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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 피어난 장미를 과감히 상세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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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 피어난 장미를 과감히

소장전자책 정가3,000
판매가3,000
갓 피어난 장미를 과감히 표지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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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 가이드

* 배경/분야: 로맨스 판타지, 서양풍, 고수위 로맨스
* 작품 키워드: #로맨스 판타지 #서양풍 #가상시대물 #계략남 #집착/소유욕 #능글남 #다정남 #보호자 스타일 남주 #절륜남 #당차지만 싸가지 좀 없는 여주 #외강내강형 여주 #고수위 #강압적 관계 #도망여주 #동정녀 #직진녀
* 남자주인공: 롬 데르반 비세그라드 - 사랑하는 여자 하나를 가지기 위해 모든 것을 빼앗을 수 있는 집착남 황태자.
* 여자주인공: 로사 드 플라비니 즈베덴 - 궁중 암투가 싫어 홀로서기를 꿈꾸는 즈베덴의 공주, 남주의 소유욕이 성가시기만 해서 도망치기로 결심한다.
* 이럴 때 보세요: 싸울 때도 치열하게, 침대 위에서는 더 치열하게 맞붙는 남녀가 보고 싶을 때
* 공감 글귀:
“내려놔요, 좋게 말할 때.”
롬은 한 발짝씩 천천히 다가왔다. 얼음처럼 차가운 빛이 그녀의 심장 안쪽까지 찔러 오는 것 같았다. 그는 으르렁거리듯 낮게 경고했다.
“말 들어요, 로사. 다치기 전에.”
“얕보지 말아요. 작년부터 쭉 검술을 배워 왔으니까. 호신술이라도 치명상은 입힐 수 있어요!”
“알고 있어요. 즈베덴에 갈 때마다 봤으니까. 하지만 날 다치게 할 정도는 아닙니다.”
커다란 손이 순식간에 다가와 로사의 손을 잡고 비틀었다. 과도는 가녀린 손을 떠나 바닥으로 힘없이 떨어졌다. 동시에 다른 쪽 손목마저 억센 손아귀에 잡혀 버렸다. 아무리 죽을힘을 다해 저항해 봐도 소용없었다. 호신술 아닌, 강도 높은 정식 훈련을 했대도 롬 데르반 황자 앞에서는 속수무책이었다. 계란으로 바위 치기 정도의 수준도 될 수 없었다.
“이거 놔! 놓으라고……. 이 악당! 발정 난 짐승!”
롬은 로사를 깃털처럼 가볍게 안아 들고 침대에 다시 던졌다. 델 모나크 의원의 두건이 완전히 벗겨져 노을빛 긴 머리칼이 시트 위에 부채꼴처럼 퍼졌다. 황자는 맹수처럼 빠르게 로사 위에 올라탔다.
로사는 끈질기게 저항을 멈추지 않았다. 억센 손이, 사납게 휘둘러 대는 두 팔을 머리 위로 올려 잡았다. 롬은 그녀의 양 손목을 한 손으로 거뜬히 잡고서 시트에 사정없이 내려찍었다. 델 모나크 의원의 것인 가운 아래, 두 다리가 격하게 허우적댔다. 한 발이 롬의 복부를 가격할 뻔하다가 그의 다리에 맥없이 저지되었다.
“다른 건 다 해도,”
그는 자유로운 한 손으로 로사의 가슴 위, 리본처럼 생긴 줄을 세차게 당겼다. 의원복과 속옷이 눈 깜짝할 새 떨어져 나갔다.
“도망만은 절대 안 된다고 했습니다, 분명히.”
욕망 어린 눈빛이 한결 더 위협적으로 빛났다. 황자는 무장을 해제하고 로브를 빠르게 벗어 내렸다. 그린 듯 완벽한 선을 이룬 가슴 근육이 고스란히 노출되었다. 구릿빛 허벅지, 그 사이에 자리 잡은 단단한 살갗도 조금씩 위용을 드러내고 있었다.
“지금 이건, 당신이 자초한 겁니다. 저항해도… 소용없어요.”
짓씹듯 말한 그의 손이 로사의 허리춤에 걸쳐진 마지막 속옷을 몸에서 분리시켰다. 투명한 우윳빛, 그와 어우러진 살구색 나신이 금세 드러났다. 비단보다 더 매끄럽고 부드러워 보였다. 롬은 그녀의 알몸에 더 바짝 몸을 붙이며 거친 숨을 골랐다. 팽팽하게 솟은 페니스 끝이 위협적으로 흔들렸다. 로사는 눈을 감아 버렸다.
참아. 견뎌야 돼, 로사! 이 남자는 절대 멈추지 않을 거야. 기어코 날… 가질 생각이야. 반항해도 소용없어.
두려워서 미칠 것 같았다. 너무 무서워서, 차라리 기절이라도 했으면 싶었다. 하지만 황자는 그녀가 기절할 때까지 기다려 주지 않았다. 커다란 두 손이 뻗어 와 봉긋하게 솟은 젖가슴을 감싸 잡았다.
차디찬 손가락이 일으키는 야릇한 감촉에 로사의 눈이 반짝 떠졌다. 두 눈 속에 미지에의 공포가 가득했다. 차라리 기절이라도 하길 바라는 심정으로 그녀는 크게 숨을 몰아쉬었다.
쉿, 겁먹지 마. 갈라진 목소리가 로사를 달랬다. 화를 잔뜩 억누른 음성이었다. 여전히 분노가 가라앉지 않은 가운데서도, 그는 그녀가 처음임을 잊지 않고 있었다.
당신을 해치려는 게 아니야. 하지만…….
도망친 신부를 찾기 전까지의 불안, 극심한 초조함이 가신 자리에는 강렬한 욕망과 소유욕만이 남아 있었다. 다시는 도망가지 못하게, 확실히 제 것으로 만들려는 의지가 결연해 보였다.


