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리디 접속이 원활하지 않습니다.
강제 새로 고침(Ctrl + F5)이나 브라우저 캐시 삭제를 진행해주세요.
계속해서 문제가 발생한다면 리디 접속 테스트를 통해 원인을 파악하고 대응 방법을 안내드리겠습니다.
테스트 페이지로 이동하기

은초아 상세페이지

은초아

  • 관심 0
소장
전자책 정가
2,000원
판매가
2,000원
출간 정보
  • 2018.06.01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6.7만 자
  • 9.3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60775150
ECN
-

이 작품의 키워드

다른 키워드로 검색
은초아

작품 정보

“이게 너와 나의 위치다.”

황양국의 태자, 현에게 초아라는 여인은 그저 도구에 지나지 않았다.
아니, 도구여야 했다.
아무리 그녀의 해맑은 웃음이 머릿속을 떠나지 않아도,
그녀로 인해 가슴이 두근거려도,
그녀는 그를 위협하는 적의 ‘도구’였기에.


“이곳에 온 것은 저의 의지였습니다. 저는 도구가 아닙니다.”

그저 그가 좋았다.
그 희미한 미소가 얼굴 전체에 밝게 드리우는 걸 보고 싶어서,
그를 사모해서 자진해서 들어온 황궁.
그러나 그에게 그녀는 그의 목숨을 위협하는 ‘도구’에 지나지 않았다.

황위를 놓고 벌어지는 긴박한 대립 속에서
엇갈린 운명의 현과 초아.
그들은 과연 행복을 찾을 수 있을까?


[본문 내용 중에서]

“어사대부의 딸, 초아가 전하를 뵈옵니다.”
초아……? 초아?
지난 한 달간 자신의 머릿속을 맴돌던 이름이다. 맑고 싱그러운 푸른 풀 같던 아이, 그 이름이 잘 어울린다는 생각과 함께!
“……!”
생글생글 웃으며 자신을 보는 모습에 현의 눈이 커졌다. 그 아이다!
“너, 너는…….”
냉철한 태자가 말을 더듬었다.
초아? 어사대부 은한의 딸, 은초아?
“헤헤헤, 안녕하세요? 전하, 생신도 축하드립니다!”
그를 아는 척하는 맑고 큰 눈망울을 보며 분노가 일어났다.
“계획적이었나?”
왜 갑자기 화가 나신 거지?
초아는 갑작스러운 그의 모습에 당황해서 말이 잘 나오지 않았다.
“네, 에?”
그 객점은 그가 항상 들르는 곳이다. 그의 행동을 관찰한 사람이라면 충분히 그가 거기 들를 것이라는 것을 유추할 수 있었을 것이다.
“나에게 접근하라고 시키던가?”
“저, 전하?”
항상 차분하고 냉철한 그가 지금은 화를 억제할 수가 없었다.
“일부러!”
앞에 있던 탁자를 쾅 내리치는데, 펼쳐 있는 책이 보였다. 푸른 표지의 병서……. 그도 많이 읽던 책이기에 금방 무슨 책인지 알아볼 수 있었다.
“하! 책.”
끙끙 싸 짊어지고 다니던 보따리.
“저, 저.”
갑작스레 화를 내는 그 때문에 초아는 아무 말도 하지 못했고, 겁먹어 더욱 커진 눈에 눈물이 가득 차올랐다. 그녀를 알아보고 반가워할 줄 알았는데…….
“누가 시키던가?”
커다란 눈에 가득한 눈물. 계단에서 굴러 넘어졌을 때도 눈물이 그렁그렁했었다. 그는 순간 그녀의 이마를 살폈다. 상처는 다 나은 모양이다.
“어사대부? 태위? 왕야?”
“무엇을…….”
꼭 깨문 입술. 금방이라도 눈물이 후두둑 떨어질 것만 같았다. 현은 더 화가 났다.
그 모습을 보던 그가 확 돌아서 나가 버렸다. 그곳에 더 있을 수가 없었다.

