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리디 접속이 원활하지 않습니다.
강제 새로 고침(Ctrl + F5)이나 브라우저 캐시 삭제를 진행해주세요.
계속해서 문제가 발생한다면 리디 접속 테스트를 통해 원인을 파악하고 대응 방법을 안내드리겠습니다.
테스트 페이지로 이동하기

까불지 마, 인생 안 끝났어 상세페이지

까불지 마, 인생 안 끝났어

인생 9할을 웃음으로 버틴 순자엄마의 65년 인생 내공 에세이

  • 관심 0
소장
종이책 정가
15,900원
전자책 정가
20%↓
12,720원
판매가
12,720원
출간 정보
  • 2025.10.15 전자책 출간
  • 2025.09.24 종이책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4.7만 자
  • 23.1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73575754
UCI
-
까불지 마, 인생 안 끝났어

작품 정보

가난한 공장 소녀에서 128만 구독자의 ‘순자엄마’가 되기까지!
충북 제천 농부, 욕쟁이 엄마, 쿨한 시어머니 …
평범해서 더 특별한 65세 임순자 이야기




◎ 도서 소개

“힘들어? 옘병! 까불지 마, 인생 안 끝났어!”
쓰라린 과거도, 버거운 현재도, 두려운 미래도 다 이겨내는 그 말
'순자엄마'의 유쾌함 속에 깃든 삶의 내공

소탈한 입담과 호탕한 웃음, 그리고 화목한 가족애로 128만 구독자의 사랑을 받아온 유튜브 ‘순자엄마’ 채널의 주인공 ‘임순자’의 삶을 솔직하게 풀어낸 에세이 『까불지 마, 인생 안 끝났어』로 새롭게 탄생했다. 유튜버 ‘순자엄마’는 올해 65세가 된 임순자 씨와 그의 아들 쫑구, 며느리 유라, 그리고 남편 김동주 씨가 함께 만들어가는 채널로, 평범한 일상에 재치 있는 몰카 요소를 더해 ‘가족 코믹 시트콤’ 같은 매력을 선보인다. 이처럼 웃음기 가득한 모습 덕분에 이 채널은 젊은 세대부터 중장년층까지 전 세대를 아우르는 폭넓은 공감을 얻으며 단기간에 인기가 급성장했다.

『까불지 마, 인생 안 끝났어』에서 순자엄마는 특유의 직설적이고 유쾌한 화법으로 지금껏 마음속에만 간직했던 솔직한 이야기들을 하나씩 꺼내놓는다. 14세부터 시작한 사회생활, 20대 초반에 엄마가 되어 생계를 위해 숨 가쁘게 뛰어다니던 일들, 아이들을 제대로 돌볼 틈조차 없이 일에만 매달려야 했던 수십 년, 그리고 유튜브를 시작하며 뒤바뀐 삶의 궤적까지, 그 모든 순간을 지나며 깨달은 삶의 가치와 소중함을 담담하면서도 친근한 어조로 들려준다.

이 책은 구독자들에게는 영상에서 미처 보지 못한 순자엄마의 진심을, 순자엄마를 처음 접하는 독자들에게는 고단한 세월을 웃음으로 견뎌낸 저자의 단단한 내공을 보여준다. 이 책은 삶이라는 외나무다리를 건너는 모든 이들에게 건네는 따뜻한 응원과 위로의 편지로 다가갈 것이다.




◎ 본문 중에서

힘든 시간이 지나고 나면, 나중엔 별거 아닌 일에도 감사하게 돼. 바람 한 줄기에도 웃음이 나고, 걱정 없이 뜨끈한 밥 먹는 것만으로도 눈물이 날 만큼 고마워져. 그런 게 인생이야. 그러니까, 오늘 힘들다고 너무 낙심하지 마. 버티면 돼. 언젠가는, 꼭 좋은 날이 올 거니까. 진짜로. 버티는 사람이 결국은 이기는 거야.

(19쪽) 버티면 언젠가는 다 되는 겨


이제는 나도 사는 게 꽤 괜찮다고 말할 수 있게 됐어. 남한테 잘 보이려고 살지도 않고, 정말 내가 즐거운 마음으로 산다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어. 인생에 후회를 남기지 않으려면 부러워하는 삶 말고 즐거운 삶을 살아야 돼. 비싼 음식 먹을 필요 없이 내 입에 맞는 맛있는 밥 해서 먹고, 비싼 호텔 갈 필요 없이 공기 좋은 데서 바람 쐬면서 스트레스 풀면 돼. 많이 웃고, 자존심은 버리고, 여유롭게 살아봐. 그럼 다들 언젠가 나처럼 사는 게 조금은 괜찮다고, 그렇게 말할 수 있는 날이 올 테니까.

