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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크릿 연애 (외전증보판) 상세페이지

시크릿 연애 (외전증보판)

  • 관심 0
소장
전자책 정가
4,000원
판매가
4,000원
출간 정보
  • 2018.04.20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20.1만 자
  • 16.1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60774764
EC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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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크릿 연애 (외전증보판)

작품 정보

“쓸데없는 잡생각이 막 몰려오는데, 이상하게도 당신이 생각났어요.”

오랜 시간 친구라는 이름으로 교묘히 자신을 짓밟아 온 주아를
한 번쯤은 꼭 이기고 싶었던 희연.
잘못된 판단으로 위험한 선택을 했고, 그 선택은 결국 상처로 되돌아오고 말았다.
깊은 좌절감에 빠져 버린 희연에게 문득 손을 내민 한 남자 송이준.
이런 설렘을 주는 그가 왠지 낯설지가 않다.
당신, 정체가 뭐야?

“어떤 이유에서든 내 앞에서 두 번 도망치는 것은 사양하겠어, 이희연.”

마땅히 사랑받아야 할 가족에게서조차 외면 받았던 자신이기에
다른 누구에게도 사랑받을 수 없다고 생각했던 이준.
그런 그에게 있어 어린 시절 자신감 있고 당당했던 희연은 아련한 첫사랑이었다.
그런데 다시 만난 희연은 날 기억하지 못한다.
하지만 상관없다. 내 가슴이 너로 인해 다시 뛰기 시작했으니!

오랜 시간 각기 다른 상처로 힘들어했던 희연과 이준.
돌고 돌아 다시 만난 그들의 비밀스럽고도 알콩달콩한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

[본문 내용 중에서]

“사람을 왜 이렇게 미치게 해. 나란 놈을 어디까지 시험해 봐야겠어?”
“난 그저…….”
그와 완전히 하나가 되어 위로받고 싶었을 뿐이라고. 그 어떤 순간에도 망설임 없이 다가와 준 그를 믿기에 자신의 전부를 맡기고 싶은 거라고. 미처 끝맺지 못한 말이 희연의 입 안에서 맴돌았다. 이준이 제 입술을 살짝 핥으면서 말했다.
“한 번 시작하면 멈추지 않을 거야. 그만이라는 말은 안 들릴 테니까.”
“……괜찮아.”
그 말을 끝으로 이준이 희연의 귓불을 핥으며 그녀의 트레이닝복 상의를 천천히 벗겨 내렸다. 타인에게 처음 보이는 무방비한 모습에 희연의 어깨가 파르르 떨렸다. 그의 입술이 귀를 지나쳐 하얀 목으로 내려왔다.
목덜미에 뜨거운 숨결이 닿자 희연의 등 뒤쪽으로 소름 돋으면서도 아찔한 감각이 일었다. 말캉한 그의 입술이 뜨거운 흔적을 새겨왔다. 매혹적인 자태로 그녀의 목을 탐하는 이준의 모습은 마치 뱀파이어 같았다. 희연이 피식 웃었다. 실제로 그가 뱀파이어라 해도 제 피를 기꺼이 내주리라.
그 사이, 이준은 그녀의 브래지어 후크를 살짝 풀어냈다. 그러자 봉긋하게 솟은 예쁜 가슴이 그의 시야를 가득 메워왔다. 옷 위로만 더듬어 봤던 가슴을 실제로 움켜쥐자 보드랍고 말랑말랑한 감촉이 그의 손바닥을 자극했다.
“으응…….”
희연의 입에서도 옅은 신음이 흘러나왔다. 그에 자극받은 이준이 이번에는 그곳에 키스를 퍼부어 왔다. 뜨거운 열기에 잠식당한 가슴이 간질간질하면서도 기분 좋은 쾌락을 전해 주었다.
“달아. 너무 달아, 이희연.”
일전에 그가 꾼 꿈은 한낱 환상에 불과했다. 꿈은 희연의 나체가 지닌 단맛을 절반도 제대로 구현해내지 못했다.
새하얀 가슴을 마음껏 맛보던 이준이 혀로 유두를 핥았다. 이빨을 살짝 세워 자극하기도 하고, 검지와 중지에 유두를 끼워 비비기도 했다. 그는 그녀를 기쁘게 만들고 싶었다.
“아, 아읏, 으응…….”
희연의 입에서 흘러나오는 신음이 더 커졌다. 그녀의 야릇한 목소리 또한 꿈보다 백 배 이상 듣기 좋았다.
“벗겨 줄래?”
이준이 희연의 손을 목욕 가운의 매듭으로 가져가며 달콤하게 속삭여왔다. 살짝 달아오른 볼과 탁해진 갈색 눈동자가 그의 아름다운 외모와 섹시함을 더욱 부각시켜 주었다. 세상에, 이런 남자의 부탁을 거절할 수 있는 여자가 과연 몇이나 될까.
“……응.”
희연은 매혹적인 뱀파이어에게 홀린 듯한 기분으로 매듭을 잡아당겼다. 어머나. 부드러운 굴곡이 주를 이루는 여성의 육체와 달리 탄탄한 어깨와 가슴, 허벅지가 빛을 발하는 남성의 몸은 색다르게 느껴졌다. 그녀가 이준의 육체에 정신이 팔린 사이, 그녀의 바지 역시 쑥 벗겨졌다. 가운데 부분이 상당히 젖어 있는 연분홍색 팬티가 보였다.
“왜 이렇게 젖은 거야?”
귓가에 와 닿는 그의 목소리가 한없이 짓궂고 야릇했다.
“……몰라.”
부끄러워진 희연이 고개를 돌려 시선을 피하자 그가 턱을 붙잡았다.
“아직 시작도 안 했는데, 이러면 안 되지.”

작가

리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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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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