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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원을 바라보는 시선이 예전과는 사뭇 달라졌다. ‘푸바오’라는 걸출한 팬더의 영향인듯도 하고, 동물권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이 점차 발전한 탓일 수도 있고. 이 책은 동물원 수의사의 시선에서 바라보는 동물원이야기다. 동물원 안에 울리던 시끄러운 음악과 소음문제, 주말만 지나면 동물들이 겪는 소화블량 같은 월요병들 등등 관람객으로서는 미쳐 세심하게 헤아리지 못했고 짐작하지 못했던 문제들에 대해서도 새삼 알게 됐다. 코끼리가 없는 동물원이 있는 이유도 결국에는 동물들이 편안하고 안락하게 지낼 수 있는 환경을 담보할 수 없기 때문이라는 것도. 동뭉들을 위한 이동진료소를 차려서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동물들을 만나고싶다는 저자의 소망이 참 진정성있게 들린다. 책 구석구석 아픈 동물들을 대할 때 감정적이기보다는 엄격하고 냉정한 수의사의 모습을 유지하던 분의 소망이라 더 그렇게 느껴졌는지도. ________ 이렇게 새로운 한 종의 동물의 진료를 정립하는 데 많은 시간과 에너지가 든다. 그리 큰 규모가 아닌 청주동물원에는 그 당시 130종의 동물들이 있었고 대형 동물원에는 몇 백종의 야생동물이 있다. 그래서 야생동물 진료는 도전의 연속이다. 열정적으로 진료하지만 결과가 좋지 않을 때가 많다. 아픈 동물이 발생하면 열심히 진료해도 폐사되는 경우가 많아 무력감에 자주 빠지게 된다. 어렵게 치료가 되면 그 과정을 이해하는 사람들이 많지도 않아 자기만족에 그치는 경우가 많다. 동물들은 치료 중 고통을 받았으니 고맙다는 말 대신 으르렁거리거나 도망가는, 야속한 환자다. 그래도 내일 다시 아픈 동물들을 감당하려는 이유는 야생동물 수의사가 아니면 살려보려는 시도조차 할 수가 없기 때문이다. 코끼리 없는 동물원 | 김정호, 안지예 저 #코끼리없는동물원 #김정호수의사 #엠아이디 #동물원싫어하는수의사가동물원에서일하는이유 #독서 #책읽기 #북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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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끼리 없는 동물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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