(37~38쪽) 누가 뭐래도 난 내 길을 갈 거여


불안한 마음이 들면 그냥 내가 배가 불렀나 보다 해. 지금 잘되고 있으니까 떨어질 걱정을 하지. 그래도 얼마나 좋냐. 이런 생각을 할 수 있는 상황이라는 게. 행복이 불안과 같이 온다는 것만 알면 뭔가 걱정이 밀려올 때 ‘옘병, 등 따시고 배 부르니까 쓸데없이 이런 생각이나 하고 앉았네’ 하고 툭툭 털면 그만이여. 40년을 버티고 살았는데, 이까짓 마음 하나 못 이기겄어!

(44쪽) 불안이 따라 온다면 진짜 행복이야


힘을 줄 땐 제대로 주고, 힘을 풀 땐 확실하게 풀어봐. 이도 저도 아닌 어정쩡한 상태로는 될 일도 안 된다니까. 악착같이도 살아보고, 물 흐르듯 유유자적하게도 살아봐야 뭐가 나한테 잘 맞는지 제대로 알게 돼. 그럼 나중에는 억지로 힘 안 주고, 일부러 힘 안 빼도 딱 자기 스타일대로 살 수 있어. 그게 진짜 멋있는 삶이야.

(56쪽) 악착같이 살았으면 힘 빼는 법도 배워야 혀


인생에 비바람 한 번 안 들이닥치는 사람이 세상에 어디 있어. 눈이든, 바람이든 아무리 세게 밀려와도 내가 먼저 ‘좋다’고 말하면, 그날은 그래도 즐겁게 살아볼 만한 날이 돼. 난 이제 30년 전, 40년 전에 했던 고민은 기억도 잘 안 나. 다 까먹어도 가족, 친구들이랑 행복하게 웃었던 기억은 오래 남아 있더라고. 어차피 내 맘대로 안 되는 인생에서 힘든 일, 슬픈 일 혼자 짊어지려고 하지 말고 그때그때 툭툭 털면서 살어.

(76~77쪽) 살아보면, 혼자 있으면 안 되는 때가 오더라


내 생각에 착하다는 건 손해를 좀 보더라도 다른 사람한테 더 좋은 걸 주는 일이야. 돈뿐만이 아니고 시간, 에너지를 써서 퍼주는 것도 착한 일이지. 이걸 실천하면서 살다 보니까 동네에서 이런저런 감투도 많이 썼어요. 동네 부회장 9년, 부녀회 회장 3년, 그다음에는 의용소방대도 한 16년 했지. 소방대는 대장까지 하고 나서 그만뒀어. 원래 내가 학교를 더 보내줬으면 여군을 하고 싶었는데 이걸로 대충 꿈을 이룬 셈쳤지 뭐. 지금도 건강만 허락하면 즐거운 마음으로 열심히 봉사 다니면서 살고 싶어.

(104쪽) 착하게 산다는 게 뭐 별거냐


봄이 되면 산과 들 여기저기에 달래, 냉이, 쑥, 고들빼기, 참두릅, 취나물, 온갖 향긋한 애들이 나와서 나를 막 불러. ‘오늘은 이걸로 뭘 해 먹을까?’ 상상하면 손놀림이 바빠져. 바가지에 나물이 그득하게 담기도록 캐와봐. 한 달 내내 그걸 무쳐 먹고, 끓여 먹고, 쪄 먹고, 튀겨 먹고 아주 못하는 음식이 없어. 아, 값을 치르지도 않고 정성 들여 기르지도 않았는데 신선한 맛을 내니 세상에 이만큼 좋은 재료가 또 어딨겄어.

(122쪽) 뭐든 철이 있는 법이야


남들이 나를 어떻게 볼까 의식하지 말고 그냥 묵묵히 내 길을 가야 돼. 며느리와의 관계도 그냥 나답게, 편안하게 다가가야 자연스러워지더라고. 내가 먼저 괜히 에헴, 하면서 남에게 불편한 사람이 되면 안 되고, 상대방이 나를 편하게 생각해야 좋은 관계가 되지.

(157쪽) 친구 같은 며느리? 그냥 웃는 사이지 뭐


시골에서는 아침이 몇 시에 시작하는지 알아? 새벽 4시야. 해가 머리만 빼꼼 내밀면 눈이 번쩍 떠져. 가끔은 3시만 돼도 잠이 싹 달아나. 일찍 일어나면 하루를 길게 쓸 수 있으니까 좋지. 하루 시작 전에 차 한잔이든 물 한잔이든 들이켜고 산책 나가서 동네 한 바퀴 돌고 들어오면 얼마나 좋다고. 근처에 소나무가 없어도 송진 냄새가 나는 것 같아. 걸으면서 ‘오늘은 또 뭔 지랄을 하면서 다닐까’ 생각하고 좀 거창하게 말하면 계획도 세우고 그래.

