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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애 - 나비의 꿈 상세페이지

몽애 - 나비의 꿈

  • 관심 4
총 3권
소장
단권
판매가
3,500원
전권
정가
10,500원
판매가
10,500원
업데이트
출간 정보
  • 2018.05.23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평균 8.8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60775105
ECN
-
소장하기
  • 0 0원

  • 몽애 - 나비의 꿈 3권 (완결)
    몽애 - 나비의 꿈 3권 (완결)
    • 등록일 2018.05.23.
    • 글자수 약 15만 자
    • 3,500

  • 몽애 - 나비의 꿈 2권
    몽애 - 나비의 꿈 2권
    • 등록일 2018.05.23.
    • 글자수 약 16.2만 자
    • 3,500

  • 몽애 - 나비의 꿈 1권
    몽애 - 나비의 꿈 1권
    • 등록일 2018.05.24.
    • 글자수 약 17.9만 자
    • 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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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애 - 나비의 꿈

작품 정보

어릴 적부터 똑같은 옛날 배경의 꿈을 반복해서 꾸던 나비,
임용고시 합격을 축하하기 위해 홀로 떠난 여행지에서
자신을 ‘달희’라고 부르는 남자를 만나게 된다.
그리고 그날 밤, 그녀는 알 수 없는 힘에 이끌려 완전히 꿈속으로 빨려 들어가게 되는데…….

꿈속의 여인을 찾기 위해 배우의 길을 선택한 진무,
긴 세월 동안 애타게 찾아 헤맸던 그녀가 마침내 눈앞에 나타났다.
“달희……. 정말로 존재했었군.”
혼란과 희열, 그리고 강한 집착이 순식간에 그를 집어삼켰다.
하지만 어째서인지 그녀는 그를 알아보지 못한다.
아무래도 좋다. 이제라도 만났으니, 다시 그의 여인으로 만들 것이다.

“꿈속에서 사람들은 나를 달희라고 불러요.”
“나도 그래요. 꿈속에서 당신을 달희라고 부르죠. 그러니 어서 나를 기억해내요.”

웅장하고 화려한 율국의 황궁에서 벌어지는 핏빛 권력 암투와 애절한 사랑 이야기.


[본문 내용 중에서 ]

“이러는 건 옳지 않아요.”
“안다.”
순순히 인정하는 말이 왜 상처가 되는 것일까.
“아신다면 멈추세요.”
빗질을 하던 진무의 손이 허공에서 잠시 멈칫했다.
“그럴 수 있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자조적으로 체념하는 목소리에 달희의 손이 파르르 떨렸다. 그녀가 미간에 힘을 주었다.
왜 이렇게 꼬이고 마는 것일까. 그녀는 이미 황제의 후궁이다. 그리고 그녀는 누구보다도 냉정하게 자신의 처지를 인지하고 있다. 그런데 왜 진무를 바라보면 가슴이 미치도록 떨리는 것일까. 그와 그녀 사이에 답은 오직 하나인데, 물색없이 흔들리는 이 마음을 어찌해야 좋을지 몰랐다.
달희는 자신의 마음을 부정하듯 빗질을 하는 그의 손을 저지했다. 진무가 가라앉은 눈빛으로 붙잡힌 손을, 그리고 그녀의 눈을 번갈아서 바라봤다. 어둠 속에서도 그녀의 눈에 깃든 격렬한 거부가 선명하게 보여 착잡했다.
“그래도 이러지 말아요.”
진무의 눈동자에 지독한 집착이 스쳤다. 그녀의 눈을 가만히 응시하던 그가 마침내 입을 열었다.
“너보다는 내가 더 냉정하고 잔혹하지.”
“…….”
달희의 눈동자가 흔들렸다.
“네게 입을 맞춘 후부터 미치도록 흔들리는 마음을 애써 외면하고 모른 척했다. 널 은애해서 내가 얻을 건 아무것도 없으니까. 아니, 오히려 잃을 것들뿐이지.”
맞는 말이다. 그녀 역시 그를 사랑해서 얻는 건 파멸밖에 없다는 걸 안다.
“잘 아시네요. 아직 늦지 않았어요. 우리 여기서 멈춰요.”
그녀의 목소리가 심하게 떨리고 있었다. 뿐만 아니라 어느 순간부터 생명줄처럼 치맛자락을 붙잡고 있었다.
진무는 마디가 하얗게 질리도록 꽉 움켜쥔 달희의 손 위에 자신의 손을 올렸다. 손바닥 아래서 느껴지는 불안과 떨림이 고스란히 전해졌다. 그는 커다란 손으로 그녀의 손을 감싸 쥐었다.
“넌 내게 독주이다. 마신 후의 결과가 얼마나 비극적일지 알면서도 마시지 않고서는 배길 수가 없는 매혹적인 독주.”
“…….”
“네가 울던 그 밤, 나는 이미 마음의 결정을 내렸다.”
그랬기에 그 밤 그녀를 찾아올 수 있었던 것이다.
진무의 낮은 목소리가 이어졌다.
“가시밭길일 것이고, 불구덩이일 테지. 하지만 너와 함께라면 감수할 수 있어.”
지독한 침묵이 흘렀다. 서로의 긴장된 숨소리가 예민하게 울렸다.
달희의 마음이 흔들렸다. 그녀 역시 그를 떠올릴 때면 가슴이 두근거렸다. 그에게 향하는 마음을 부정할 수 없었다. 하지만 그녀는 혼자만의 몸이 아니었다. 이제는 율에 속한 사람이지만, 하희라는 별칭에서 증명하듯이 그녀는 하나라 자체였다. 그리고 그녀가 돌봐야 할 정운도 있었다.
“다른 건 생각하지 마. 내가 그렇듯 너와 나, 둘만 생각해.”
마치 그녀의 고민을 알기라도 한 듯 그가 빠르게 속삭였다.

