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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룡신 이야기 – 황룡 상세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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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룡신 이야기 – 황룡

소장단권판매가3,000
전권정가6,000
판매가6,000
사룡신 이야기 – 황룡 표지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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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0 0원

  • 사룡신 이야기 – 황룡 2권 (완결)
    사룡신 이야기 – 황룡 2권 (완결)
    • 등록일 2023.10.10.
    • 글자수 약 9.6만 자
    • 3,000

  • 사룡신 이야기 – 황룡 1권
    사룡신 이야기 – 황룡 1권
    • 등록일 2023.10.10.
    • 글자수 약 9.4만 자
    • 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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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룡신 이야기 – 황룡작품 소개

<사룡신 이야기 – 황룡> “황태자위에 즉위하시는 걸 도와드리고, 저는 당신의 도움을 받아 흑룡 제국을 재건하고 싶습니다. 제국을 다시 정비한 후에 재물을 후하게 갚아 드리겠습니다.”
“계약 약혼을 하자는 말씀입니까?”
“황자님이 황태자위에 오르실 때까지 약혼녀가 되어 드리겠습니다.”

흑룡 제국의 새로운 황후를 맞이하는 날,
황룡의 황자 범과 흑룡의 황녀 은린은 처음으로 만나게 된다.
아직 어린 나이였지만 아름다운 외모의 그녀는 어린 범의 가슴에 깊게 새겨졌다.
그리고 수년의 시간이 흐른 뒤, 제후국인 려(黎)국의 침입으로 황제가 죽고,
행방불명인 오빠 강을 대신해 흑룡의 황태자 대행을 하게 된 은린은,
황룡국의 황자 범의 도움을 받기 위해 그에게 계약 약혼을 제안하게 되는데…….

***

긴긴 수명을 사는 천신족은 종종 인간계로 유희를 다녀오곤 한다.
인간으로 한평생을 살고 다시 신계로 돌아오는 천계인은 수많은 지혜를 갖게 된다.
귀하디귀한 천신족으로서 인간계로 유희를 떠나게 되는 황룡.

“부족한 힘과 재화를 가지고 원하는 것을 이루려면 포기해야 하는 것이 생기기 마련이지요.”
“그럼 뭘 먼저 포기해야 하는지 알려 주겠다는 건가?”
“아닙니다.”
“그럼?”
“절대 포기해서는 안 되는 것이 있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그날, 잃어버리지 않게 소매춤에 넣어 놓은 붉은 실의 한쪽 끝이 사라진 것을, 황룡은 알지 못했다.

*[사룡신 이야기 – 황룡]은 [사룡신 이야기 – 건국 신화 백룡], [사룡신 이야기 – 백룡의 아들], [사룡신 이야기 – 적룡]과 연관작입니다.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본문 내용 중에서]

“혹여 약혼식 날, 제가 술에 취해 실수하였습니까?”
기억에는 없는데, 익숙하다. 그도, 아픔도.
“그대는 아무런 실수도 하지 않았습니다.”
“…….”
그가 다정한 손길로 그녀의 젖은 머리카락을 쓸어 내려 주며 귓가에 속삭였다.
“앞으로 술은, 본 왕이 곁에 있을 때만 마시세요. 어여뻐 그럽니다. 다른 이에게 보여 주고 싶지 않아 그럽니다.”
그녀가 조금 풀어져 있던 자세를 바로 하고 앉았다.
“제가 결례를 범한 모양입니다.”
많이 친근해지기는 했지만, 그녀는 여전히 마음의 문을 닫고 있는 듯하다. ‘2년’을 약조한 이후 그도 머릿속에서 그 약조가 떠나지를 않는데, 항상 계약 약혼임을 염두에 두고 있는 그녀는 오죽하랴.
“그대가 정말 내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은린도 마음이 복잡했다. 범 황자는 친우들과는 다른 느낌으로 그녀에게 다가왔고, 그를 거부하고 싶지 않았다.
범이 다시 부드럽게 입을 맞춰 오고, 은린은 자연스럽게 그를 받아들였다. 두 사람의 혀가 서로 뒤엉켰다. 범이 두 손으로 그녀의 머리를 받치고, 은린은 웃통을 벗고 있는 그의 어깨에 매달렸다.
부족하다. 조금 더 느끼고 싶었다. 범은 그녀가 헐렁하게 걸치고 있는 자신의 윗도리를 열었다. 옷이 벌어지니 와 닿는 한기에 그녀가 몸을 움찔하는 게 느껴졌다.
그가 자신의 윗도리를 벗겨 흙바닥에 내려놓았다. 그녀는 얇은 능사로 된 속옷만 걸치고 있었다. 달빛 아래 그녀의 몸이 그대로 그의 눈앞에 드러났다.
능라로 감싸인 등과 자신의 배가 밀착되도록 허벅지 위에 앉히고, 그녀의 귓가를 살짝 깨물고 속삭였다.
“그대를…….”
사모한다. 숨 쉬듯 자연스레 입 밖에 나오려는 말을 삼켰다. 범 자신도 처음 느낀 감정이다. 그녀는 더 혼란스러울 것이다. 말을 바꿨다.
“놓치고 싶지 않습니다.”
큰 손이 능라로 감싸여 있는 부드러운 가슴을 움켜쥐었다.


