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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정판 | 장미의 사슬 상세페이지

개정판 | 장미의 사슬

  • 관심 7
총 2권
소장
단권
판매가
3,500원
전권
정가
7,000원
판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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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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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 정보
  • 2017.08.23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평균 13.7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60772548
EC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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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0 0원

  • 개정판 | 장미의 사슬 2권 (완결)
    개정판 | 장미의 사슬 2권 (완결)
    • 등록일 2020.03.25.
    • 글자수 약 14.7만 자
    • 3,500

  • 개정판 | 장미의 사슬 1권
    개정판 | 장미의 사슬 1권
    • 등록일 2020.03.25.
    • 글자수 약 16.9만 자
    • 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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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정판 | 장미의 사슬

작품 정보

“아내가 필요해.”
“뭐?”
“더 구체적으로 말해 줄까? 인형 같은 아내. 노예 같은 아내.”

기억하기 싫은 12년 전
외롭고 힘든 수애의 인생에서 단 하나,
희망이고 사랑이었던 왕자님에게
버림받아야 했던 바로 그날,
그녀는 모든 것을 잃고 말았다.
가진 자의 오만과 욕심으로 인해
살인자라는 오명을 뒤집어쓴 채
하루하루 힘겹게 살아가는 그녀 앞에 다시 나타난 어린 왕자, 박성후.
어린 시절, 그녀를 지켜 주겠다고 다짐하던 그 소년 대신
대한민국 최고의 배우이자 최고의 권력을 지닌 얼음 심장의 그가 말한다.

“내 형이 왜 당신 따위에게 미쳐 자살을 했는지 알아낼 때까지, 당신 몸속에 피 한 방울 남지 않도록 빨아 마시고, 말리고 그렇게 해서 죽일 거야. 그러니 오로지 나만을 위한 노리개로 그렇게 숨조차 쉬지 말고 살아. 죽는 순간, 그 순간만이 당신에게 허락된 자유야. 명심해!”

[본문 내용 중에서]

“자꾸 이러면 재미없잖아.”
짜증이 난 듯 그는 망설임을 멈추고 자신의 혀를 내밀며 말했다.
“음식의 간을 본다 생각하고 살짝 빨아 봐.”
“못해.”
“왜? 내가 형이 아니라서…… 아니면…….”
잔인하기까지 한 그의 음성에 고개를 살짝 돌리는가 싶더니 천천히 호흡을 가다듬으며 그와 마주했다. 그녀의 반응을 살피던 성후는 혀를 살짝 내밀었다. 다가올 듯하다 멀어지며, 멀어지는가 싶더니 어느새 가까이 다가와 있었다.
“사탕을 빨듯이 천천히…….”
그의 말이 끝나기도 전에 입술이 다가오더니 조심스럽게 혀끝에 뜨거운 입술이 다가와 아주 조심스럽게 빨기 시작했다. 생각지도 않았던 짜릿함에 성후의 입에서 자신도 모르게 신음 소리가 약하게 뿜어져 나왔다.
“아, 하…….”
소리에 용기를 얻었는지 강도가 조금 더해지더니 이내 입 안으로 밀고 들어왔다. 그녀가 자신 안의 탐험을 마칠 동안 그는 인내를 가지고 기다렸다. 그리고 때를 놓치지 않고 성후는 혀를 감아 부드럽게 빨아 당겼다.
“으…… 읍.”
미세하게 반응하던 그녀의 얼굴에 변화가 생기기 시작했다. 여자와 사랑을 하면서 단 한 번도 느껴 본 적이 없었던 성후는 금방이라도 여성 안으로 침범하고 싶은 것을 억누르는 중이었다. 마음 같아선 당장 침입하고 싶은데 이상하게 망설여졌다. 턱 선을 따라 쇄골에 우물처럼 움푹 파인 곳에 입술을 가져다 대자 그녀의 몸이 활처럼 휘는 게 느껴졌다.
“서…… 성후…….”
“그래, 나야.”
할짝거리는 소리와 함께 가슴 쪽으로 손을 뻗치자 그녀의 몸이 튕겨 올랐다.
“그만, 그만해. 성윤아…… 그만, 제발…….”
순간, 온몸에 얼음물을 뒤집어쓴 것처럼 성후는 굳어 버렸다. 그녀의 입에서 나온 이름, 잊고 있었던, 아니 잊으려 발버둥을 치고 있던 이름이었다. 조금 전까지 열에 들떠 있던 그녀의 얼굴 역시 하얗게 질려 있었다. 오들오들 떨고 있는 폼이 가증스러울 정도였다.
“형 이름을 부르면 내가 떨어져 나갈 줄 알았군. 대단한 머리야. 하지만 어떡하지? 기분이 너무 더러워서 이대로 물러서기는 내가 조금 그래.”

작가

윤혜인
출생
1971년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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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3.8

구매자 별점
5명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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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애가 바보여서 그래요” 등장인물은 끄덕였다. 독자도 끄덕였다..

    noi***
    2021.12.17
  • 재미있게 잘 읽었어요 몇년전에 구입했는데 다시 읽고 리뷰남겨요. 작가님꺼 다른소설 검색중입니다.

    rht***
    2021.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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