(161쪽) 새로운 오늘을 똑같이 살아간다는 것

작가

순자엄마(임순자)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작가의 대표 작품더보기
  • 까불지 마, 인생 안 끝났어 (순자엄마(임순자))

리뷰

0.0

구매자 별점
0명 평가

이 작품을 평가해 주세요!

건전한 리뷰 정착 및 양질의 리뷰를 위해 아래 해당하는 리뷰는 비공개 조치될 수 있음을 안내드립니다.
  1.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2. 비속어나 타인을 비방하는 내용
  3. 특정 종교, 민족, 계층을 비방하는 내용
  4. 해당 작품의 줄거리나 리디 서비스 이용과 관련이 없는 내용
  5. 의미를 알 수 없는 내용
  6. 광고 및 반복적인 글을 게시하여 서비스 품질을 떨어트리는 내용
  7. 저작권상 문제의 소지가 있는 내용
  8. 다른 리뷰에 대한 반박이나 논쟁을 유발하는 내용
* 결말을 예상할 수 있는 리뷰는 자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이 외에도 건전한 리뷰 문화 형성을 위한 운영 목적과 취지에 맞지 않는 내용은 담당자에 의해 리뷰가 비공개 처리가 될 수 있습니다.
아직 등록된 리뷰가 없습니다.
첫 번째 리뷰를 남겨주세요!
'구매자' 표시는 유료 작품 결제 후 다운로드하거나 리디셀렉트 작품을 다운로드 한 경우에만 표시됩니다.
무료 작품 (프로모션 등으로 무료로 전환된 작품 포함)
'구매자'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시리즈 내 무료 작품
'구매자'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같은 시리즈의 유료 작품을 결제한 뒤 리뷰를 수정하거나 재등록하면 '구매자'로 표시됩니다.
영구 삭제
작품을 영구 삭제해도 '구매자' 표시는 남아있습니다.
결제 취소
'구매자' 표시가 자동으로 사라집니다.

KI신서더보기

  • 인생교과서 칸트 (김진, 한자경)
  • 가끔은 격하게 외로워야 한다 (김정운)
  • 나는 세계일주로 유머를 배웠다 (조엘 워너, 피터 맥그로우)
  • 우리집 테라스에 펭귄이 산다 (톰 미첼, 박여진)
  • 어떻게 다시 성장할 것인가 (박광기)
  • 워킹코드 (이경렬)
  • 세계 1%의 철학수업 (후쿠하라 마사히로, 임해성)
  • 인생교과서 니체 (백승영, 이진우)
  • 회사를 그만둬도 돈 걱정 없는 인생 (송승용)
  • 김재철 평전 (공병호)
  • 완벽하지 않은 스무 살을 위한 진짜 공부 (후지하라 가즈히로, 임해성)
  • 누구를 위한 나라인가 (김형오)
  • 한국을 뒤흔든 금융권력 (윤재섭)
  • 군주의 거울 키루스의 교육 (김상근)
  • 개정판 | 카라바조, 이중성의 살인미학 (김상근)
  • 낮은 인문학 (홍진호, 박찬국)
  • 세상에 읽지 못할 책은 없다 (사이토 다카시, 임해성)
  • 한국인, 우리는 누구인가 (진중권, 한명기)
  • 개정판 | 나는 누구인가 (강신주, 고미숙)
  • 리워크 (데이비드 하이네마이어 핸슨, 제이슨 프라이드)

에세이 베스트더보기

  •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 (백세희)
  • 호의에 대하여 (문형배)
  • 아주 느린 작별 (정추위, 오하나)
  • 개정판 | 빅터 프랭클의 죽음의 수용소에서 (빅터 프랭클, 이시형)
  • 단 한 번의 삶 (김영하)
  • 각성 (김요한)
  • 다정한 사람이 이긴다 (이해인)
  • 어른의 행복은 조용하다 (태수)
  • 사랑의 기술(5판) (에리히 프롬, 황문수)
  • 캐빈크루메이커 (김아주)
  • 과학산문 (김상욱, 심채경)
  • 미묘한 메모의 묘미 (김중혁)
  • 빛과 실 (한강)
  • 금빛 종소리 (김하나)
  • 슬픔에 이름 붙이기 (존 케닉, 황유원)
  • 당신의 마음에 영화를 처방해 드립니다 (전우영)
  • 욕구들 (캐럴라인 냅)
  • 개정판 | 한 말씀만 하소서 (박완서)
  • 길 위의 뇌 : 뇌를 치료하는 의사 러너가 20년 동안 달리면서 알게 된 것들 (정세희)
  • 여자가 사랑한 여자들 (이예지)

본문 끝 최상단으로 돌아가기

spinner
앱으로 연결해서 다운로드하시겠습니까?
닫기 버튼
대여한 작품은 다운로드 시점부터 대여가 시작됩니다.
앱으로 연결해서 보시겠습니까?
닫기 버튼
앱이 설치되어 있지 않으면 앱 다운로드로 자동 연결됩니다.
모바일 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