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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는 누구의 언어인가

부서지고 뒤섞이며 풍성해지는 15억 세계인의 언어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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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지은 저자
  • 박동우 번역
arte 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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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4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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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 정보
  • 2026.10.14 전자책 출간
  • 2026.08.26 종이책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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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 EPUB
  • 약 21.4만 자
  • 27.4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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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APER
ISBN
9791176613804
UCI
-
영어는 누구의 언어인가

작품 정보

세계를 사로잡은 ‘콩글리시’의 재발견
틀린 영어는 없다, 주눅 들지 말라!

옥스퍼드대 조지은 교수가 논하는 ‘영어의 진짜 주인’
기술이 언어 장벽을 허무는 시대,
소통과 표현의 자유를 만끽하는 법


영어 앞에서 위축되지 않고 당당해지고 싶은 모든 이에게 일독을 권합니다.
― 송길영(마인드 마이너, 『시대예보』 시리즈 저자)

영어를 향한 우리의 오해와 열등감을 단번에 깨부숩니다.
― 김난도(서울대학교 명예교수, 『트렌드 코리아』 시리즈 대표 저자)


◎ 도서 소개

원어민이라는 허상을 깨고 영어의 진짜 주인을 묻다
당신의 영어가 제멋대로여도 괜찮은 이유
옥스퍼드 교수가 이야기하는 ‘초거대화된 국제어’로서의 영어
“영어 실력이 부족해 죄송합니다.” 비영어권 사람들은 영어를 사용할 때마다 습관적으로 사과하곤 한다. 그런데 성장기에 자연스럽게 습득하지 않은 외국어를 구사하며 이렇게까지 저자세를 취해야 하는 상황이 과연 온당할까? 옥스퍼드대학교 조지은 교수의 신간 『영어는 누구의 언어인가』는 이 오래된 자격지심과 주눅, 송구함과 면구스러움을 거두고 비원어민 영어 사용자에게 영어의 주권을 되돌려줘야 한다고 주장한다. 저자는 옥스퍼드 영어사전의 탄생부터 최신 AI 기술인 챗GPT까지 언어학의 방대한 역사를 가로지르며 현대 영어의 중심축이 이미 이른바 ‘원어민’에서 영어를 제2언어 및 외국어로 사용하는 인구로 옮겨 갔음을 역설한다.
이 책은 우리가 그토록 집착해 온 ‘원어민’이라는 허상의 기준을 깨뜨리고 영어를 각자의 문화와 개성을 자유롭게 담아내는 표현 수단으로 재정의한다. 특히 한국인들이 ‘4세 고시’ ‘7세 고시’로 불리는 기형적 교육 열풍 속에서 영어를 호기심이 아닌 두려움의 대상으로 만나는 현실을 지적하며 영어가 더 이상 특정 국가의 전유물이 아닌 세계인의 공용 자산임을 선언한다. 이제 영어의 주인은 영어를 유창하게 구사하는 소수가 아니라 이 언어를 통해 부분적으로나마 자신을 표현하고 타인과 소통하는 모든 이들, 11억에 육박하는 비원어민 화자들이다.
저자는 영어가 역사적으로 끊임없이 외부 단어를 흡수하며 진화해 온 ‘하이브리드 언어’라는 점에 주목한다. 저자의 관점에 따르면 영어권 원어민들이 흔히 ‘엉터리영어’라고 비하해 온 표현들은 사실 영어를 더욱 풍요롭게 만드는 ‘새로운 영어’의 변주곡이다. 저자는 이 같은 공포가 언어적 자아를 어떻게 위축시키는지 날카롭게 지적하며 자신의 문화적 배경을 영어에 당당하게 녹여내는 행위야말로 가장 창의적인 언어 사용임을 일깨운다. 우리가 부끄러워했던 이른바 ‘콩글리시’나 서툰 표현들이 사실은 영어라는 거대한 생태계를 살찌우는 새로운 영양분이라는 것이다.
결국 영어를 잘한다는 것은 원어민의 목소리를 완벽하게 복제하는 능력이 아니다. 자기 생각을 명확하게 전달하고 상대의 마음을 움직이는 힘이 바로 진정한 영어 실력이다. 완벽한 영어라는 환상을 깨고 나면 그 자리에는 나만의 개성과 온기가 담긴 ‘나의 영어’가 남는다. 이 책은 영어라는 난공불락의 요새 앞에 서 있던 모든 이에게 주권을 되찾아 주는 가장 지적이고도 따뜻한 해방 선언서가 될 것이다.