작가

그린다이아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작가의 대표 작품더보기
  • 개정판 | 대신녀의 별, 아르 (그린다이아)
  • 란 귀비 (그린다이아)
  • 은초아 (그린다이아)

리뷰

3.8

구매자 별점
24명 평가

이 작품을 평가해 주세요!

건전한 리뷰 정착 및 양질의 리뷰를 위해 아래 해당하는 리뷰는 비공개 조치될 수 있음을 안내드립니다.
  1.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2. 비속어나 타인을 비방하는 내용
  3. 특정 종교, 민족, 계층을 비방하는 내용
  4. 해당 작품의 줄거리나 리디 서비스 이용과 관련이 없는 내용
  5. 의미를 알 수 없는 내용
  6. 광고 및 반복적인 글을 게시하여 서비스 품질을 떨어트리는 내용
  7. 저작권상 문제의 소지가 있는 내용
  8. 다른 리뷰에 대한 반박이나 논쟁을 유발하는 내용
* 결말을 예상할 수 있는 리뷰는 자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이 외에도 건전한 리뷰 문화 형성을 위한 운영 목적과 취지에 맞지 않는 내용은 담당자에 의해 리뷰가 비공개 처리가 될 수 있습니다.
  • 리뷰에 낚였음 돈이 아까움~ㅠㅠ

    eng***
    2018.09.01
  • 오랜만에 입가에 미소가 지어지는 스토리였네요 한번에 쏙~~ 읽히네요

    dpt***
    2018.08.30
  • 테이블 이라니요....식사라니요....

    kyo***
    2018.08.29
  • 가격대비 참 알차고 재미있어요 역사물을 좋아해서 대만족합니다

    275***
    2018.08.29
  • 재미있게 잘 봤습니다 ♡♡

    gon***
    2018.08.27
  • 같이 구입한것 중에 제일 나았어요

    pri***
    2018.08.26
'구매자' 표시는 유료 작품 결제 후 다운로드하거나 리디셀렉트 작품을 다운로드 한 경우에만 표시됩니다.
무료 작품 (프로모션 등으로 무료로 전환된 작품 포함)
'구매자'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시리즈 내 무료 작품
'구매자'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같은 시리즈의 유료 작품을 결제한 뒤 리뷰를 수정하거나 재등록하면 '구매자'로 표시됩니다.
영구 삭제
작품을 영구 삭제해도 '구매자' 표시는 남아있습니다.
결제 취소
'구매자' 표시가 자동으로 사라집니다.

역사/시대물 베스트더보기

  • 사모 (현민예)
  • 꽃을 지우다 (aㅏnㅏsㅣs)
  • 점멸(漸滅) (엘리쉬)
  • 매화꽃 그늘에서 (블루닷(blue dot))
  • 야행(夜行) (춈춈)
  • 애착 누이 (마뇽)
  • 침야(侵夜) (은서예)
  • 생롱(生弄) (한을)
  • 대군의 누이 (월킷)
  • 다정이 멎은 날에 (디키탈리스)
  • 묘설 (페일핑크)
  • 새색시 (박죠죠)
  • [GL] 대식:궁녀들의 놀이 (일리터물병)
  • 애설 (페일핑크)
  • 욕정받이 (마뇽)
  • 중전본색 (마뇽)
  • 색공(色貢) (한을)
  • 용은 호수에 산다 (적림)
  • 작전명 세레나데 (김플롯)
  • 애착 유모 (마뇽)

본문 끝 최상단으로 돌아가기

spinner
앱으로 연결해서 다운로드하시겠습니까?
닫기 버튼
대여한 작품은 다운로드 시점부터 대여가 시작됩니다.
앱으로 연결해서 보시겠습니까?
닫기 버튼
앱이 설치되어 있지 않으면 앱 다운로드로 자동 연결됩니다.
모바일 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