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를 휩쓰는 K-파워의 비결은?
모순으로 가득한 한국인의 특성이
4차 산업혁명의 성장 동력이 된 이유를 파헤치다!
◎ 도서 소개
한국인의 특성에서 찾은 K-파워의 비결!
“한국인은 매우 복잡하고 모순적이다!”
‘우리’를 강조하면서도 ‘개인’의 주체성을 잃지 않고
‘빨리빨리’를 요구하면서도 ‘끈기’ 있는 한국인!
한국인의 모순성은 어떻게 글로벌 경쟁력이 되었을까?
문화 및 경제 등 전 세계가 주목하는 K-파워의 비결은 무엇일까? 『뜻밖의 한국』은 ‘한국식 경영 전략’을 정리한 최초의 책이자, 한국인의 특성을 경영학적으로 접근한 의미 있는 연구이다. 이 책의 저자 유건재 교수(홍익대 경영대학)는 한국식 경영의 본질을 찾기 위해 먼저 한국인의 특성을 분석했다. 그리고 그 결과 일관적인 패턴 하나를 발견할 수 있었다. 한국인은 매우 복잡하고 모순이 가득한 사람들이며, 이런 특성이 기업 및 문화 경영에 그대로 적용되어왔다는 점이다.
한국인은 ‘빨리빨리’ 하면서도 뒷심과 끈기가 있고, ‘우리’라는 집단을 중요하게 생각하면서도 개인의 주체성을 잃지 않는다. 또한 남의 것을 모방하는 동시에 개성을 추구하며, 개방성과 폐쇄성을 동시에 가지고 있다. 이러한 한국인의 이런 네 가지 모순성이 불확실성, 다변화, 모호함 등으로 함축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글로벌 경쟁력으로 작용해온 것이다.
우리 고유의 특성을 파악하면서 우리에게 맞는 경영 전략과 문화를 더욱 다져야 하는 시기가 왔다. 한국인이 가진 ‘모순성’의 긍정적 효과를 이야기하는 이 책은 비단 기업 경영뿐 아니라, 조직 문화 및 리더십에 대해 고민이 많은 개인에게도 새로운 돌파구가 되어줄 것이다.
◎ 본문 중에서
서열을 지키면서도 평등을 지향하고, 흥이 있으면서 한도 있고, 선비정신이 있으면서도 물질주의를 지향하는 나라. 여기에 자유분방하면서도 비자율적이며, 획일성을 추구하면서도 열린 교류를 하는 한국의 특성은 단순히 ‘이해하기 힘들다’라고 해석하기에는 부족하다. 오히려 ‘천성적으로 모순적이다’라고 해석하는 것이 더욱 적절할 수 있다.
【미래 경영의 키워드 ‘모순’_25쪽】
한국인이 유전적으로 타고난 특성인 ‘모순’은 그저 단순한 습성이나 습관, 혹은 스타일이라고 보기 어렵다. 그것은 애초에 타고난 ‘유전자’이며 한국 문화 속에서 더욱 공고화된 특별한 기질이다.
【한국인, 출생의 비밀_30쪽】
한국인은 집단을 중시하되, ‘나’라는 개인이 그 집단에 영향을 발휘하기를 원한다. (…) 이 특성은 한국인의 모순을 보여주는 중요한 부분이다. 한국인은 집단 속에서 목적을 찾고, 의미를 찾고, 관계를 찾아 안정감을 갖는다. 동시에 한국인은 그 집단의 목적, 의미, 관계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고 싶어 한다.
【주체적 개인으로 이뤄진 ‘우리’_56쪽】
빠르면서도 느긋한 한국인. ‘빨리빨리’와 ‘은근과 끈기’라는 상치되는 특성을 동시에 발현해온 한국인은 기다리는 마음을 갖고 있으면서도 시대의 요청에 따라 신속하게 실행하는 능력도 개발해왔다. 그리고 이런 두 가지 모순을 통해 산업화를 성공적으로 이뤄냈다.
【뒷심 있는 ‘빨리빨리’_71쪽】
이제 글로벌 경쟁 시장에서는 싸고 좋은 제품만으로는 승부를 보기 어렵다. 새로운 차별화 전략을 통해 유일무이한 제품으로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아야 한다. 즉 차별화의 근원을 ‘고유성’에 둬야 한다. (…) 이때 필요한 것이 바로 ‘모순 경영’의 힘이다.
【‘새 술’은 ‘새 포대’에_122쪽】
한국인은 존재감을 느낄 때 강한 주체성을 발휘한다. 이 말은 곧 강한 주체성을 발휘하게 하려면 주인의식을 갖고 일에 참여하도록 해야 한다는 의미다. 개인에게 권한을 대폭 위임하고, 그 결과로 책임과 보상을 결정하는 것이다. 직원을 아이처럼 대하는 기업의 구성원은 일의 모든 부분에 허락을 기다리고 먼저 나아가려 하지 않는다. 독립적이고 책임감 있는 어른으로서의 일을 부여해야 구성원도 어른으로서의 역할을 감당할 수 있다.
【권한과 책임이 분명한 집단주의_154쪽】
이제 기업 경영에서 모순은 상수가 될 것이다. 한국인이 가진 모순적 특징은 더 이상 변덕이나 비일관성으로 치부할 것이 아니다. 한국인의 모순은 기업의 목적을 달성하도록 돕는 유연성이자 기민함이며, 넉넉한 마음이다.
【한국식 경영은 분명 존재한다_231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