◎ 추천사
“틀린 영어는 없습니다. 다른 영어가 있을 뿐입니다.” 책 속 문장처럼 콩글리시를 결함이 아닌 창조적 언어 자산으로 읽어 내는 저자의 시선은 우리를 오래된 주눅에서 해방시켜 줍니다. 언어는 고이지 않고 흐르며 그 흐름을 만드는 것은 언제나 그 언어를 사용하는 우리 자신임을 이 책은 일깨워 줍니다. 모두가 더 쉽게 교류하게 된 인공지능의 시대, 영어 앞에서 위축되지 않고 당당해지고 싶은 모든 이에게 일독을 권합니다.
― 송길영(마인드 마이너, 『시대예보』 시리즈 저자)

저자의 주장은 영어를 향한 우리의 오해와 열등감을 단번에 깨부숩니다. AI와 소셜미디어가 호령하는 새 시대, 영어는 우리 모두의 언어입니다. 옥스퍼드 사전이 전 세계의 단어를 포용하는 유연성을 보여 주듯 오늘날 영어는 끊임없이 이주하고 혼합되는 역동적 생명체가 됐습니다. 당당하고 자유롭게 여러분만의 영어로 세계와 대화하시길 바랍니다. 틀린 영어는 없습니다. 오직 ‘다른 영어’가 있을 뿐입니다.
― 김난도(서울대학교 명예교수, 『트렌드 코리아』 시리즈 대표 저자)

연구 결과, 개인적 경험담, 솔직한 논평을 결합해 소셜미디어가 세계화를 주도하는 세상에서 영어에 벌어지는 변화를 묘사한다. 21세기 영어의 현황을 다룬 생동감 넘치고 통찰력 있는 보고서다.
― 최상훈(퓰리처상 수상 《뉴욕 타임스》 기자)

영어의 복잡한 진화 과정을 탁월하게 풀어내고 제국주의, 다문화주의, 디지털 전환을 겪어 온 영어의 세계적 여정을 조명한다. 영어의 역동적 정체성과 포용성에 대한 이해를 심화시키는 매력적인 책이다. 언어가 우리 세상을 형성하는 힘에 매료된 사람이라면 누구나 필독해야 한다.
― 니키 J. P. 앨스퍼드(센트럴랭커셔대학교 심리인문대학 인류학·인문지리학 교수)

다언어주의와 초언어 시대를 배경으로 영어의 소유권에 대한 독창적 개념, 풍부한 실증적 비판을 제시한다. 흥미롭고 명료한 문체로 사색을 자극하는 이 책은 세계어로서 영어의 진화 및 정치에 관심이 있는 모든 이를 위한 필독서다.
― 리웨이(언어학자, 유니버시티칼리지런던 교육연구대학원장)

세계 영어에 대한 저자의 인간적 분석은 흥미로운 패러다임 전환을 제안한다. 이제 과거의 식민지적 수출에는 작별을 고하고 다언어 사용자들이 공유하는 새롭고도 포용적이며 혼합적이고 국경 없는 언어를 맞이하자.
— 에마 스미스(옥스퍼드대학교 셰익스피어학 교수)

작가

조지은
학력
킹스 칼리지 런던 언어학 박사
서울대학교 대학원 언어학 석사
서울대학교 아동가족학과 학사
경력
옥스퍼드대학교 동양학부 입학처장
서울대학교 아동가족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언어학 석사 학위를 받은 후 영국 킹스 칼리지 런던(KCL)에서 언어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영국 옥스퍼드대학교 동양학부와 언어학과에서 한국학과 언어학을 가르치고 연구하고 있다. 아이들이 말을 배우는 과정에 대한 답을 얻기 위해 아동학과 언어학을 공부했고, 이중언어를 구사하는 아이들의 엄마가 된 이후에 이중언어 습득 관련 연구와 저술에 집중하고 있다. 옥스퍼드대학교 동양학부에서 입학처장으로 근무하였고, 동 대학교에서 졸업식을 주관하는 보직을 현재도 맡고 있다. 최근에는 인공지능 시대의 언어 교육에 대해 연구 중이다. 지은 책으로는 『언어의 아이들』, 『영어의 아이들』 외 영어 저서 30여 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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