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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통, 독단, 야망 상세페이지

불통, 독단, 야망

Nous 12 | 위험한 리더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 관심 2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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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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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6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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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600원
출간 정보
  • 2025.02.21 전자책 출간
  • 2025.02.12 종이책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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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 EPUB
  • 약 17.6만 자
  • 15.2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73571237
ECN
-
불통, 독단, 야망

작품 정보

* 최재천, 김경일 강력 추천 *
“리더를 제대로 모를 때 치러야 할 대가는 너무나 크다!”
다수를 위험에 빠트리는 불통 리더에 관한 날카로운 분석




◎ 도서 소개

“독단에 빠진 리더들은 왜 자신이 옳다고 생각하는가?”
인간 의식 분야의 독보적인 권위자가 밝힌
잘못된 권력에 도취한 사람들의 파괴적 심리 패턴!

오늘날 세계적으로 개인, 국가, 정치, 기업을 막론하고 위기에 놓였다. 경제적 불안과 불확실성은 날로 커지고, 정치적‧사회적 갈등이 양극단으로 치닫고 있기 때문이다. 문제는 이 사태를 심화하는 원인이 세상을 이끌고 있는 리더라는 점이다. 특히 불통, 독단, 야망에 빠진 ‘단절된’ 리더가 그 핵심 축에 있다. 대표적으로 2024년 미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가 재선에 성공하면서 세계 정세는 다시 혼란에 빠졌다. 예측할 수 없는 대내외 정책과 자국 중심의 무차별적인 외교 방침을 고수하는 트럼프 리더십에 전 세계가 다시금 휘둘리고 있다. 같은 해, 한국에서는 21세기에 ‘계엄령’이라는 충격적인 장면을 마주했다.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비상식적인 결정과 비이성적인 폭주를 서슴지 않는 문제적 리더를 목격하고 있는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불통, 독단, 야망』은 15년 넘게 인간 의식을 연구해온 독보적인 심리학자 스티브 테일러가 파헤친 ‘불통 리더십’에 대한 날카롭고 치밀한 분석을 담은 책이다. 누구나 살면서 한 번쯤 만나게 되는 불통 리더를 경험하며 ‘독단에 빠진 사람들은 왜 자신이 옳다고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을 던진 적이 있을 것이다. 공감 능력 제로, 폭발하는 자아, 야망을 향한 광기, 도덕성 상실로 드러나는 이성과 상식 밖의 불통 리더들의 위험한 본성을 깊이 있게 들여다보고 싶다면 단언컨대 이 책이 가장 설득력 있는 답을 보여줄 것이다.

“저자는 점점 더 정교해지는 허위 정보와 위험한 선동들이 말 그대로 정신적 장애가 있는 자들의 통치가 작동하는 방식인 ‘병리주의(pathocracy)’를 어떻게 촉진하는지 탐구하고, 21세기에 악성 나르시시스트가 세계를 장악하고 있는 이유를 설명한다.” (존 가트너│ 심리학자·전 존스홉킨스대학 의과대학 조교수)

저자는 다수의 고통과 위기, 파멸되는 사회에 무감각한 인물들, 사이코패스적 혹은 나르시시스트적 특성이 강한 잔인성을 드러내면서 공감 능력이 전혀 없는 인물들을 ‘초단절형 인간(hyper disconnected person)’이라고 명명하고 이들의 특성을 심리학적으로 설명한다. 잘못된 권력에 도취한 초단절형 리더들의 파괴적 심리 패턴을 낱낱이 파헤치기 위해 극단적인 단절 장애를 가진 리더들을 정치, 경제, 종교 분야별로 살펴보고, 고대 문명에서 현대 사회까지 역사 속에서 발견된 그들의 공통 특성과 그에 대응했던 움직임들을 면밀히 소개한다.
또 사회가 진화하면서 점차 단절되고 분열하는 경향이 강해지자 사람들이 의식적으로든, 무의식적으로든 강한 권력을 요구하고 있다고 지적한다. 동시에 권력은 초단절형 인간이 본능적으로 탐하고 또 쉽게 쟁취할 수 있는 환경 속에 놓여 있다고 말한다. 그 결과, 전 지구적으로 지금까지 유지해온 사회시스템에 대한 재고가 필요하며 개선의 방향성은 ‘연결’이라는 개념에서 시작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여 강조한다. 인간의 본성이 연결과 공감에 있기 때문이다.
리더를 제대로 모를 때 치러야 할 대가는 너무나 크다. 이 사실을 뼛속 깊이 느끼고 있는 지금 우리에게 『불통, 독단, 야망』은 그 어느 때보다 강렬한 통찰과 울림 있는 깨달음으로 다가올 것이다.




◎ 책 속에서

초단절형 인간이 정의나 평등에 관심이 없다는 점은 굳이 언급할 필요도 없다. 공감 능력이 없기 때문에 이들은 타인의 권리나 억압이나 불평등에 아무 관심이 없다. 도덕에 대한 개념이 있다면 그 개념은 순전히 자기중심적이다. 선하고 옳고 보상을 내어줄 만한 것은 무엇이든 그들의 이익에 부합하고, 욕구와 목표를 충족하는 데 도움이 돼야 한다. 나쁘거나 잘못된 것, 가차 없이 처벌을 받아야 하는 것은 무엇이든 그들의 욕망을 좌절시키거나 욕망과 충돌한다. 극단적 경우에는 이처럼 왜곡된 도덕감이 실제인지 아닌지의 문제로까지 확장된다. 극도로 단절된 사람은 현실과의 연결감이 느슨하기 때문에 자기기만적인 경향을 보인다. 이들은 다른 사람뿐만 아니라 현실 자체와도 단절돼 있다. 따라서 실제 사건이 자신의 욕망이나 야망에 부합하지 않거나 자신의 도덕적 틀에 비춰 잘못된 경우,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은 것처럼 행동하기도 한다. 부정적 정보는 속임수이거나 적들이 음모의 일부로 조작한 것으로 취급한다.

