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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신사님

  • 관심 1
총 4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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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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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 정보
  • 2017.07.06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평균 2.6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88284429
ECN
-
소장하기
  • 0 0원

  • 나의 신사님 (설정집)
    나의 신사님 (설정집)
    • 등록일 2017.07.06.
    • 글자수 약 9.2천 자
  • 나의 신사님 3권 (완결)
    나의 신사님 3권 (완결)
    • 등록일 2017.07.06.
    • 글자수 약 11.2만 자
    • 2,500

  • 나의 신사님 2권
    나의 신사님 2권
    • 등록일 2017.07.06.
    • 글자수 약 12.1만 자
    • 2,500

  • 나의 신사님 1권
    나의 신사님 1권
    • 등록일 2017.07.06.
    • 글자수 약 11.9만 자
    • 2,500

  • [체험판] 나의 신사님 1권
    [체험판] 나의 신사님 1권
    • 등록일 2017.07.06.
    • 글자수 약 1.2만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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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 가이드

* 배경/분야: 로맨스 판타지
* 작품 키워드: 서양풍, 판타지물, 궁정로맨스, 왕족/귀족, 첫사랑, 친구>연인, 비밀연애, 운명적사랑, 능력남, 다정남, 상처남, 순정남, 동정남, 능력녀, 후회녀, 상처녀, 순정녀, 외유내강, 잔잔물, 애잔물, 이야기중심
* 남자주인공: 로 - 백발에 오드아이. 아름다운 외모와 비현실적인 등장으로 신비로운 분위기를 풍기며, 라르노르에게 '밤의 신사님'이라 불린다. 겉으로는 다정하고 신사적인 면모를 보이지만, 실은 누구보다도 속이 곪아있는 인물. 라르노르에게는 자신이 갇혀있는 새장의 문을 열어줄 수 있는 사람으로 비춰진다. 여주인공인 라르노르의 눈에는 자유분방해 보이나 구속되어 있다.
* 여자주인공: 라르노르 - 인형 같은 삶을 사는 공작가 영애. 아버지의 손에 죽은 어머니와 같은 신세가 되지 않기 위해 모든 면에서 완벽해 보이려 한다. 어느 날 밤, 로를 만나 자유로워 보이는 그를 동경하게 된다. 그러나 로가 가진 자유의 실체를 알고 그를 가엾게 여긴다.
* 이럴 때 보세요: 아름다운 잔혹동화를 읽고 싶을 때
* 공감 글귀: 그는, 밤의 신사님은 온전치 못한 자유를 손에 넣었을 뿐이겠죠. 가여운 나의 신사님.
나의 신사님

작품 정보

#판타지물, 서양풍, 첫사랑, 비밀연애, 운명적사랑, 능력남, 다정남, 상처남, 순정남, 능력녀, 후회녀, 상처녀, 순정녀, 잔잔물, 애잔물, 이야기중심

“나는 라르노르에게 ‘바깥’에 대해 내가 알고 있는 것을 알려줄게요. 대신.”
“대신?”
“어제처럼 밤에 잠시 당신의 방에 머물게 해줘요.”


완벽해 보이는 삶을 강요받으며 공작가에 갇혀 살다시피 하는 공녀, 라르노르.
파티가 열리던 날 밤, 자신의 방에 들어간 라르노르는 수수께끼의 남자와 마주친다.

위험하고도 신비로운 분위기를 풍기는 남자. 그는 마법처럼 사라졌다가 다시 나타나 라르노르에게 ‘거래’를 제안한다.

바깥 이야기가 궁금한 라르노르는 밤마다 찾아오는 아름다운 신사님을 기다리고,
호기심으로 시작된 인연이 거대한 운명으로 얽히는 잔혹동화가 시작되는데….


[미리보기]

침묵이 흘렀다. 남자는 의자의 팔걸이만 손끝으로 톡톡, 두드렸다. 테이블에 박혀있던 무감한 시선은 시계에 닿았다가, 달이 환한 하늘에 닿았다.

