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04.15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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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 가이드
*작품 키워드: 초월적존재, 인외존재, 동거, 첫사랑, 나이차커플, 키잡물, 갑을관계, 소유욕/독점욕/질투, 운명적사랑, 능력남, 절륜남, 집착남, 후회남, 순정남, 동정남, 냉정남, 무심남, 오만남, 평범녀, 짝사랑녀, 상처녀, 순정녀, 동정녀, 순진녀, 엉뚱녀, 쾌활발랄녀, 단행본
*남자주인공: 오딘- 아주 오래전, 오염된 시궁에서 태어난 형체 없는 괴물. 모종의 사건으로 오른쪽 다리를 잃고 시골 변방 저택에서 요양하던 중, 웬 인간 아이의 등장으로 일상이 성가시게 변했다. 자기 존재에 열등감이 있으며 반사작용으로 아름다움에 집착하는 편. 이름도 외모도 무엇 하나 떳떳한 제 것이 없는 삶에서 자꾸 제 것인 양 깔짝대는 ‘파이’가 마뜩해 거슬린다.
*여자주인공: 파이- 초라하고 외롭던 어린 날, 우연히 ‘오딘’을 만나고 그에게 속하게 된 인간. 어디도 마음 편히 속하지 못하던 자신에게 울타리를 둘러 준 ‘오딘’에게 깊은 애정을 품고 있다. 아름답고 다정한 주인을 위해서라면 몸도 마음도 목숨도 내어 줄 수 있는데 진심이 전해지지 않는 것 같아 조금 서럽다. 소망은 아름다운 저택에서 식구들과 오래도록 지금처럼 사는 것.
*이럴 때 보세요: 평생을 외롭던 인간과 외로운 줄 몰랐던 괴물의 사랑 이야기를 보고 싶을 때.
*공감 글귀:
“왜 또 말하냐면, 혹시 제 진심이 제대로 안 전해질까 봐서요. 저는 오딘이 어떤 모습이어도 좋아요. 하나도 안 무서워.”
작품 소개
어느 날 오랫동안 비어 있던 마을 외곽 아름다운 저택에 드디어 주인이 들어왔다는 소식이 퍼진다.
볼 것 없는 시골에 3층짜리 저택을 짓고 사는 이는 누구일까.
호기심이 도진 마을 아이들은 저택에 몰래 숨어들어 궁금증을 해결하기로 하고,
저택 주인에게 들켜 혼날 일을 대비해 바보 ‘파이’를 앞세운다.
웬일로 놀이에 끼워 주는 친구들에 신이 난 ‘파이’는 시키는 대로 홀로 저택을 탐색하다가
결국 커다랗고 험악한 저택의 집사에게 들켜 저택의 주인 앞으로 끌려간다.
“주인님, 쥐를 잡아 왔습니다.”
“이게 쥐? 삼켜 봤자 기별도 안 가겠어.”
그렇게 나타난 주인은 생각지도 못하게 아름다운 소년.
외롭고 정에 굶주린 ‘파이’는 마을의 그 누구보다도 제게 다정한 소년에게 그대로 홀려 버린다.
이후 끝없이 이어지는 무단침입에 저택은 매일같이 소란스러워지고,
저택의 주인이자 요양 중인 괴물 ‘오딘’은 갑자기 나타나 일상을 성가시게 만드는 존재를 어떻게 처리할지 고민한다.
“……곧 죽겠군.”
그러던 어느 날 죽음의 기운을 잔뜩 풍기며 나타난 ‘파이’.
죽어 가는 몸으로도 여느 때처럼 ‘오딘’을 만나러 와 힘겹게 구한 선물을 내밀고 웃는 아이에게 문득 호기심이 치민 ‘오딘’은 순간의 충동으로 ‘파이’를 죽음으로부터 구해 낸다.
“파이. 내가 죽는 게 무서워?”
“네, 무서워요…….”
“왜. 그러면 네 영혼도 같이 소멸할까 봐?”
“……소멸이 뭐예요?”
이후 ‘오딘’은 ‘파이’와 함께 지내며 호기심보다도 더 생경한 감각들을 경험하게 되는데…….
***
어쩐지 초조해지는 기분에 오딘은 혀로 입속을 훑으며 위태로운 마음을 달랬다.
처음에도 그랬지만 두 번째도 여전했다. 나쁘지 않았다. 말랑하게 눌리는 감각이, 잔뜩 긴장한 숨결이 스치는 게 거북하지 않았다.
오히려 마음에 들었다. 지금도 새빨개져 흐물거리는 얼굴에 다시 입을 맞대고 싶었다. 어디든.
왜 다르지? 가까이 두는 것만으로도 불쾌하던 타인의 숨결이, 체온이, 체취가, 도저히 불쾌하지 않아서 속이 울렁거렸다.