작가

이승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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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4.0

구매자 별점
42명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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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권 읽고 하차 사실 큰 단점은 안 보였어요. 필력도 괜찮았고 나름 호기심이 이는 스토리도 그렇고 그치만 2권을 결제할 정도로 확 땡기는 맛은 없네요

    mik***
    2022.06.14
  • 카.페에서 읽고 기다렸다가 단행본 구입했네요~ 전생과 현생이 교차하는 스토리구요, 둘의 애절한 사랑이 돋보이는 작품입니다~개인적인 제 의견은 외전에서 과거의 인물들과의 에피소드가 글의 완성도를 떨어뜨린것 같아서 쪼금 아쉽습니다~

    sun***
    2019.03.12
  • 너무 재밌어서 웹소설 읽고 처음으로 리뷰남겨요! 페이지 넘기는게 아까워서 조마조마 떨리는 마음으로 읽었어요. 필력도 좋으시고 생생한 묘사 덕분에 한편의 아름다운 영화를 보는듯한 느낌이었어요. 작가님 작품 다 구매합니다ㅜㅜ

    lee***
    2018.12.17
  • 진무와 달희의 사랑이야기입니다. 현실에서 나비가 꿈을 꾸다 여행간 북경에서 진무를 만나고 나비와 목련장식이 있는 빗을 사게 되면서 더욱 더 꿈이 구체화 됩니다. 80%이상은 과거 진무와 달희의 이야기네요. 공녀로 율국에 가서 황제의 여인인 재인이 되지만 황태자인 진무를 마음에 담게 되고 이들의 힘든 사랑은 시작됩니다. 드러내놓고 사랑할수 없는 사이인데다 담귀비,황제의 반대로 달희는 황제의 후궁이 되고... 진무랑 어떻께 연결이 될까 궁금해하면서 봤네요. 과거에 아프고 힘들고 비극이었던 이들의 사랑이 현재까지 이어져 사랑의 결실을 맺어서 좋았습니다. 전생의 모든 기억을 가지고 사랑하는만큼 이들의 사랑은 더욱 더 깊고 진하겠죠. 읽으면서 내용적으로 조금 아쉬운 부분도 있었지만 전체적으론 잘 읽었었는데.. 젤 아쉬운게 오타..ㅜㅜ 수정이 된다면 수정하면 더 좋을거 같아요.

