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리디 접속이 원활하지 않습니다.
강제 새로 고침(Ctrl + F5)이나 브라우저 캐시 삭제를 진행해주세요.
계속해서 문제가 발생한다면 리디 접속 테스트를 통해 원인을 파악하고 대응 방법을 안내드리겠습니다.
테스트 페이지로 이동하기

미친 남자 상세페이지

미친 남자

  • 관심 598
총 225화
업데이트
출간 정보
  • 2017.10.12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평균 4.6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60773002
ECN
-
소장하기
  • 0 0원

  • 미친 남자 225화 (완결)
    • 등록일 2020.10.19.
    • 글자수 약 4.5천 자
    • 100

  • 미친 남자 224화
    • 등록일 2020.10.14.
    • 글자수 약 3.2천 자
    • 100

  • 미친 남자 223화
    • 등록일 2020.10.12.
    • 글자수 약 3.9천 자
    • 100

  • 미친 남자 222화
    • 등록일 2020.10.07.
    • 글자수 약 2.9천 자
    • 100

  • 미친 남자 221화
    • 등록일 2020.10.05.
    • 글자수 약 2.8천 자
    • 100

  • 미친 남자 220화
    • 등록일 2020.09.28.
    • 글자수 약 3.2천 자
    • 100

  • 미친 남자 219화
    • 등록일 2020.09.25.
    • 글자수 약 3.2천 자
    • 100

  • 미친 남자 218화
    • 등록일 2020.09.23.
    • 글자수 약 3.9천 자
    • 100


이 작품의 키워드

다른 키워드로 검색
미친 남자

작품 정보

“무서워하지 마. 네가 나한테 오는 게 겁이 난다면 내가 너한테로 갈게. 혹시라도 나중에 네가 날 아프게 해도 널 부서뜨리지는 않을게.”

처음부터 박수이는 여자였다, 장현수에게는.
비록 그녀는 그를 어린 동생이라고, 가족이라고 믿고 있지만,
그녀만 보면 들끓어 오르는 이 마음이,
잠 못 이루는 뜨거운 육체가,
그녀는 ‘누나’가 아닌 ‘여자’라고 외치고 있다.
비록 그 누구에게도 환영받지 못할 관계라 하더라도
그녀를 놓고는 살 수가 없기에,
오직 그녀에게 돌진할 수밖에 없는 그는,
미친 남자다,
사랑밖에 모르는.

사랑에 미쳐 버린 남자와 그 사랑을 외면해야만 하는 여자.
누나와 동생, 금기를 깨어 버린 두 사람의 운명은 과연 어떻게 될까?

[본문 내용 중에서]