“귀족은 새에게 필요한 것을 제공했지만, 자유를 앗아갔지. 그러고 나서 의무적인 것들에만 신경을 썼을 뿐, 애정을 주지는 않았으니 새는 당연히 죽을 수밖에.”

죽음을 입에 담은 것치고는 지나치게 평이한 어조였다. 라르노르는 그저 묵묵히 듣고만 있었다. 어쩌면 그가 말해준 이야기 속의 새를 제 모습으로 덧입혀 보고 있는지도 몰랐다.
남자는 다시 한 번 시계를 보았다. 시간이 그리 많지는 않았다.

“그리 고민할 건 없어요. 강제로 권하는 것도 아니니.”

어깨를 으쓱거린 남자가 의자에서 일어서자, 라르노르가 고개를 돌려 그를 보았다. 남자는 자신을 보고 있지 않았다. 창밖 어딘가를 비추는 눈동자가 은은하게 빛났다.
돌아갈 모양이었다. 당연했다. 애초에 남자가 가지러 온 것은 펜던트였고, 자신과는 잠시 가벼운 대화를 나눴을 뿐이었다.
그런데 그 사실이, 왜 이토록 아쉬움을 남기는지.

“그럼, 잘 있어요. 아가씨.”

남자는 의자 옆에 세워두었던 케인을 챙겨 뒤를 돌았다. 라르노르는 멍하니 그 모습을 바라보고 있었다. 달빛을 온몸으로 받아내고 있는 그는 진정 그림 같았다. 이대로 잡지 않으면 놓치고야 말 신기루.

“잠깐. 잠깐만요, 신사님.”

얼굴이 다 화끈해졌다. 라르노르는 자신이 그를 붙잡느라 무심코 덧붙인 호칭에 어물거렸다. 세상에, 내가 무슨 말을 한 거야?
‘신사님’이라니. 아무리 그가 귀족적이고 신사적인 모습을 보였다고는 해도 입 밖으로 내기엔 참으로 낯부끄러운 호칭이었다.

‘낮에 읽은 통속소설이 문제였나?’

그런 책을 읽어서, 그래서 제 머리도 어떻게 되어버린 게 아닐까? 라르노르는 민망함에 어쩔 줄을 모르다가 머뭇머뭇, 말을 꺼냈다.

“알겠어요. 나는 당신에게 은신처를 제공하고, 이야기를 듣고 싶어요.”

은신처라고는 한 적이 없는데. 남자는 고개도 들지 못하고 제 옷깃을 붙잡은 여인의 정수리를 내려다보며 웃음을 삼켰다. 어젯밤 제 모습이 수상해 보이기는 한 모양이었다. 아니면 제 제안이 수상했거나. 설마하니 은신처라 말할 줄은 생각도 못 했다.
라르노르는 답이 없는 남자가 불안했다. 혹시 그동안 마음이 바뀌었다거나, 정말로 농담이었다거나 하는 거라면 어쩌나, 싶었다. 남자와의 거래는 제게 있어 도박이나 다름이 없었다. 신원 모를 남자의 말을 덥석 믿고 그를 방에 들이는 것이다.
큰 용기가 필요했지만, 순간의 선택에 그런 것은 안중에도 없었다. 후회하지 말자. 이미 저지른 일이잖아, 라르노르. 자신을 달래는 시간이 그토록 길게 느껴지기는 처음이었다.

“좋아.”

라르노르는 고개를 들었다. 그리고 그녀는 그 순간, 제 목덜미를 스치는 차가움에 몸을 움츠렸다.

“이건……?”

