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간 정보
- 2023.11.03. 출간
- 파일 정보
- EPUB
- 2.6MB
- 약 9.4만 자
- ISBN
- 9791170604396
- ECN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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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경/분야 : 판타지물
* 남자 주인공 : 샤우그너 판 – 푸엔테 성의 단 하나 뿐인 왕이자 시우닷 나탈의 유일한 신.
* 여자 주인공 : 윤서윤 – 우연히 시우닷 나탈에 떨어진 이방인.
* 이럴 때 보세요 : 자신이 망가뜨린 여자를 보며 오만한 신이 지독한 후회를 하는 게 보고 싶을 때
* 공감 글귀 : 이 괴물은 인간과 닮았으나 인간이 아니었다. 그러나 인간의 약점을 그 누구보다 잘 알았다.
<폴라 나이트(Polar Night)> ※ 본 작품에는 강압적 관계, 가학적인 장면 및 가스라이팅과 자해 등 개인에 따라 불쾌감을 느낄 수 있는 요소가 일부 포함되어 있습니다.
내가 떨어진 곳은 사람이 사는 평범한 곳이었다. 다만, 왕과 신이 있다는 점에서 내가 살던 곳과 달랐다.
돌아가기 위해 필요한 것은 세 가지. 내가 떨어진 터널, 터널을 지나기 위한 티켓, 그리고 이곳 사람과 정을 통하지 않은 청결한 몸.
그곳에서 나는 피엘과 멘테 할머니의 도움을 받아 이 세상에서 적응해 나갔다. 이대로 문제가 없을 줄 알았다.
이곳의 신을 만나기 전까지는.
***
왕좌 뒤에서 무언가가 빛났다. 희미하게 불어오는 바람과 이곳에 비하면 탁한 공기. 이곳에 올 때는 보지 못했지만 본능이 속삭였다.
‘터널……!’
나는 급하게 몸을 돌리며 팔을 뻗었다. 하지만 터널을 앞에 두고 얼음처럼 굳어버린 몸은 제자리에서 바들바들 떨렸다.
“그렇구나. 웬 벌레가 날아왔다 했더니…….”
등 뒤에서 뻗어 나온 손이 내 몸을 옭아맸다. 단단한 비늘로 뒤덮인 손이 느리게 올라와 내 턱을 쥐었다.
“너였구나. 그 날파리가.”
소름이 돋았다. 날카로운 손톱이 스치자 아릿한 통증 뒤로 빨간 실선이 그어졌다. 작은 핏방울을 보던 괴물이 새까만 혀를 빼어 그 위를 훑었다.
“아주 달콤한 맛이야.”
이것은 그냥 보내기 아깝지. 괴물이 웃었다.
“먹어도 먹어도 배가 고프구나.”
시체로 한가득 쌓였던 곳에서 괴물은 입을 벌렸다.
이 괴물은 인간과 닮았으나 인간이 아니었다. 그러나 인간의 약점을 그 누구보다 잘 알았다.
“피엘, 그 녀석을 먹으면 이 굶주림도 좀 나아지겠지.”
앞에는 돌아갈 가능성이 있는 터널. 뒤에는 피엘의 목숨.
한쪽으로 기우는 저울 위에 서서 나는 절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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