출판사 서평

[본문 내용 중에서]

“혹여 약혼식 날, 제가 술에 취해 실수하였습니까?”
기억에는 없는데, 익숙하다. 그도, 아픔도.
“그대는 아무런 실수도 하지 않았습니다.”
“…….”
그가 다정한 손길로 그녀의 젖은 머리카락을 쓸어 내려 주며 귓가에 속삭였다.
“앞으로 술은, 본 왕이 곁에 있을 때만 마시세요. 어여뻐 그럽니다. 다른 이에게 보여 주고 싶지 않아 그럽니다.”
그녀가 조금 풀어져 있던 자세를 바로 하고 앉았다.
“제가 결례를 범한 모양입니다.”
많이 친근해지기는 했지만, 그녀는 여전히 마음의 문을 닫고 있는 듯하다. ‘2년’을 약조한 이후 그도 머릿속에서 그 약조가 떠나지를 않는데, 항상 계약 약혼임을 염두에 두고 있는 그녀는 오죽하랴.
“그대가 정말 내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은린도 마음이 복잡했다. 범 황자는 친우들과는 다른 느낌으로 그녀에게 다가왔고, 그를 거부하고 싶지 않았다.
범이 다시 부드럽게 입을 맞춰 오고, 은린은 자연스럽게 그를 받아들였다. 두 사람의 혀가 서로 뒤엉켰다. 범이 두 손으로 그녀의 머리를 받치고, 은린은 웃통을 벗고 있는 그의 어깨에 매달렸다.
부족하다. 조금 더 느끼고 싶었다. 범은 그녀가 헐렁하게 걸치고 있는 자신의 윗도리를 열었다. 옷이 벌어지니 와 닿는 한기에 그녀가 몸을 움찔하는 게 느껴졌다.
그가 자신의 윗도리를 벗겨 흙바닥에 내려놓았다. 그녀는 얇은 능사로 된 속옷만 걸치고 있었다. 달빛 아래 그녀의 몸이 그대로 그의 눈앞에 드러났다.
능라로 감싸인 등과 자신의 배가 밀착되도록 허벅지 위에 앉히고, 그녀의 귓가를 살짝 깨물고 속삭였다.
“그대를…….”
사모한다. 숨 쉬듯 자연스레 입 밖에 나오려는 말을 삼켰다. 범 자신도 처음 느낀 감정이다. 그녀는 더 혼란스러울 것이다. 말을 바꿨다.
“놓치고 싶지 않습니다.”
큰 손이 능라로 감싸여 있는 부드러운 가슴을 움켜쥐었다.


저자 프로필

에메랄드민트

2019.05.23.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저자 소개

에메랄드민트

[출간작]
<아폴론의 아들>
<아레스의 아들>
<헤르메스의 아들>
<제우스의 아들>
<사룡신 이야기 – 건국 신화 백룡>
<사룡신 이야기 – 건국 신화 백룡의 아들>
<사룡신 이야기 – 적룡>

목차

프롤로그
1. 흑룡의 은혜를 입고, 황룡을 마음에 품다
2. 흑룡 황궁에 떨어진 은빛
3. 다시 만난 친우들, 흑룡 재건의 초석
4. 계산은 확실히
5. 상견례인 줄 알았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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