게 되나? 답이 없는 질문들, 해고당한 후에 한 번도 해보지 않은 질문들을 스스로에게 수없이 던지고 또 되뇌었다. 그러다 결국 내가 얻은 결론은 간단했다. 절대 스트레스 받지 말자. 즐겁게 살자. 132p

다음날 나는 세무서를 찾아갔다. 사업자 등록을 하기 위해서였다. 남아도는 시간을 때우기 위해 적당히 하는 소일거리는 싫었다. 하려면 제대로 해야 한다. 우선 내 이름 석 자를 걸고 회사를 만들어야 한다. 비록 혼자 하는 자영업일지라도. 내가 만든 제품을 떳떳하게 사람들에게 알리고, 정가를 받고 판매하고, 이익이 나면 세금도 낼 것이다. 이왕 하는 것, 대충대충 하는 건 내 성미와 맞지 않는다. 내가 언제 MBC로 돌아갈지는 모르지만 그때까지 해직 언론인으로서 내 자존심을 지키며 즐겁게 할 수 있는 일은 이것뿐이다. 203p

돌이켜 보면 지난 2년여의 내 삶은 한마디로 좌충우돌이었다. 해고 이후 분노를 달래기 위해 시작한 목공, 대선 이후 짓밟힌 복직의 희망으로 인한 좌절 속에서 만들어낸 쿠르베, 그리고 스피커 제조 회사 대표로 변신하기까지. 고비마다 나는 쉽지 않은 선택을 해야 했다. 선택의 기준은 오직 하나였다.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한다. 결정하면 뒤돌아보지 않고 밀어붙인다. 잘 되든 못 되든 모든 결과는 내 책임이다. 271p

어떤 힘이 나를 여기까지 이끌어 왔는지 알 수 없다. 다만 그 추진력의 가장 중요한 원천은 쇠뿔도 단 김에 빼는 나의 성격이 아니었을까.
원래 나는 성질이 급한 편이었다. 특히 무언가를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면 가만히 앉아 있지 못한다. 누가 어떤 음악이 좋다고 하면 당장 음반 매장으로 달려갔고, 좋다는 영화가 나오면 개봉 첫날 봐야 직성이 풀렸다. 이런 급한 성질은 MBC 기자가 되면서 더욱 증폭됐던 것 같다. 한 달 만에 쿠르베의 디자인과 개발을 끝내고 2주마다 하나씩 작은 모델을 개발할 수 있었던 것은 20년 동안 몸에 밴 기자의 속전속결 정신이 큰 역할을 했다. 275p

작가

박성제
국적
대한민국
출생
1967년
학력
서울대학교 학사
경력
전국언론노동조합 MBC본부 본부장
2002년 MBC 노동조합보도 민주언론실천위원회 간사
1993년 MBC 입사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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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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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언론계도 자성을 했으면 합니다

    eas***
    2024.02.09
  • 무슨 mbc 내용이 이렇게 많아요?

    4b2***
    2020.04.08
  • 박성재씨의 열심히 사는모습을 보면서 많이 신났습니다. 인복이 많다는것도 본인의 것을 먼저 퍼주는 좋은심성이 있어서 그렇지 않은가싶네요. 쿠르베 오디오 직접한번 보고싶네요. 꼭 엠비씨로 돌아갔으면 좋겠습니다

    dip***
    2019.10.02
  • 표지만 봤을 때, 초반부를 읽었을 때는 심드렁했다. MBC를 관둔(?) 기자 한 사람이 스피커를 만드는 이야기인가 보다 했다. 책 내용의 대부분은 MBC의 아픈 시절의 기억이 새겨져있다. 저자가 담백하게 이야기를 풀어내서 그렇지, 나 같은 일반 사람들이 당했다면 얼마 견디지 못하고 포기하고 말았을 그런 일들이었다. 친한 친구의 죽음을 본 뒤, 저자는 절대 스트레스 받지 말자, 즐겁게 살자 라는 결심을 한다. 해고된 상황도 가장 역할을 제대로 못하는 것도 여러모로 괴로울 수 있지만, 저자는 즐겁게 몰두할 수 있는 소일거리를 찾는다. 그렇게 찾아낸 스피커 제작 일이 방송국 기자직 못지 않은 천직이 되었다. 저자는 어쩌다보니 기자 생활을 했고, 어쩌다보니 남들이 꺼려하는 노조위원장 직을 맡았고, 어쩌다보니 권력의 눈 밖에 나서 MBC에서 해고가 된다. 어쩌다보니 좋아하는 음악을 제대로 듣고 싶은 욕심에 직접 스피커를 만들게 되었고, 어쩌다보니 네모난 스피커가 아닌 동그란 형태의 스피커를 만든다. 의도하진 않았지만, 창업을 하게 되었다. 한 종류에 불과했던 스피커는 여러 사이즈와 디자인으로 만들어져 나온다. 저렴한 블루투스 이어폰과 스피커로 음악을 즐겨듣는 나지만, 쿠르베의 스피커는 하나 마련하고 싶다.

    tya***
    2019.05.20
  • 현시대를 살아가는 40대 아래 흙수저분들에게 권하고 싶지 않습니다 생계를 위해 일해야 하는 50대 위 분들에게도 권하고 싶지 않습니다 생계비를 벌지 않아도 되고 자아실현에 힘쓸 수 있는 기반이 있으시면 참고하시길...

    rat***
    2019.03.19
  • 서글픈 현실 속에서도 희망을 버리지 않고 꿋꿋이 살아가는 저자에게 응원의 메세지를 남긴다

    hap***
    2019.03.04
  • DP인으로서 뒤늦게 읽게 되었다. 열정과 노력에 찬사를 보낸다.

    hem***
    2018.05.22
  • 구입하자마자 하루만에 읽었다. 무엇보다 힘든 시절의 경험을 담담하게 사실적으로 묘사한게 더 큰 울림을 준다. 아직은 현재진행형인 저자가 기자의 신분으로 되돌아 갈 수 있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

    hl1***
    2014.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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