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샨의 여자 상세페이지

샨의 여자

  • 관심 6
총 4권
소장
단권
판매가
2,500 ~ 3,500원
전권
정가
9,500원
판매가
10%↓
8,550원
업데이트
출간 정보
  • 2019.07.23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평균 10.6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60779400
ECN
-
소장하기
  • 0 0원

  • 블의 여자 (외전) 2권
    블의 여자 (외전) 2권
    • 등록일 2019.09.27.
    • 글자수 약 11.4만 자
    • 2,500

  • 류크의 여자 (외전) 1권
    류크의 여자 (외전) 1권
    • 등록일 2019.09.27.
    • 글자수 약 4.2만 자
  • 샨의 여자 2권 (완결)
    샨의 여자 2권 (완결)
    • 등록일 2019.09.27.
    • 글자수 약 16.1만 자
    • 3,500

  • 샨의 여자 1권
    샨의 여자 1권
    • 등록일 2019.09.27.
    • 글자수 약 16.5만 자
    • 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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샨의 여자

작품 정보

샨은 하나의 귓속에 뜨거운 숨을 불어넣고는 뺨에 입을 맞추었다.
하나는 그의 입술이 닿는 곳마다 불이 붙는 것 같았고, 녹아내리는 것 같기도 했다.

“그대에게…….”

샨은 욕망을 내리누르느라 부들거리는 두 손으로 하나의 어깨를 만졌다.
엄지손가락 끝으로 매끈한 살결을 쓰다듬으며 하나를 천천히, 아주 천천히 돌렸다.
하나는 홀린 듯 멍하니 샨과 시선을 마주했다.
빠져버릴 듯 깊은 황금빛과 은빛 눈동자.

“내 몸 또한 주고 싶다.”

샨은 하나의 쇄골을 어루만지던 손을 천천히 밑으로 내렸다.
그의 손가락이 가슴 윗부분을 쓰다듬자 하나는 숨이 막혔다.

“받아주겠는가?”

+++

쌍둥이 동생이 죽은 뒤, 하나는 혼자 유럽으로 여행을 떠난다. 여행지에서 갑자기 괴물의 공격을 받게 된 하나를 구해준 건 ‘샨의 차원’을 다스리는 절대자, 샨이었다.
샨의 차원으로 가게 된 하나는 자신이 샨의 생명력을 가지게 되었다는 것을 알게 되고, 샨의 반려인 ‘시안’으로 인정받는다. 즉, 샨과 하나는 같은 징표를 지닌 운명의 상대라는 것. 곧 그들은 뜨거운 사랑에 빠진다.
그러나 운명의 칼이 그들을 위협하는데…….

[본문 내용 중에서]