“현수야.”
“너도 느끼지?”
현수가 낮게 속삭이며 그녀의 귓가를 입술로 쓸었다.
“현수야, 난…….”
“너도 느낀다면 아무 말 하지 마. 이번에는 어떤 말을 해도 물러서지 않을 테니까.”
“안 돼. 우리는 안 된단 말야.”
거부하는 음성이 그녀가 듣기에도 우스울 정도로 힘이 없어 보였다.
이러면 안 돼, 박수이. 너 이러면.
최후의 저항을 하기 위해 입술을 벌리자 그의 입술이 날쌔게 내려앉았다. 그리고 벌어진 입술 사이로 혀를 밀어 넣고 여린 숨결을 앗아 가는 듯한 키스를 퍼부었다. 혀가 파고들어 왔다.
수이는 자신의 입 안을 샅샅이 훑고 다니는 그의 노련한 움직임에 신음을 토하며 이불을 꽉 틀어쥐었다. 열기가 가득한 그의 건장한 몸에서 금지된 향기를 느낀 그녀는 이러면 안 된다고 스스로를 끊임없이 채찍질했으나, 몸은 이미 통제를 잃은 후였다.
수이는 낮게 흐느끼며 깊은 열락의 수렁 속으로 빠져 들어갔다. 그녀가 전의를 상실했다는 것을 알아챈 손이 한층 감미롭고 부드러워졌다.
“얼마나 이러고 싶었는지. 널 내 품에 안고 싶어서 몸살이 날 정도였어.”
현수의 손이 가냘픈 허리에서 가슴으로 올라가 둥근 가슴 끝을 살짝 어루만졌다. 능숙한 남자의 손길이었다. 그와는 반대로 남자와의 접촉이 낯선 그녀의 몸은 조그만 손길에도 민감한 반응을 보였다.
수이는 헐떡이며 무의식중에 땀이 밴 그의 가슴을 어루만졌다. 현수는 뜨겁게 전율하며 수이의 허리를 부러뜨릴 듯 끌어당겼다.
“이제 나한테 오는 거야?”
그가 이글거리는 음성으로 다짐을 받듯이 물었다. 그녀는 속절없이 떨고만 있었다.
“나한테 오는 거냐고!”
수이는 고개를 가로저었다.
“……아니.”
현수의 아름다운 눈에 눈물에 찬 서리가 내려앉았다.
수이는 입 밖으로 새어 나오는 신음을 힘껏 억눌렀다. 거부해야 한다는 걸 알고 있었다. 그러나 그를 거부하기가 쉽지 않았다. 아니, 정말로는 거부하고 싶지 않았다.
격렬하게 다가오는 감정이란 파도에 휩쓸리고 만 수이는 고개를 들어 열정과 분노로 차갑게 굳은 눈을 응시했다. 사랑을 얻기 위해 필사적인 그가 너무나 사랑스러워 보였다.
그녀는 열기로 가득한 그의 볼과 붉은 입술, 헝클어진 머리카락을 쓸어 주었다. 땀에 젖은 근육질의 가슴이 그녀의 손길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관능적으로 물결쳤다. 어쩌면 불지옥 속으로 떨어질지도 모른다. 상관없었다.
“네가 나한테 와.”
제 자신의 대담한 말에 그녀도 놀랐지만 그 말을 없었던 것으로 하고 싶지는 않았다.
현수의 눈이 충격에 빠진 듯 붉어졌다.
“그래도 돼?”
“그래도 돼. 네가 나한테로 와. 나한테 와서 우리 집을 지어 줘. 아무도 부술 수 없는 우리 집. 아무도 침범할 수 없는 우리 집. 그 집을 나한테 만들어 줘. 그러면 내가 너한테 박수이란 여자를 줄게.”

작가

공문숙
국적
대한민국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작가의 대표 작품더보기
  • 달콤하게 푹 반하다 (권열희, 공문숙)
  • 사랑해, 청양아 (공문숙)
  • 달콤하게 푹 반하다 [개정판] (권열희, 공문숙)
  • 미친 남자 (공문숙)
  • 미친 남자 (공문숙)
  • 야만의 새벽 (공문숙)
  • 굿모닝 내 사랑 (공문숙)
  • 나의 외향이 (공문숙)
  • 세상에서 가장 불순한 사랑 (공문숙)
  • 공원 안 살인개미 (공문숙)
  • 아파트 안 살인개미 (공문숙)
  • 어둠의 사냥꾼 (외전) (공문숙)
  • 어둠의 사냥꾼 (공문숙)
  • 노출 (공문숙)
  • 악마신사와 달콤한 가정부 (공문숙)
  • 호텔 칸나로 오세요 (공문숙)
  • 키스를 부르는 넥타이 (공문숙)
  • 미쳐 버린 봄날 (공문숙)
  • 왕자님의 다락방 (공문숙)
  • 미쳐버린 봄 날 (공문숙)

리뷰

4.1

구매자 별점
51명 평가

이 작품을 평가해 주세요!