    zee***
    2018.06.02
  • 키워드를 넣자면 환생, 장자지몽, 금단의 사랑이라고 하겠습니다 전생을 보여주는 꿈과 현실에서 그 남자를 만나는 걸로 시작하는 이야기는 초반에 꽤 흥미진진했어요. 특히나 처음 그 많은 사람들이 몰려 있는 영화촬영 현장에서 바로 여주인공(나비)- 달희를 알아보는 진무-진무는 꽤 인상적이었지요. 하지만 본격적으로 꿈속의 이야기가 펼쳐지면서 조금 가슴이 답답해졌습니다. 아마도 이건 개인 취향 때문이겠지요 어릴 적엔 이런 금단의 관계가 좋았는데 나이가 들수록 어려움을 넘어야 하는 관계가 점점 싫어지더라구요^^ 로맨스엔 그게 묘미인데도 말이죠... 아버지의 후궁으로 첫 만남, 황제의 얼굴 한 번 보지 못하고 평생 생과부처럼 늙어야 하는 한낱 재인과 안 그래도 뒷배가 약한 진무가 황제가 되기 위해 약점이 없어야 하는데도 금단의 사랑이 절절하게 이어지는데... 둘의 사랑이 애틋하면서도 참 답답하더라고요 진무의 완전무결함을 위해 진무의 어머니 담귀비가 악역을 하지만 이해가 되더군요 그럼에도 불타오르는 사랑을 막을 수는 없었지만요 결국 사랑을 이루고도 처음 꿈에서 전하는 메시지가 계속 이들의 비극을 예고하더니 결국... 주인공 두 사람 말고도 조연이라고 할 수 있는 금단의 사랑이 결국 둘의 비극을 불러 오더라구요. 이미 예상하던 바라 그리 놀라움은 없었습니다만 참 씁쓸했습니다... 꿈속의 사랑이 현실에서 이루어지는 과정은 꿈속에서 둘의 사랑이 너무 절절해서인지 너무도 당연하게만 느껴졌습니다. 꿈속의 이야기가 주가 되다 보니 현실의 이야기는 그냥 당연히 따라오는 소품 정도? 그런데 외전에 주변 인물이 따라온 건 사족으로 느껴졌어요 그냥 이 둘의 이야기로 끝냈다면 더 좋았을 텐데 말이지요... 그래도 둘의 아들 이야기는 좋았습니다 하지만 딸 이야기(딸의 다른 전생?)도 사족으로 느껴졌어요ㅠㅠ 그래도 주인공들의 절절함은 잘 느껴졌습니다. 평생 그렇게 닭털 풀풀 날리면서 오래오래 잘 살 거라 예상하며 미소가 나오게 되더군요. 잘 봤습니다!!

    dms***
    2018.05.31
  • 오랜만에 코 끝이 찡해지는 애잔한 시대물 한편을 본 느낌이네요ㅜㅡㅜ 운명이 왜그리 얄궂던지요..전생에서의 진무와 달희, 거부할수없는 사랑에도 불구하고 정치적인 환경상 그리 될 수바께없던 두사람 보면서 맴찢였네요. 상아 빗에 얽힌 눈물나는 사연..ㅜㅡㅜ 애잔한 두사람의 인연과 드디어 현생에서 이룬 완전한 사랑. 넘 맴찢 커플이엿어서 그런지 결혼하고 나서의 에필에서도 왠지 모르게 맘이 찡해지더라구요~ 현생에서의 인연이 좀 급작스러운 감이 없지 않지만 두 사람의 강한 운명이라 생각했어요. 전생과 현생이지만 전생의 이야기가 80%인데요 완전 몰입해서 읽었습니다~ 문체도 깔끔하면서도 슬프고 애잔한 느낌을 잘 살린 글이라 더 좋았어요~

    klo***
    2018.05.31
  • 스포일러가 있는 리뷰입니다.
    ria***
    2018.05.31
  • 스포일러가 있는 리뷰입니다.
    rid***
    2018.05.31
  • 리뷰가 좋아서 봤는데 그럭저럭 괜찮아요 3권은 뭔가 급하게 마무리 된거 같고 외전은 생각보다 시시합니다. 전생의 얘기가 더 재미있어요

    bun***
    2018.05.31
  • 꿈을 소재로 했으니 꿈과 현실을 왔다갔다 하면서 헷갈려하는 부분이 좀 더 많았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여행지에서 만난 유명한 배우가 자신이 꾸고 있는 꿈에 대한 것을 알고 있고 자신이 뾰족한 것을 싫어한다는 것을 아는 그는 과연 누구일까하면서 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전생으로 들어갔을 때 진무가 초반에 보이지 않아 그가 언제 나올까 궁금해 하기도 했고 험난한 과정 속에서 둘의 사랑이 꽃피웠을 땐 진무와의 사랑이 응원받지 못할게 분명해 그들을 응원하면서도 둘의 사랑이 행복할 수 있을까 하는 긴장감이 더 컸습니다. 아마, 이 책에선 그것을 잘 풀어냈기 때문에 긴 분량에도 끝까지 잘 읽게 되었던것 같습니다.

    mip***
    2018.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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