“샨, 난…….”
하나는 말을 이을 수가 없었다.
발갛게 상기된 얼굴로 우물거리는 그녀의 입술을 샨이 손끝으로 쓸며 나직이 속삭였다.
“하나, 힘들면 더 말하지 않아도 된다. 이미 들은 것만으로도 충분하다. 아니, 충분하지는 않지만…… 그대의 마음은 내게 전달됐다.”
샨은 고개를 숙여 하나의 이마에 부드럽게 입을 맞춘 뒤, 천천히 뜨거운 물속으로 들어와 하나의 앞에 섰다.
샨의 제복이 젖어들자 그제야 하나는 자신이 벌거벗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어, 저, 그러니까……. 으갹!”
하나는 자신이 듣기에도 괴상한 비명을 지르며 몸을 휙 돌려 가슴을 벽에 댔다.
수증기가 자욱하다지만 등과 엉덩이가 보일 터.
하지만 지금 이 순간, 하나는 너무 당황한 나머지 더 뭘 해야 할지 알 수 없었다.
벽에 찰싹 달라붙은 채 더듬거리며 말했다.
“저기, 나 목…… 목욕 중이거든.”
“목욕?”
“한국, 그러니까 지구 차원에서 몸을 깨끗이 씻는 방식이야. 그래서…….”
샨이 뒤로 바싹 다가오는 게 느껴지자 하나는 더 이상 말을 할 수가 없었다.
수증기보다, 가슴까지 올라온 물보다 더 뜨거운 그의 숨결이 뒷목에 닿았다.
샨이 고개를 숙여 경건하게 그녀의 목에 입을 맞추었고, 하나는 그대로 숨을 멈추었다.
“나는 그대에게…….”
샨은 입술을 미끄러뜨렸다.
목과 어깨를 잇는 곳을 이로 살짝 물더니 둥근 어깨를 혀로 길게 핥았다.
“마음을 주었다.”
냉철한 이성 따윈 이미 달아난 지 오래였다.
그러나 샨은 긴 숨을 내뱉는 것으로 다시 한 번 강력한 자제력을 발휘했다.
“그리고 이제 나는…….”
샨은 하나의 왼쪽 귓불을 살짝 깨물었다.
발끝까지 온몸으로 전율이 퍼지자 하나는 가쁜 숨만 몰아쉴 뿐 다른 생각을 할 수가 없었다.
샨은 하나의 귓속에 뜨거운 숨을 불어넣고는 뺨에 입을 맞추었다.
하나는 그의 입술이 닿는 곳마다 불이 붙는 것 같았고, 녹아내리는 것 같기도 했다.
“그대에게…….”
샨은 욕망을 내리누르느라 부들거리는 두 손으로 하나의 어깨를 만졌다.
엄지손가락 끝으로 매끈한 살결을 쓰다듬으며 하나를 천천히, 아주 천천히 돌렸다.
하나는 홀린 듯 멍하니 샨과 시선을 마주했다.
빠져버릴 듯 깊은 황금빛과 은빛 눈동자.
“내 몸 또한 주고 싶다.”
샨은 하나의 쇄골을 어루만지던 손을 천천히 밑으로 내렸다.
그의 손가락이 가슴 윗부분을 쓰다듬자 하나는 숨이 막혔다.
“받아주겠는가?”
샨은 거의 남아 있지 않은 자제력을 그러모아 하나의 분홍빛 유두에서 몇 센티미터 떨어진 곳에서 손을 멈추었다.
금방이라도 터질 것 같은 욕망을 억제하느라 시야가 흐릿해졌다.
“서문하나, 나의 반려여, 받아주겠는가?”

작가

이수림
경력
한국로맨스소설작가협회 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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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3.7

구매자 별점
14명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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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포일러가 있는 리뷰입니다.
    xks***
    2019.10.27
  • 중딩이 썼나.. 어지간하면 돈 아까워서라도 읽는데 진짜 너무 유치해서 그냥 덮음;;;

    win***
    2019.10.26
  • 세계관이 재밌네요 외전들 얘기도 좋구요 전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bus***
    2019.10.21
  • 로판은 개취니까요 일단 제가 좋아하는 장르인거 같아서 선발대로 구매하고 선리뷰합니다. 키워드는 제가 좋아하는 키워드라서 구매하고 싶은데 리뷰가 하나도 없어서 망설이다가 구매했습니다. 다 읽고 구매 망설이시는 분들 위해 자세한 리뷰 남겨 드릴께요~ . . . . . . 선발대 왔습니다. 기대가 일도 없어서 그런지, 책같지도 않은 책들을 연달아 실패해서 그런지 나쁘지 않았어요. 그렇다고 막 추천은 아니고 3.5~ 4점 정도면 적당한거 같아요 일단 책은 제가 좋아하는 소재라서 무리없이 읽혔어요 돈도 안아깝구요 이정도면 상타(상수리 기준)는 아니어도 중타는 쳤습니다. 남주 말투 별로고(다나까) 적응 안되지만 샨이니까 이해하구요 여주는 전생에 우주를 구했는지 샨이 어화둥둥이구요 1권에 여주 행동은 10살짜리 같고 아무리 성에 무지하다지만 20살 넘은 성인 여성으로 보이지는 않네요 성격도 별로지만 그건 주관적인 취향이니까요 패스할께요. 스토리 있고 소재도 좋고 세계관도 괜찮고 반전도 나쁘지 않은 편입니다. 로판은 대리만족으로 보는 이유도 있다고 생각하는 독자라서요 남주가 여주 5959하는거 보고 싶으신분은 괜찮아요. 아쉬운건 삼각관계가 될려다 만 부분과 각 등장인물들의 개연성, 매력도가 부족해요. 씬은 섬세하지 않지만 너무 남발하는것도 별로 라고 생각해서요, 적당해요. 씬은 많이 쎄지는 않구여(저는 쓰레기에요) 외전도 개인적으로는 재밌게 봤어요. 썸딜로 봐서 돈 안아까웠어요.

    pur***
    2019.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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