형용할 수 없는 낯선 감각이 토기처럼 치밀었다. 이상할 정도로 기분이 더러웠다.
오딘은 가쁜 숨이 들락거리는 젖은 입술에서 겨우 시선을 떼었다. 쿵쿵쿵쿵. 그럴 리 없는 빈 가슴에서 불길한 고동이 북받쳤다.
작가 프로필
리뷰
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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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외순애물이에요!! 이틀동안 행복하게 나눠 봤어요 ㅎㅎ 인외가 인간을 주워다가 인간에게 빠지는 맛 이거 언제 맛없어지나요 보통 인외피폐물을(..) 많이 접한지라 이런 동화같은 분위기의 소설은 처음 읽었는데 읽는 내내 흐뭇하게 봤답니다!!!! 파이가 너무너무 사랑스럽고요.... 남주가 여주에게 빠지고 사랑을 말하기까지의 과정이 좋았어요. 그치만 판타지적인 상황이나 인외 묘사의 디테일이 약간 부족하여 상상하기 조금 어려웠네요!!! 판타지 요소가 너무 좋아서 아 묘사를 더 해주지...하는 아쉬움이 남는 마음이에요 ㅋㅋㅋ 그래도 2권인게 아쉬울 정도였어요 ㅜ ㅜ 외전 ... 보고싶다 ....
dms***2026.10.22사랑스러운 동화네요~~
id0***2026.10.12귀여운 여주가 다 함. 순수 그 잡채.
spi***2026.10.03- 스포일러가 있는 리뷰입니다.ggg***2026.08.23
온열 작가님을 사랑하게되었습니다 어떻게 이렇게 취향 문체 걸리는거없이 잘맞는지 모르겠어요... 작가님작 도장깨기중인데 너무 잘봤습니다 1권은 파이의 귀여움 2권은 오딘의 변화랑 둘이 이어지는게 가장 중점인데 파이 진심 너무 귀여워서 삼켜버리고 싶어요... 파이 성장물로 길게 보고싶을 정도로 짧똥한게 하는짓이 너무 귀엽습니다ㅜㅜ 오딘은 인외여도 희망편으로 말만 무뚝뚝이지 엄청 잔혹하다던가 그런것도 아니고 원래가 다정한듯 감정도 사랑같은게 처음이라 그런것같고 하 전 그냥 유사가족인 관계에서 사랑으로 이어지는게 너무 좋네요... 키잡 너무 좋습니다... 파이가 거의 이성적으로 첫눈에 반한 느낌이라 가족 느낌은 파이+벤이 크긴해요ㅋㅋㅋㅋㅋ 아뮤튼 잘봤습니다 힘은 전보다 약해졌지만 마음을 배운것처럼 인간처럼 잘 살아서 오딘이랑 파이랑 벤이랑 걍 쭉 행복하길,,,,
wnd***2026.08.15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jjs***2026.07.19인외존재물 좋아하는데 좀 지루했어요..
lov***2026.04.29짧은 이야기인데 온갖 감정이 다양하게 녹아있어요. 음울하고 어둡고 음침한 남주 햇살같고 꺾이지 않는 들꽃같은 여주 툭하면 남주에게 구박받아 머리카락 대신 꽃이 달리고 입이 없어졌다가 시궁쥐가 됐다가 온갖 수난을 겪으면서도 꿋꿋하게 버르장머리없는 개그캐 벤 이 셋의 조합이 귀엽고 따뜻합니다. 서툼과 애절한 슬픔과 후회와 막연한 기다림과 재회 후 조금 더 풍부해진 남주의 감정이 골고루 마음에 들었어요. 사실 남주가 인외인데, 어떻게 존재하게 됐는지는 알겠으나 정확히 어떻게 생겨먹은 존재인지 제 상상력으로는 가늠이 되지않아 그게 좀 아쉬웠어요. 이 소설을 제대로 따라가며 읽지못한 것 같은 2% 부족한 그런 느낌.. 아주 가볍게 볼 소설은 아니지만 큰 부담 없이 펼쳐볼만 합니다.
psy***2026.04.26인외를 사랑하는 저에게 딱 맞는 소설 감동과 사랑과 하여간.... 여주도 귀엽고 사랑스러워요ㅠㅠㅠ 그리고 아랫도리에 휘둘리지 않고 이성!!!! 이성!!!! 하는 남주 오랜만이라 너무 반갑고 좋앗음 ㅠㅠ
one***2026.04.23재미있고 따뜻하고 귀엽고 씁쓸하네요 신이 아니어서 외롭고 계속 아프고 쓸쓸했던 그가 파이를 만나 가지게 되는 모든 감정과 순간들이 다 행복했을것 같아요 파이는 귀여워요 사랑스러워요 이 이야기는 벤이 있어 완성되죠 행복하지만 추운겨울 같고 춥지만 따뜻한 이야기네요
sun***2026.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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