라르노르는 어느새 제 목에 걸려있는 펜던트를 얼떨떨한 얼굴로 내려다보았다. 푸른 기운이 넘실거리는 그것. 자신이 온종일 붙잡고 고민하던 그것.
자신이 모르려야 모를 수가 없는 남자의 펜던트였다.
깜빡임만 반복하던 은색 눈동자가 위로 향했다. 달을 등진 남자의 얼굴은 분명 그늘이 져 있는데, 환히 빛나는 듯했다. 남자는 여태 보지 못했던 시원한 웃음을 짓고 있었다.

“내일 찾아오겠다는 약속의 증표. 그럼 늦었으니 내일 봐요, 아가씨.”

탁. 창틀과 부딪힌 케인이 둔탁한 소리를 냈다. 남자는 창틀에 발을 디디는가 싶더니, 어느새 창가까지 다가온 라르노르의 어깨 위에 손을 얹었다.

“굿나잇.”

사심 없이 짧게 닿았다 떨어진 입술에 라르노르의 얼굴이 화르륵, 달아올랐다.

작가

유이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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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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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권 중반까지만 해도 말이 너무 오락가락 안맞는거같고 구매 후회했는데 설정 풀리니까 재밌어요ㅜㅜㅜ 짠내나는거 좋아하시면 추천합니다

    cha***
    2019.12.30
  • 스포일러가 있는 리뷰입니다.
    koy***
    2018.03.01
  • 리뷰가 적어서 각정했는데 너무 취향이네요 본편만 보고 글 남겨요 아직 외전은 읽진 않았는 본편이 너무 좋았어요 가슴이 너무 먹먹하고 엔딩도 여운있어요 짠내 나는 남주 좋아하는데 취향이었어요

    myl***
    2017.10.10
  • 스포일러가 있는 리뷰입니다.
    reb***
    2017.07.22
  • if 외전보다 본편이 슬프지만 더 재미있었어요. 외전은 좀 흔한 이야기 같았거든요. 해피엔딩을 좋아하는 독자지만 그래도 이 책은 좋았어요. 외전을 마지막으로 읽어서 그런지 잔혹동화보다는 발랄한 마지막 외전으로 마친 느낌이구요. 마음 아프지만 설정집 읽다보니 작가님의 그 마이너한 필을 느끼고 수긍했습니다 ㅋ

    toy***
    2017.07.17
  • 나름피폐한거좋아해서 잔혹동화라길래 구매했는데 별로잔혹하지는 않았어요ㅋㅋㅋ 확실히해피엔딩은 아니네여... 남주 불쌍 ㅠㅠㅠㅠㅠㅠ 아련아련하네여

    tor***
    2017.07.11
  • 개인적으로 본편은3점이고 설정집은5점 해서 평균4점이요. 본편에 설정이 너무 숨어있어서 이야기가 어떻게 흘러가는지 이해하는데 시간이좀걸려요 설정집보고나면 본편결말이 이해가됩니다 설정집 잘만들었네요

    wan***
    2017.07.11
  • 본편이 해피엔딩은아닌데 로판 클리셰?에 질리신 분들이 읽으면 괜찮을것도 같네욥. 저는 좀 비관적인? 결말이 맘에들었고 재미있게 읽었어요. IF외전이라고 어떻게보면 좀 뜬금없어 보이는 외전이 있는데 읽으면서 본편이 이렇게 진행됐어도 좋았겠다는 생각은 들더라구용... 암튼 해피엔딩은 아니라 읽고나면 약간 허무하긴 해요. 진짜 동화 한편 읽은 느낌?

    jih***
    2017.07.11
  • 해피엔딩 좋아하시면 보시지말길 ㆍㆍ이야기가 비관적으로 가다 그냥 끝나고 이상한 이프결말해서 뜬금없는 가상이야기가 하나 더 붙어있네요 이야기가 허무하니 정신승리하라는건가 앞으로는 잔혹동화 근처에도 안가려구요 돈 아깝네요

    nom***
    2017.07.09
  • 이게 뭔 내용인거죠???????

    hap***
    2017.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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