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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를 알려면 워싱턴을 읽어라 상세페이지

세계를 알려면 워싱턴을 읽어라

국제사회의 표준을 만드는 미국사회 탐색

  • 관심 0
소장
종이책 정가
13,500원
전자책 정가
20%↓
10,800원
판매가
10,800원
출간 정보
  • 2012.03.13 전자책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10.8만 자
  • 4.5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88950937591
ECN
-
세계를 알려면 워싱턴을 읽어라

작품 정보

기품 있게 이기고 영예롭게 지는 미국 사회 탐색
Win with class, Lose with honor.

대학교수를 곧장 장관으로 발탁해 쓰지 않는 미국 사회의 풍토.
공직에 뜻이 있는 교수라면 중앙 부처의 과장, 국장 직위에서부터 실무 경험을 쌍아 올라가야 한다!


정상에 선 인물들, 시급한 사안들 사이에서 벌어지는 사소한 이해관계, 자존심, 수상쩍은 모습과 그 내면에 있는 것을 그대로 언급했다. 이러한 사실을 발견할 때마다 본인들에게 직접 인터뷰를 요청했고, 사건의 개성까지 찾아냈다.

워싱턴 특파원이란 한미 양국의 외교 현안을 다루는 기사를 쓰는 공식적 시공간이면서 동시에 외국의 이방인이라는 하나의 가설로서 현실의 삶을 꾸려나가야 하는 사적 육체의 장이기도 하다. “서울과는 14시간의 시차가 났기 때문에 한국의 기사 마감 시간을 맞추기 위해선 매일 새벽 4시부터 5시까지 타운하우스 이층 방에 여명이 비쳐 들 때까지 기사를 써야 했다.” 서울과 워싱턴, 자주 만남과 헤어짐이 첨예하게 엇갈리는 두 사회를 애정 어린 눈으로 지켜보는 일은 쉽지 않다. 국제 관계의 묘수와 난맥상을 파헤치려는 노력과 함께, 두 사회의 구조와 시스템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져야 했다.

ㆍ버지니아 주 매클레인의 킹즈 매너에서
ㆍK 스트리트의 씽크탱크에서
ㆍ워싱턴 14번가의 프레스센터에서
ㆍ백악관과 국무부, 연방의회에서

◎ 미국 사회 어떻게 움직이는가
-미국 사회의 흔들리지 않는 공권력: 한국보다 수준 높은 대민 서비스로 국민의 신뢰를 받고 있는 미국 경찰 이야기. 평소에는 잘 보이지 않다가도 필요한 상황에서는 어김없이 나타나 도움을 주거나 질서를 바로잡는다.
-달력 없이도 알 수 있는 휴일 시스템: 미국은 대부분의 공휴일을 ‘몇 번째 월요일’로 지정해 연간 사흘 연휴가 골고루 있도록 만들어놓았다. 철저히 기념일을 중심으로 반드시 사흘 연휴가 되도록 만들어져 있다.
-과거에 무슨 대학 나왔는지가 왜 그렇게 중요한가: 이력서를 보면 최근의 경력에서 시작해 학력이 마지막에 언급되는 것이 관행이다. 과거에 자신이 나온 학교에 기대지 않고 앞으로 더 나은 경력을 쌓기 위해 노력하는 사회라고 할 수 있다.
-우리는 기품 있게 이기고, 질 때는 영예롭게 진다: 공동체와 삶을 사랑하는 공부는 교실에서만 이뤄지는 것이 아니라 생활체육에서 이뤄진다.
-토론이 중심을 잡는 사회: 2008년 미 대통령 때 실시된 네 차례의 텔레비전 토론회는 모두 대학교에서 개최됐다. 그래서 일찌감치 토론회가 열릴 장소를 결정한다. 토론회가 개최된 대학에서는 재학생의 절반이 넘는 학생들이 방청을 희망하는 바람에 입장권 추첨을 해야 할 정도로 관심이 집중된다.
-강단의 실력자가 반드시 현실 문제 해결의 적임자는 아니다: 대학교수를 곧장 장관급에 발탁하지 않는다. 교수의 학문적 업적보다는 현실 경험을 중시하기 때문이다. 공직에 뜻이 있는 교수라면 중앙 부처의 과장, 국장급 직위에서 실무 경험을 쌓아 올라가는 풍토가 만들어져 있다.
-정적도 예우하는 정치: 대통령 후보 경선 당시 오바마와 힐러리는 물과 기름이었다. 하지만 클린턴이 경선 패배를 인정하고 오바마 지지를 공식 선언하면서 모든 것이 달라졌다.
-적진에서 여는 전당대회: 취약 지역에서 바람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상대 당이 우세한 지역에서 열세를 만회하기 위해 전당대회를 적진에서 개최한다. 새누리당은 광주에서, 민주당은 부산에서 전당대회를 개최해보면 어떨까.

◎ 한국과 미국 관계
-조지 슐츠 국무장관, 외교란 정원 가꾸기: 끊임없이 신경을 써서 사안이 작을 때 ‘잡초’를 뽑아내듯 한미 동맹이라는 정원을 가꾸어나가야 한다.
-2000통의 편지: 다른 분야와는 달리 외교는 정상들 간의 관계가 곧장 국가 정책에 영향을 미치는 특수한 영역. 제2차 세계대전 당시 프랭클린 루스벨트 미 대통령과 윈스턴 처칠 영국 총리는 2000통에 가까운 편지를 주고받으며 연합군을 승리로 이끌었다.
-나카소네 전 총리, 외교는 손으로 빚는 수공예품: 1980년대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과 야스히로 일본 총리가 서로를 ‘야스’와 ‘론’으로 부르며 절정의 관계를 과시할 때가 미일 관계가 가장 효율적으로 움직이던 때.
-실패한 정상회담은 없다: 모든 정상회담은 항상 성공적이어야 한다. 회담장에선 양국 정상이 책상을 치고 싸우는 한이 있더라도 모든 정상회담은 항상 성공한 것으로 보여야 한다는 것. 성공한 것으로 포장하기 어려운 정상회담은 여간해선 추진하지 않는다.
-주미 일본 대사의 세 가지 ‘No’: 국가 간 동맹을 유지하기 위해선 먼저, 상대방을 놀라게 하지 말아야 하고, 또 주요 현안을 과도하게 정치화하지 말아야 하며, 마지막으로 동맹을 당연하게 여기지 말아야 한다.
-2005년 대북 인권 결의안 기권: 하버드대 이성윤 교수, 한국 정부의 대북 인권 결의안 기권은 을사늑약에 맞먹는 치욕.
-오바마 대통령의 대북 외교 스타일: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의 용두사미 형과 달리, 목소리를 크게 높이지 않으면서 단계별로, 단호한 조치를 취하며 북한을 옥죄는 치밀하고 집요한 모습.
-오바마 행정부의 미첼 리스 전 국무부 정책실장: 북한을 싫어하는 것은 판단일 뿐, 정책이 될 수 없다. 과거에는 북한을 믿는다는 전제하에 대화에 나섰다면, 지금은 북한을 불신하되 대화를 통해 설득하는 노력이 필요한 시점.

작가

이하원
국적
대한민국
학력
하버드대학교 케네디행정대학원 석사
고려대학교 정치외교학과 학사
경력
TV조선 정치부 부장
조선일보 정치부 차장
조선일보 외교안보팀 팀장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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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를 알려면 워싱턴을 읽어라 (이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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