건전한 리뷰 정착 및 양질의 리뷰를 위해 아래 해당하는 리뷰는 비공개 조치될 수 있음을 안내드립니다.
  1.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2. 비속어나 타인을 비방하는 내용
  3. 특정 종교, 민족, 계층을 비방하는 내용
  4. 해당 작품의 줄거리나 리디 서비스 이용과 관련이 없는 내용
  5. 의미를 알 수 없는 내용
  6. 광고 및 반복적인 글을 게시하여 서비스 품질을 떨어트리는 내용
  7. 저작권상 문제의 소지가 있는 내용
  8. 다른 리뷰에 대한 반박이나 논쟁을 유발하는 내용
* 결말을 예상할 수 있는 리뷰는 자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이 외에도 건전한 리뷰 문화 형성을 위한 운영 목적과 취지에 맞지 않는 내용은 담당자에 의해 리뷰가 비공개 처리가 될 수 있습니다.
  • 넘 올드한거.같아요!!

    whi***
    2020.07.11
  • 154화까지 봤는데, 로맨스 진행에 비해 사건내용이 너~~무 기네요. 글고 29살 검사는 돈, 싸움, 머리, 외모를 다가진 수퍼맨. 읽을수록 현실감이.. 이후 안궁금 포기

    min***
    2020.04.07
  • 스포일러가 있는 리뷰입니다.
    mom***
    2020.03.18
  • 정말 영화같은 소설...

    gih***
    2020.02.15
  • 완전 재밌어요 검사가 이리 멋져도 되나 ㅋㅋ

    nna***
    2020.02.13
  • 여주 성격 별로,,,,어장관리같아보여 하차 합니다

    oun***
    2020.02.07
  • 몇일째 밤새서 본건지........ 완결될때까지 참았다 봐야하나ㅜㅜㅜㅜㅜㅜ

    dmd***
    2020.02.05
  • ㅜㅜ개재밌네ㅜㅜㅜㅜㅜㅜ

    931***
    2020.02.02
  • 책이 손에서 안 떨어져요

    yel***
    2020.01.04
  • 갈수록 재미있어지는 로설은 정말 오랜만이네요

    oey***
    2019.12.24
'구매자' 표시는 유료 작품 결제 후 다운로드하거나 리디셀렉트 작품을 다운로드 한 경우에만 표시됩니다.
무료 작품 (프로모션 등으로 무료로 전환된 작품 포함)
'구매자'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시리즈 내 무료 작품
'구매자'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같은 시리즈의 유료 작품을 결제한 뒤 리뷰를 수정하거나 재등록하면 '구매자'로 표시됩니다.
영구 삭제
작품을 영구 삭제해도 '구매자' 표시는 남아있습니다.
결제 취소
'구매자' 표시가 자동으로 사라집니다.

현대물 베스트더보기

  • Offset(오프셋) (서단)
  • 개미굴 (춈춈)
  • 파도를 일으킨 빛 (요안나(유아나))
  • 슈가 앤 스파이스 (유홍초)
  • 은사 (블랙라엘)
  • 뉴 노멀(New Normal) (달홍시)
  • 다정의 매뉴얼 (진소예)
  • 참욕(饞慾) (찹찹1)
  • 거저 얻은 불운 (박오롯)
  • 민트는 순정 (문설영)
  • 데아 엑스 마키나 (은미수)
  • 일탈 1995 (이분홍)
  • 할머니, 뭘 주고 가신 거예요 (강하)
  • 희열과 죄의 고요 (청자두)
  • 러브 오어 메리 (Love or Marry) (한지아)
  • 은결에게 (TIP)
  • 메리 사이코 (건어물녀)
  • 풋정 (민여로)
  • 꽃은 미끼야 (건어물녀)
  • 에프 마이 엑스 (그일도)

본문 끝 최상단으로 돌아가기

spinner
앱으로 연결해서 다운로드하시겠습니까?
닫기 버튼
대여한 작품은 다운로드 시점부터 대여가 시작됩니다.
앱으로 연결해서 보시겠습니까?
닫기 버튼
앱이 설치되어 있지 않으면 앱 다운로드로 자동 연결됩니다.
모바일 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