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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평범한 연애 상세페이지

아주 평범한 연애

  • 관심 2
소장
전자책 정가
1,000원
판매가
1,000원
출간 정보
  • 2023.02.21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2.2만 자
  • 4.7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69861007
EC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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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평범한 연애

작품 정보

“너한테 실망했던 적은 한순간도 없어. 그게 내가 널 떠나지 못한 이유야. 앞이 안 보일 만큼 캄캄해서 절망하고 싶었던 적도 많았어. 이게 맞는 걸까, 우리가 행복하게 살 수 있을까, 숱하게 흔들렸어. 그런데 너는 소나무 같더라. 안 흔들려, 너무 우직해. 그때마다 깨닫게 되더라. 내가 이 남자를 떠나서 어떻게 행복하게 살지? 내가 견딘 게 아니라 네가 나를 견디게 해 준 거야.”

선준과 해수는 12년째 연애 중이다.
작은 소도시 출신의 두 사람은 어릴 때부터 친구였고,
두 사람의 부모 역시 그곳 토박이로 평생을 서로 알고 지냈다.
그러나 각자의 이유로 서로에게 좋지 않은 감정을 가지고 있는 부모님들로 인해
두 사람은 연애를 시작할 때부터 줄곧 부모님의 반대에 부딪혔고,
12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그 반대는 이어져 여전히 두 사람은 연애 중이다.
오랫동안 연애를 하면서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닌 것처럼
시련이 많은 사랑 역시 좋은 사랑은 아니라는 말도 들었다.
가끔씩은 흔들리고, 가끔씩은 힘들어 포기하고 싶을 때도 있었지만,
그럼에도 헤어질 수 없었던 건, 서로를 향한 사랑과 믿음 덕분이었다.
이제 오랜 시간의 연애에 종지부를 찍기 위해 떠나는 둘만의 여행,
선준은 그녀에게 말한다, 평범한 연애란 한 사람을 계속해서 사랑할 수 있는 거라고,
우리야말로 정말 아주 평범한 연애를 했노라고.


[본문 내용 중에서]

“너한테 가장 좋은 걸 주고 싶었어.”
“알아.”
나도 그랬으니까.
축복…….
축하…….
그리고 인정…….
반대와 홀대가 아닌 그것들을 주고 싶었다.
많은 이유가 있었지만 양가 부모님의 마음이 돌아서길 기다린 가장 근본적인 이유는 그것 때문이었다.
해수가 그에게 입을 맞추며 말했다.
“나한테 가장 좋은 건 너라는 사람이야. 너 하나로 충분해.”
비록 축하받지 못하고, 축복받지 못하고, 인정받지 못할지라도.
선준은 그녀의 입술을 부드럽게 물어 당겼다.
“사랑해.”
“나도 사랑해.”
“오래 기다리게 해서 미안해.”
해수도 미처 알지 못했다, 자신이 이런 고백을 하게 될 줄은.
“아니, 그 시간도 나한테는 행복이었어. 사랑해.”
그녀가 두 팔로 선준의 등을 끌어안았다.
한 치의 틈도 없이 포개진 둘의 몸이 서로를 자극했다.

작가

에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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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4.2

구매자 별점
18명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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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씁..14년?저러고 있는거 이해안됨..하기싫고

    nic***
    2025.02.16
  • 자식들에게 너무 하네요!! 반대를 몇년동안 하는거임?

    ys3***
    2024.06.06
  • 넘 짪은데 부모님이야기밖에 기억안나요 주인공이 누군지 모르겠고 남주는 몇마디한거죠?

    soo***
    2023.02.24
  • 선준같은 남자가 있을까요..

    sto***
    2023.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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