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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속하건대, 분명 좋아질 거예요 상세페이지

약속하건대, 분명 좋아질 거예요

  • 관심 1
소장
종이책 정가
18,000원
전자책 정가
25%↓
13,500원
판매가
13,500원
출간 정보
  • 2023.05.08 전자책, 종이책 동시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9.3만 자
  • 14.8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98221599
ECN
-
약속하건대, 분명 좋아질 거예요

작품 정보

꽃이 피고 지는 줄도 모르고 사는 사람들에게 보내는
나태주 시인의 아름다운 약속,
“약속하건대, 분명 좋아질 거예요.”

살다 보면 어느 순간 어두운 순간을 만날 수 있다. 일이 안 풀리거나 마음먹은 대로 살 수도 없을 때, 사랑에 실패하고, 직장에서도 위태로울 때……. 그럴 때는 출구가 보이지 않는 터널을 걷는 기분이 든다. 언제나 기쁘고 사랑하고 예쁜 것만 볼 것 같은 나태주 시인에게도 그런 시기가 있었다. 열여섯 해 전, 급성 췌장염으로 입원해 사흘밖에 살 수 없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다.

나태주 시인은 그전까지 싸우는 사람이었다. 질 줄 모르는 사람이었다. 아이들에게 뭐든 잘해야 한다고 가르쳤다. 그것만이 잘 사는 방법이라고 여겼다. 죽음의 문턱까지 가서야 뭐든 잘하려고 애쓰고, 이기기 위해 아등바등 대는 삶보다 중요한 게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먹고 자는 사소한 일에 감사하는 일, 하늘을 보고, 비가 내리는 일에 분별없이 기뻐하는 일, 딸아이가 전화로 안부를 묻거나 아내와 동네를 산책하는 그런 순간순간에 집중하는 일……. 그러한 일을 소중하게 대하면서 나태주 시인의 삶은 기쁨과 긍정과 에너지로 넘치기 시작했다. 그 과정과 이야기가 에세이 『약속하건대, 분명 좋아질 거예요』에 오롯이 담아냈다.

어느 날, 사는 일이 잘 풀리지 않을 때, 갑자기 어둑한 날들이 지속될 때 이 책을 읽을 일이다. 꽃이 환장하게 피는 봄날에 꽃이 피는 줄도 모르고, 그 꽃이 다 지는 줄도 모르고 사는 지금 삶이 어두울 수 있다. 괜찮다. 나태주 시인도 예순이 넘어서야 이기는 것만이 인생의 전부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됐으니까. 넘어지는 일이 대수롭지 않다는 사실을 알게 됐으니까. 시인은 지금 어두운 길을 걷고 있다고 느끼는 사람들에게 마법 같은 말 한마디를 건넨다.

“너 괜찮아. 지금 다시 시작하면 돼.”

이 책은 김영옥 배우의 목소리를 담아 오디오북으로도 출간되었다. 연기 경력 70년이 넘는 대한민국 최고의 배우이자 성우로 활발하게 활동 중인 김영옥 대배우의 목소리가 들려주는 나태주 시인의 다독임은 이 책만의 가장 큰 장점이다.

작가 소개

나태주

1945년 충남 서천에서 태어났다. 공주사범학교를 졸업하고 1964년부터 43년간 초등학교 교단에 섰으며, 공주 장기초등학교 교장으로 정년 퇴임하면서 황조근정훈장을 받았다. 1971년 서울신문 신춘문예에 시가 당선되어 등단했고, 1973년 첫 시집 『대숲 아래서』를 출간했다. 『꽃을 보듯 너를 본다』, 『풀꽃』, 『너무 잘하려고 애쓰지 마라』, 『너의 초록으로, 다시』를 비롯하여 시집, 산문집, 시화집, 동화집 등 150권이 넘는 저서를 출간했다. 한국시인협회장, 공주문화원장 등을 역임했고, 김달진문학상, 소월시문학상, 흙의문학상, 충청남도문학상, 현대불교문학상, 박용래문학상, 시와시학상, 편운문학상, 한국시인협회상, 고운문화상, 정지용문학상, 공초문학상, 유심작품상, 난고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2014년부터는 나태주풀꽃문학관을 설립하고 운영하면서 풀꽃문학상과 해외풀꽃시인상을 제정하여 시상하고 있다.

리뷰

4.3

구매자 별점
3명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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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췌장염 때문에 5개월 넘도록 생과 사의 기로를 오갔던 시인의 경험을 통해 느낀 삶에 대한 성찰을 담담히 옮겨놓은 에세이 같은 시집. 그래서 더 와닿는 느낌이다. 극심한 고통, 누워서 자신의 유언을 기다리는 가족과 친지들을 바라보고 있는 기분은 어땠을까. 고통을 이기기위해, 병상을 찾아와 준 사람들에게서 받은 사랑과 감동을 잊지 않기위해 시인은 시를 쓴다. 늘 허허 웃을 것만 같이 부드러운 인상이신데 젊을 때는 늘 이기는 생각만 했던 퍽퍽한 분이었다니. 생의 마자막 자락에서 당신의 자식들에게 양보하는 삶, 때로는 질 수도 있다는 것을 가르치지 못한 것을 후회한다. 이기는 것을 가르치기보다 멋지게 지는 법을 세련되게 가르치는 것이 알마나 힘든지 경험해 본 부모들은 너무나 공감할 것이다. 시인 당신이 기적적으로 병상에서 일어난 후 아내가 고혈압으로 쓰러지는 일이 있었고, 시인은 ‘암캥이가 빠지면 수캥이가 건져주고 수캥이가 빠지면 암캥이가 건져주는 일’처럼 아내의 수발을 든다. 자신의 병상을 사랑으로 믿음으로 지켜준 아내와 시인의 사랑도 그가 책에서 말하는 ‘사람의 기적’을 보여주는 예가 아닐까. 마음이 착해지는 느낌이다. _________ 당신은 기적의 사람이다. 기적은 당신 몸속에 있다. 우리는 수많은 날을 그 기적을 느끼지 못하고 산다. 하지만 암흑 같은 날들이 다가올 때, 그 기적은 나온다. 내가 기적이고 당신이 또 기적이다. 우리들 하루하루가 기적이고 일 년 365일이 하루같이 기적이다. 그래서 나는 말할 수 있다. 지금 삶이 아무리 힘들고 어려워도 약속하건대, 분명 좋아 질 것이다. 약속하건대, 분명 좋아질 거예요 | 나태주 저 #나태주 #약속하건대분명좋아질거예요 #더블북 #독서 #책읽기 #북스타그램

    geo***
    2024.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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