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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공작의 남자 - ‘공작의 남자’ (개정증보판) 상세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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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공작의 남자 - ‘공작의 남자’ (개정증보판)

소장전자책 정가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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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공작의 남자 - ‘공작의 남자’ (개정증보판)작품 소개

<여공작의 남자 - ‘공작의 남자’ (개정증보판)> * 이수림 님의 [여공작의 남자 - ‘공작의 남자’ 개정증보판]은 TL로서, 재출간된 작품입니다.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카르트는 숲 속에 숨은 곳을 한 번에 찾아냈고, 검지와 중지를 부드럽게 집어넣어 둥글게 탐색했다.
“지난 한 달 동안 애타게 그리워했던 것 중의 하나가 바로 이것입니다.”
카르트는 듬뿍 젖은 손가락을 빼내 그녀의 유두에 번들거리는 액체를 빈틈없이 바르기 시작했다.
“꿀보다 더 달콤한 이 맛 말입니다.”
카르트는 고개를 숙였다.

+++++++

“끝까지 절 만지지 않으시면, 상을 드리지요.”

훌륭한 군주인 여공작 ‘해시’에겐 모종의 육체적인 고민이 있었다.
결혼할 나이가 된 그녀에게 수많은 남편 후보감이 바쳐지고, 그들 가운데 우직하고 순수한 남자, ‘카르트’가 해시의 눈에 들어온다.
그러나 카르트에게도 모종의 육체적인 약점이 있었는데!


[본문 내용 중에서]

“불같이…… 뜨겁군. 단단하기도 하고…….”
여자는 중얼거리듯 말하면서 조몰락거리기 시작했다.
열 개의 고운 손가락이 리듬을 타며 움직이자, 카르트는 미칠 것 같았다.
“감촉도 아주 좋군…….”
여자는 손에 더욱 힘을 줘서 그야말로 쥐어짜듯이 콱콱 주물렀다.
“헉……!”
이번에는 아픔이 작열했지만 카르트는 그 아픔에서도 쾌감을 느꼈고, 터지지 않기 위해 입술을 더욱 세게 깨물 수밖에 없었다.
찢어진 입술 사이로 핏방울이 똑똑 흐르기 시작했다.
“그, 그만둬!”
깨문 입술 사이로 그렇게 토하듯이 내뱉자, 여자는 그것을 주무르던 손길을 멈췄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카르트의 온몸에 들끓던 쾌락이 사라진 건 아니었다.
그리고 여자가 방금 그랬던 것처럼 그의 그것을 더 강하게 만져 주기를 원하는 욕구가 생겨나기 시작했다.
“그만두라고?”
“그, 그래.”
대답은 흐느낌처럼 나왔다.
“정말 그만두길 원하나?”
여자는 여전히 그의 것을 손에 쥔 채 나긋한 어조로 물어 왔다.
“정말?”
“그, 그렇다!”
카르트는 의지를 짜내어 그렇게 대답했다.
“왜?”
“왜긴 왜냐! 이렇게 사람을 묶어 놓고 강제로 덮치는 데 누가 좋아해?”
“강제로 덮친다…… 라.”
여자는 잠시 무언가를 생각하는 듯 조용했다.
카르트는 갈수록 불안해졌다.
설마 내 목을 댕강 자르는 건 아니겠지?
이대로 총각 귀신으로 죽을 바엔 아무리 상대가 납치범이라지만 딱 한 번이라도 해보고 죽는 게 더 나은데…….
아니야! 자랑스러운 륀 베르뜨 공국의 무관이 떳떳하게 죽음을 맞이할 생각을 하는 대신 납치범에게 순결을 줄 생각을 하다니!
부끄러운 줄 알아라, 카르트 하르탈랴!
……그래도 총각 귀신은 싫은데.
“확실히 다르군. 이제까지의 사내들과는. 그렇다면…….”
여자는 피식 웃더니 경쾌하게 이어 말했다.
“내기를 하지.”
“내기?”
“그래. 넌 심지가 굳은 사내 같군. 상황이 이런데도 옳고 그름을 당당하게 이야기하고. 그 옳고 그름은 나에겐 통하지 않지만 어찌 됐든 어느 정도 대우를 해주는 게 정당한 일이겠어. 지금 네가 가장 바라는 건 이 상황을 벗어나는 것이지?”
“납치범을 체포하는 것이다.”
사내의 우직한 답변에 해시는 이번에는 웃을 수 없었다.
이 남자, 정말 굳건하군.
단순히 의지력이 강하다기보다 아마도 성격 자체가 저렇게 꼬장꼬장한 탓인 것 같지만.
어쨌거나, 흥미가 일었다.
“그건 들어줄 수 없다. 내가 널 존중하는 의미에서 할 수 있는 건 고이 풀어 주는 것뿐이지.”
“그냥 풀어 준다는 건 아닐 테고, 뭘 하자는 거냐?”
이제까지 해시는 저렇게 오만불손한 말투는 들어 본 적이 없었다.
하지만 불쾌하다기 보다…… 신선했다.
“의지가 굳은 사내가 침대 위에서 할 수 있는 건 딱 한 가지지.”
해시는 남자에게로 몸을 숙였다.
“오늘 밤, 버텨라.”