갓 피어난 장미를 과감히작품 소개

<갓 피어난 장미를 과감히>

※ 10월 1일 본문의 오타를 수정하였습니다. 10월 1일 이전 구매자 분들은 기존의 파일 삭제 후 다시 다운 받으시면 오타 수정된 파일로 구독 가능합니다.
[범을 피하려다 호랑이를 만난 형국] ->[사자를 피하려다 호랑이를 만난 격]
※본 작품은 다소 강압적인 관계를 포함하여 호불호가 나뉘는 내용이 일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용에 참고 바랍니다.


“당신은 절대 나를 가질 수 없어!”

이역만리의 타국으로 시집가는 길에
날벼락처럼 들이닥친 이국의 황태자.
파렴치한 짐승은 공주를 납치했다.

“다른 건 다 해도,”

욕망으로 넘실대는 눈을 한 짐승이
목을 물어뜯을 듯 으르렁대며 경고한다.

“도망만은 안 됩니다. 절대, 분명히.”

사나운 감시의 눈길, 철저히 옭아매는 손길.
세상 그 어떤 방패로도 막을 수 없는 난폭한 탐욕이
자유를 갈망하는 작은 새의 날개를
무자비하게 쥐어 잡는다.

“영원히 내게서 벗어날 수 없어요.”


저자 프로필

피오렌티

2016.04.18.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저자 소개

지은이 : 피오렌티

전 세계를 무대로 파란만장,
다사다난 연애를 쓰고 싶은
직장인 작가로 별난 이야기들,
특히 특이한 남주들을
쓰고 있다는 평판입니다.

작가 블로그 http://blog.naver.com/fiorenti


-출간작-
[ALX, ALX](전2권), [스캐벤저의 딸], [크롬하츠](전2권), [디어 하비비](전2권), [법정에서 만나요 스윗하트], [이블 아이즈], [네 이웃의 소녀를 탐하라], [페어플레이], [아라스벨](전2권), [감정이입은 금물], [백호운묘](전2권), [Funeral March(장송행진곡)](전2권), [봄향기의 페로몬], [은밀한 웨딩], [Pet Loss Syndrome], [출구 없는(No Exit)], [Deep Down Inside], [Hug Me Tight], [참을 수 없는 바람의 가벼움]

-출간 예정작-
[하늘을 향해 한 점 부끄럼 없는]

목차

프롤로그
1화: 바다 위의 무뢰한
2화: 도망친 장미
3화: 갓 피어난 장미는 과감히 꺾어야
4화: 시르반카, 동화처럼 아름답고 음침한 성
5화: 메이든 타워(Maiden Tower)
6화: 드러나는 비밀과 진실
7화: 미궁
8화: 달콤한 체벌 시간
9화: 모두 올바른 제자리로
작가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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