[10p. 들어가며_간디는 왜 히틀러를 막을 수 없었을까]


충동성과 무모함, 거만함과 특권의식 같은 다른 초단절형 특성도 마찬가지다. 충동적이고 무모하다는 것은 초단절형 인간이 쉽게 분노하고 격렬한 감정에 사로잡힌다는 뜻이다. 우월감과 특권의식이 있다는 것은 이들에게 지름길을 택하는 경향이 있음을 의미한다. 이들은 다른 사람들처럼 천천히 성공을 향해 나아가야 할 이유를 찾지 못한다. 부와 권력을 갈망하며 비상식적이고 불법적인 수단을 동원해서라도 지금 당장 부와 권력을 차지할 자격이 자신에게 있다고 여긴다.

[59p. 2장_선 넘는 선택과 행동을 하는 이유]


인격 장애가 있는 개인이 리더 역할로 부상할 때 사회가 병리주의로 전환되기 시작한다. 지배 계급의 어떤 구성원은 리더와 그 추종자 무리의 잔인함과 무책임함에 경악을 금치 못한다. 하지만 간혹 심리적으로 정상인 사람도 리더의 문제적 성격에 매력을 느낀다. 이들은 리더에게서 카리스마를 느낀다. 리더의 충동성을 결단력으로, 나르시시즘을 자신감으로, 무모함을 대담함으로 착각한다.

[98p. 4장_문제적 소수가 권력을 잡았을 때]


초단절형 인간은 교활하고 카리스마가 강하기 때문에 선거에서 이기는 데 능숙하다. 이들은 거리낌 없이 거짓말을 하고 지킬 수 없는 약속을 하며 무자비하게 상대를 깎아내린다. 그리고 일단 초단절형 리더가 권력을 잡으면 민주주의를 파괴할 위험이 있다. 이들은 민주주의를 믿기는커녕 이해하지도 못한다. 그리고 민주주의 체제하에서 자신의 권위에 한계가 생긴다는 사실에 분노한다. 그래서 민주주의를 훼손하기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한다.

[143p. 6장_지금 우리가 만나고 있는 초단절형 리더]


병리주의 리더가 취하는 모든 행동은 국가와 자신을 ‘동일시하는’ 병리주의자의 결과일 뿐이다. 이들에게 국가는 자기 정체성의 연장선에 놓여 있는 존재다. 이들의 민족주의적 열정은 그저 힘을 투사하고 자신의 개인적 권력과 명성을 높이려는 방편에 지나지 않는다. 이들의 고립주의는 그저 힘과 자만심을 투사하려는 남성적 충동의 표현이다. 다른 나라를 침략하고 새로운 영토를 확보하려는 이들의 팽창주의적 욕망은 그저 부와 재산을 축적하려는 초단절형 충동의 표현이다. 다른 민족을 정복하고 세계를 지배하려는 그들의 욕망은 그저 다른 사람을 통제하고 착취하려는 초단절형 욕망의 표현이다.

[165~166pp. 7장_그들의 왜 다수의 고통에 무감각한가]


어떤 사상을 받아들인다는 것은 종종 ‘현실 자체’와 단절된다는 뜻이기도 하다. 즉 경직되고 독단적인 신념 체계가 개념적 필터로 작용해 세상에 대한 경험을 제한하고 왜곡한다. 일반적으로 삶에서 벌어지는 사건은 신념이라는 프리즘을 통해 해석되고 신념과 일치하지 않는 증거는 무시되기 때문이다. 이와 같이 경직되고 독단적인 신념 체계는 우리를 세상과 강력하게 분리시켜 추상적 정신 공간 안에 가둬 버린다.

[193p. 8장_모두를 위한 신념이라는 거짓말]


우리에게는 이타심이 아니라 이기심에 대한 설명이 필요하다. 선이 아니라 악에 대한 설명이 필요하다. 인간에게 선은 자연스러운 것이지만 악은 그렇지 않다. 이 장에서 살펴본 이타적 행위는 우리가 처한 현실의 본질에서 직접적으로 흘러나온다. 우리가 공감함으로써 근본적 연결을 ‘활용할 때’, 즉 현실의 본질에 ‘동조할 때’ 우리는 이타적 존재가 된다. 근본적 연결을 잃으면 이기적이고 무감각해지며 거짓된 분리감 때문에 현실의 본질에서 멀어지게 된다.

[281p. 11장_인간 본성의 법칙을 들여다보다]


지난 수천 년 동안 인류는 단절의 질병이라는 생명을 위협하는 집단적 질병에 시달려 왔다. 우리는 지금 심각한 상황에 처해 있다. 하지만 우리 몸과 마찬가지로 인류에게도 집단적인 자가 치유 능력이 있으며, 그 능력이 발휘되기 시작했다. 우리가 살아남을지의 여부는 치유 과정으로 제때에 질병을 극복할 수 있느냐에 달려 있다.

[350~351pp. 14장_단절된 리더를 이기는 것은 깨어 있는 우리다]

작가

스티브 테일러Steve Taylor
국적
영국
경력
영국 리즈 메트로폴리탄 대학교 교수
리버풀 존 무어스 대학교 연구원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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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통, 독단, 야망 (스티브 테일러, 신예용)
  • 자아폭발 (스티브 테일러, 우태영)
  • 마음의 숲을 걷다 (스티브 테일러, 윤서인)
  • 보통의 깨달음 (스티브 테일러, 추미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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