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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에서 본 한반도 상세페이지

우주에서 본 한반도

북녘을 향한 물음에 인공위성이 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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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400원
출간 정보
  • 2024.01.26 전자책 출간
  • 2024.01.16 종이책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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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 EPUB
  • 약 5만 자
  • 86.1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71174195
ECN
-
우주에서 본 한반도

작품 정보

한반도를 보는 또 하나의 눈, 인공위성 원격탐사



◎ 도서 소개

지구를 향한 우주기술,
군사 정찰을 넘어 한반도의 일상으로

한반도를 보는 또 하나의 눈, 인공위성 원격탐사

통일부 국립통일교육원과 21세기북스가 공동 기획·제작한 본 시리즈는 기존의 주입식 통일 교육을 탈피하고, 통일과 평화 문제를 독자 스스로 숙고하도록 이끄는 데 초점을 두고 기획된 문고 시리즈이다. 전문적인 내용을 친숙한 도서 형태로 담아 국민들 누구나가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만든 것이다.

《우주에서 본 한반도》는 인공위성으로 본 북한의 모습을 말해준다. 우리가 가볼 수 없거나 눈으로 확인하기 힘든 남과 북의 모습을, 첨단 시설로 얻은 데이터를 바탕으로 재미있게 설명한다. “북녘을 향한 물음에 인공위성이 답하다”라는 부제에서 보듯, 북녘의 속사정을 낱낱이 드러내어 알려주고 있다.

한반도의 모습을 담는 데는 우리나라의 아리랑위성(KOMSPAT)을 비롯해 미항공우주국(NASA), 유럽항공우주국(ESA) 그리고 다양한 기업에서 운용하는 인공위성들이 사용되었으며, 그 범위가 자연과 인문 환경을 가리지 않는다. 백두산 천지부터 정치범수용소, 주요 탄광, 산과 강물의 선명한 사진을 통해 북한의 지형지물뿐 아니라 인민들의 생활까지 설명한다. 수십 년간 시간을 두고 촬영한 자료를 함께 비교하며 북한 사회와 환경의 변화, 군사·정치적 변화까지도 보여준다.

◎ 책 속으로

2023년 1월부터 5월까지 전 세계에서 우주로 쏘아 올린 인공위성만 1,200개가 넘는다. 1950년대 소련의 스푸트니크 위성이 처음으로 우주 시대를 연 후, 60년 이상이 지난 현재 수만 개의 인공위성이 우주에 존재한다. 모두 알겠지만, 그래도 다시 한번 기억하자. 지구의 비 인공Non-artificial위성은 달Moon 하나뿐이다. 아무튼 인류가 쏘아 올린 인공위성은 지구의 진짜 위성인 달보다 가까이, 밤하늘에 보이는 별보다 많이, 지구를 둘러싸고 있다.

[Ⅰ.-1 한반도를 보는 또 하나의 눈 | 18쪽]

미항공우주국NASA에서 운용하는 MODIS 인공위성에서 관측한 북한의 지표온도 변화로 지난 20여 년 간 북한에서 나타난 기후변화를 확인해 보았다. 매년 온도의 차이가 있지만 20여 년 동안 각 격자Grid별 변화를 통계적으로 분석하니 증가세가 명확히 드러났다. 특히 개마고원을 비롯한 북부지역의 증가가 더욱 두드러졌다. 보통 도시의 확장이 지표면의 인공 열을 증가시켜 지표온도 변화의 원인이 되지만, 북한의 경우엔 도시확장이 많지 않았다. 북한 내에서도 상대적으로 북쪽이면서(고위도) 고도가 높아 온도가 낮은 지역의 온도가 높아진 것은 명확한 기후변화의 시그널Signal이다.

[Ⅲ.-2 북한에도 기후변화가 오고 있을까? | 124~125쪽]

보통강의 일부 수질개선 상황에 정화시설의 현대화나 확충 작업이 이뤄졌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대부분의 수질오염이 하수도 처리 시설 부족으로 인한 오·폐수 및 생활하수 유입으로 발생하는데, 북한은 그동안 정수시설이나 오·폐수 처리 시설이 노후화돼 생활하수를 제대로 정화하지 않은 채 그대로 강으로 방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상황에서 몇 차례 수질정화 사업을 하거나 쓰레기 유입만 단속해서는 눈에 띄는 변화를 끌어내기 어렵다. 이에, 북한이 오염방지법을 통해 보통강 주변 기관과 기업에 현대적인 오·폐수 정화시설을 설치하게 유도한 것이 수질개선에 더 큰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있다.

[Ⅲ.-4 북한의 강물은 깨끗할까? | 158쪽]

청진 정치범수용소는 함경북도 청진시에 위치한 수용소로, 약 5,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것으로 예상한다. 자전거 제작 노동을 시킨다는 점이 청진만의 특징(?)이다. 2010년대에 확장공사 이후 면적은 약 1000m^2이며 울타리를 따라 17개의 감시초소가 추가로 세워지기도 했다. 규모 자체는 큰 편이 아니지만 1급 정치범 수용을 위한 공간이라는 차별성이 있다. (중략) 청진에는 보안등급이 특별히 더 높은 감옥이 존재하는 것으로 보인다. 그림 164의 붉은 원이 해당 시설로, 2010년에 증축된 시설물이다. 역시나 특별한 분들이 많이 모셔둔 수용소임이 분명하다.

[Ⅳ.-2 그 많던 정치범들은 어디에 있을까? | 199~200쪽]

통일 한반도가 되면 북한을 보고 있는 인공위성들은 어떻게 될까. 2023년 우주로 간 우리나라의 정찰위성과 앞으로 운용될 다양한 군사 정찰위성들을 포함해서 말이다. 한 가지 장담하건대, 통일이 오거나 군사적 긴장감이 줄어든다고 한반도에서 인공위성의 역할이 사라지거나 줄어들진 않을 것이다. 군사적 이용과 주민을 위한 활용은 한 끗 차이에서 발생한다. 동일 인공위성에서 관측한 똑같은 정보는 조금의 시각만 달리하면 군사에서 민간으로 그 활용도가 바뀌게 된다. 그 일이 이미 정착되고 있음은 이 책에서 다양한 사례로 확인되었다. 인공위성의 역할은 통일 한반도에서 여전히 유효할 뿐 아니라, 넓어진 우리의 국토를 스마트하게 가꾸고 활용하는 가장 기초가 되어줄 것이다.

[에필로그 | 211쪽]

작가

임철희
학력
국민대학교 이학 박사
경력
2021년 국민대학교 교수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2021년부터 국민대학교에서 교수로 재직 중이다. 주로 인공위성으로 지구의 산림·환경변화를 관찰하고 기후변화에 따른 미래를 전망하고 있다. 국민대학교에서 이학박사 학위를 받아, 기본적으론 과학자이지만 남북협력과 환경·산림·기후정책 등을 폭넓게 연구하며 융합학자로 살아가고 있다. 국내·외 전문학술지에 100여 편의 학술논문을 게재하였으며, 〈이탄지 토지이용변화 시나리오에 따른 지역단위의 생태계서비스 가치평가〉 〈인공지능 기반 기후변화 적응형 산림재해 저감기술 개발〉 〈한반도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남북과학기술 협력방안 연구〉 등 50편 이상의 연구보고서를 출간하였고, 《Climate-Environmental Impacts on Agriculture and Water Balance》 《The Water, Energy, and Food Security Nexus in Asia and the Pacific》 등의 저서를 집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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