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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끼리 없는 동물원 상세페이지

코끼리 없는 동물원

수의사가 꿈꾸는 모두를 위한 공간

  • 관심 0
MID 출판
셀렉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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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
종이책 정가
15,000원
전자책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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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00원
판매가
9,000원
출간 정보
  • 2021.11.01 전자책 출간
  • 2021.07.01 종이책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6만 자
  • 12.8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90116572
ECN
-
코끼리 없는 동물원

작품 정보

한 곳에서 태어나 살아가는 동물들
그들을 아끼며 돌봐 온 동물원 수의사의 이야기

도심에서 조금 벗어난 산등성이에 동물들이 살아가는 동물원이 있다. 그런데 여기엔 코끼리도, 고릴라도, 기린도, 하마도 없다. 하지만 표범이 어슬렁거리며, 백로들이 연못에서 노닐고 여기서 태어난 동물들과 밖에서 아팠던 동물들이 함께 둥지를 튼다. 이곳은 청주동물원이다.

저자는 청주동물원에서 오랜 기간 수의사로 일했고, 지금은 진료사육팀장으로 동물원의 동물들을 돌보고 있다. 다큐멘터리 [동물, 원]에서 동물을 돌보고 살려내는 수의사로 화제를 모았던 저자가 동물원에서 만난 동물과 사람 그리고 동물원에 대하여 쓴 글들을 모았다. 동물원 동물들의 사연, 그들의 삶과 죽음에 대한 이야기가 꾹꾹 눌러쓴 필체로 펼쳐진다.

우리가 아닌 다른 존재를 보살피고 돌보는 일, 특히 생사의 경계에서 그들을 살리는 일은 아름답고도 어려운 일이다. 동물원에서는 더욱 그렇다. 공공 동물원의 부족한 환경 때문에 일어나는 문제들, 사람과 달리 치료해 준 사람을 경계하는 동물들, 동물원이 모색해야 할 변화 방향 등 단순한 동물원 이야기가 아닌, '더 나은 동물원' 에 대한 저자의 고민도 글에서 잘 묻어난다. 다른 존재를 보살피고 돌보는 일을 알고자 하는 이들에게, 이 책은 그 고단함과 감동 그리고 아름다움을 생생하게 전달할 것이다.

작가

김정호
학력
충북대학교 수의과대학 박사
경력
청주동물원 진료사육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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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끼리 없는 동물원 (김정호, 안지예)

리뷰

4.0

구매자 별점
1명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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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물원을 바라보는 시선이 예전과는 사뭇 달라졌다. ‘푸바오’라는 걸출한 팬더의 영향인듯도 하고, 동물권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이 점차 발전한 탓일 수도 있고. 이 책은 동물원 수의사의 시선에서 바라보는 동물원이야기다. 동물원 안에 울리던 시끄러운 음악과 소음문제, 주말만 지나면 동물들이 겪는 소화블량 같은 월요병들 등등 관람객으로서는 미쳐 세심하게 헤아리지 못했고 짐작하지 못했던 문제들에 대해서도 새삼 알게 됐다. 코끼리가 없는 동물원이 있는 이유도 결국에는 동물들이 편안하고 안락하게 지낼 수 있는 환경을 담보할 수 없기 때문이라는 것도. 동뭉들을 위한 이동진료소를 차려서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동물들을 만나고싶다는 저자의 소망이 참 진정성있게 들린다. 책 구석구석 아픈 동물들을 대할 때 감정적이기보다는 엄격하고 냉정한 수의사의 모습을 유지하던 분의 소망이라 더 그렇게 느껴졌는지도. ________ 이렇게 새로운 한 종의 동물의 진료를 정립하는 데 많은 시간과 에너지가 든다. 그리 큰 규모가 아닌 청주동물원에는 그 당시 130종의 동물들이 있었고 대형 동물원에는 몇 백종의 야생동물이 있다. 그래서 야생동물 진료는 도전의 연속이다. 열정적으로 진료하지만 결과가 좋지 않을 때가 많다. 아픈 동물이 발생하면 열심히 진료해도 폐사되는 경우가 많아 무력감에 자주 빠지게 된다. 어렵게 치료가 되면 그 과정을 이해하는 사람들이 많지도 않아 자기만족에 그치는 경우가 많다. 동물들은 치료 중 고통을 받았으니 고맙다는 말 대신 으르렁거리거나 도망가는, 야속한 환자다. 그래도 내일 다시 아픈 동물들을 감당하려는 이유는 야생동물 수의사가 아니면 살려보려는 시도조차 할 수가 없기 때문이다. 코끼리 없는 동물원 | 김정호, 안지예 저 #코끼리없는동물원 #김정호수의사 #엠아이디 #동물원싫어하는수의사가동물원에서일하는이유 #독서 #책읽기 #북스타그램

    geo***
    2024.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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