출판사 서평

[본문 내용 중에서]

“불같이…… 뜨겁군. 단단하기도 하고…….”
여자는 중얼거리듯 말하면서 조몰락거리기 시작했다.
열 개의 고운 손가락이 리듬을 타며 움직이자, 카르트는 미칠 것 같았다.
“감촉도 아주 좋군…….”
여자는 손에 더욱 힘을 줘서 그야말로 쥐어짜듯이 콱콱 주물렀다.
“헉……!”
이번에는 아픔이 작열했지만 카르트는 그 아픔에서도 쾌감을 느꼈고, 터지지 않기 위해 입술을 더욱 세게 깨물 수밖에 없었다.
찢어진 입술 사이로 핏방울이 똑똑 흐르기 시작했다.
“그, 그만둬!”
깨문 입술 사이로 그렇게 토하듯이 내뱉자, 여자는 그것을 주무르던 손길을 멈췄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카르트의 온몸에 들끓던 쾌락이 사라진 건 아니었다.
그리고 여자가 방금 그랬던 것처럼 그의 그것을 더 강하게 만져 주기를 원하는 욕구가 생겨나기 시작했다.
“그만두라고?”
“그, 그래.”
대답은 흐느낌처럼 나왔다.
“정말 그만두길 원하나?”
여자는 여전히 그의 것을 손에 쥔 채 나긋한 어조로 물어 왔다.
“정말?”
“그, 그렇다!”
카르트는 의지를 짜내어 그렇게 대답했다.
“왜?”
“왜긴 왜냐! 이렇게 사람을 묶어 놓고 강제로 덮치는 데 누가 좋아해?”
“강제로 덮친다…… 라.”
여자는 잠시 무언가를 생각하는 듯 조용했다.
카르트는 갈수록 불안해졌다.
설마 내 목을 댕강 자르는 건 아니겠지?
이대로 총각 귀신으로 죽을 바엔 아무리 상대가 납치범이라지만 딱 한 번이라도 해보고 죽는 게 더 나은데…….
아니야! 자랑스러운 륀 베르뜨 공국의 무관이 떳떳하게 죽음을 맞이할 생각을 하는 대신 납치범에게 순결을 줄 생각을 하다니!
부끄러운 줄 알아라, 카르트 하르탈랴!
……그래도 총각 귀신은 싫은데.
“확실히 다르군. 이제까지의 사내들과는. 그렇다면…….”
여자는 피식 웃더니 경쾌하게 이어 말했다.
“내기를 하지.”
“내기?”
“그래. 넌 심지가 굳은 사내 같군. 상황이 이런데도 옳고 그름을 당당하게 이야기하고. 그 옳고 그름은 나에겐 통하지 않지만 어찌 됐든 어느 정도 대우를 해주는 게 정당한 일이겠어. 지금 네가 가장 바라는 건 이 상황을 벗어나는 것이지?”
“납치범을 체포하는 것이다.”
사내의 우직한 답변에 해시는 이번에는 웃을 수 없었다.
이 남자, 정말 굳건하군.
단순히 의지력이 강하다기보다 아마도 성격 자체가 저렇게 꼬장꼬장한 탓인 것 같지만.
어쨌거나, 흥미가 일었다.
“그건 들어줄 수 없다. 내가 널 존중하는 의미에서 할 수 있는 건 고이 풀어 주는 것뿐이지.”
“그냥 풀어 준다는 건 아닐 테고, 뭘 하자는 거냐?”
이제까지 해시는 저렇게 오만불손한 말투는 들어 본 적이 없었다.
하지만 불쾌하다기 보다…… 신선했다.
“의지가 굳은 사내가 침대 위에서 할 수 있는 건 딱 한 가지지.”
해시는 남자에게로 몸을 숙였다.
“오늘 밤, 버텨라.”


저자 프로필

이수림

  • 경력 한국로맨스소설작가협회 회원
  • 링크 블로그

2016.10.14.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저자 소개

수룡 이수림

wdlsr@naver.com
한국로맨스소설작가협회원

+ 종이책 출간작
[러브 인 메이저리그], [사랑은 9회말 투 아웃], [푸른 재회], [붉은 밤], [처음인가요?], [목신의 오후], [샨의 여자], [임플란트 왕자님], [그대에게 스트라이크!], [크리스털], [데스티노], [템페스타], [카르탄의 여왕], [팔찌의 연인], [드래곤의 반려], [사랑, 아프다], [나는 사랑을 찾아 헤매었다], [내가 있는 곳이 낙원이다], [포획 당하다]. [황제의 반려]

+ 전자책 출간작
[공작의 남자], [류크의 여자(‘샨의 여자’ 외전 1)], [Say you love me 1 – 모모이야기], [Say you love me 2 - 그리이야기], [Say you love me 3 - 움이야기], [블의 여자(‘샨의 여자’ 외전 2)], [카르탄의 공주], [카르탄의 여왕], [사랑, 아프다 (무료외전)], [카르탄의 여왕 (무료외전)], [데스티노], [템페스타], [루돌프의 19금 계약], [발렌타인데이의 짐승], [화이트데이의 악마], [집착 당하다], [닥터의 연애 (‘임플란트 왕자님’ 개정판)], 스페셜 [로설 작가로 살아남기 – 신인 작가들을 위한 실용서], TL [여왕님의 행복한 밤 생활], TL [여공작의 남자(‘공작의 남자’ 개정증보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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