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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자각 퍼퓸 상세페이지

무자각 퍼퓸

  • 관심 6
총 2권
소장
단권
판매가
3,300원
전권
정가
6,600원
판매가
6,6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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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 정보
  • 2019.09.16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평균 2.0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62238387
ECN
-
소장하기
  • 0 0원

  • 무자각 퍼퓸 2권 (완결)
    무자각 퍼퓸 2권 (완결)
    • 등록일 2019.09.16.
    • 글자수 약 11.1만 자
    • 3,300

  • 무자각 퍼퓸 1권
    무자각 퍼퓸 1권
    • 등록일 2019.09.16.
    • 글자수 약 11.3만 자
    • 3,300

  • [체험판] 무자각 퍼퓸 1권
    [체험판] 무자각 퍼퓸 1권
    • 등록일 2019.09.16.
    • 글자수 약 1.2만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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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 가이드

*배경/분야: 현대물
*관계: 친구>연인, 동거/배우자, 첫사랑
*인물(공): 다정공, 호구공, 헌신공, 후회공, 순정공, 짝사랑공, 상처공
*인물(수): 미인수, 다정수, 명랑수, 적극수, 헌신수, 외유내강수, 무심수, 재벌수, 상처수, 후회수, 능력수
*소재: 대학생, 질투, 오해/착각, 전문직물
*분위기, 기타: 단행본, 달달물, 삽질물, 일상물, 힐링물, 성장물, 잔잔물, 3인칭시점, 수시점, 공시점

[인물 소개]
차선우(공): 건축사로 자기 사무실을 운영하고 있다. 비온과 유학 시절 만나 매우 친한 친구 사이로 지내지만, 남몰래 그를 짝사랑하는 중이다. 겉으로는 툴툴대면서도 은근히 다정한 츤데레.

유비온(수): 프랑스에서 활동하고 있는 세계적인 조향사. 재벌가의 셋째 아들이지만 기업 경영과는 거리가 먼 삶을 살고 있다. 향의 이미지를 볼 수 있는 능력이 있다. 향에 굉장히 예민해 종종 피로감을 느낀다. 타인의 호감을 사는 일에 능숙하며 그것을 잘 이용할 줄 안다.

*이럴 때 보세요: 상처를 공유하며 서로를 너무나 아끼는 친구 사이의 삽질 힐링 로맨스가 보고싶을 때
*공감 글귀: 내 마음이 들어간 첫 번째 향수.
무자각 퍼퓸

작품 정보

*2권 ‘Another notes: 프러포즈.’ 내용은 미공개 외전입니다. 구매에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무감정 러브홀릭]과 [무자각 퍼퓸]은 연관성이 있는 연작 시리즈입니다. 각 작품은 독립적으로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짝사랑공 #툴툴대는다정공 #수최애공 #천재조향사수 #향에예민하수 #알고보면헌신수

비온은 그 향을 만들어내고 싶었다.

사람의 체향을 ‘연구’하고, 그것을 그 사람의 몸에 뿌려 ‘시향’하는 과정을 통해 향수를 제조하는 조향사 비온. 대개 성관계로 이어지는 그 과정은 시향이 끝남과 동시에 끝난다.
장기휴가차 한국에 온 비온은 톱스타인 동생 시온이 방송에서 그의 향수를 언급하면서 원하지 않은 세상의 관심을 받게 되고, 친구인 선우의 집으로 피신한다. 그리고 그의 집 바로 밑에 있는 건축사무소 사무실에서 7년 전에 잠시 서로 스쳤던 적이 있는, ‘시향하고 싶은 유일한 남자’ 나루가 그곳에서 일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는데….

이건 뭔가 잘못됐다. 이 향수는 뭔가 끔찍하게 잘못 만들어졌다.

비온이 만들고자 했던 ‘그 향’의 정체는 과연 무엇일까? 비온은 선우가 숨기고 있던 마음을 알아챌 수 있을까?

#현대물 #친구>연인 #동거/배우자 #첫사랑 #다정공 #호구공 #헌신공 #후회공 #순정공 #짝사랑공 #상처공 #미인수 #다정수 #명랑수 #적극수 #헌신수 #외유내강수 #무심수 #재벌수 #상처수 #후회수 #능력수 #대학생 #질투 #오해/착각 #전문직물 #단행본 #달달물 #삽질물 #일상물 #성장물 #힐링물 #잔잔물 #3인칭시점 #공시점 #수시점

[미리보기]

“냄새가….”
“냄새?”
“냄새가 너무 머리가 아파서….”

비온의 이야기는 이랬다. 자신은 남들보다 후각이 예민한 편인데, 유학을 오고 나서 외국인들의 다양하고 강한 체취와 그 체취에 섞인 독한 화장품, 향수 냄새를 참는 게 힘들었다고. 게다가 화학과다 보니 각종 약품 냄새까지 온종일 맡는 냄새들로 하루하루를 견디기 힘들었다는 이야기였다.

“형과 마주쳤던 그 날. 체취로 한국인인 줄 알았어요.”
“체, 체취로?”

선우는 저도 모르게 팔을 들어 팔뚝에 코를 가져다 댔다. 그러자 비온이 손사래를 쳤다.

“아. 그런 뜻이 아니라, 뭐라고 해야 하지? 한국인은 특유의 퓨어한 향이 있거든요. 게다가 형은 뭔가 좀 더….”

비온은 뒷말을 삼키고 조용히 눈으로 선우를 위아래로 훑었다. 선우는 삼킨 말이 궁금했지만, 비온의 시선이 묘하게 오싹거려 물어서도, 들어서도 안 될 것 같아 우선 참기로 했다. 비온은 계속 말을 이어갔다.

“평소에는 담요가 있는데, 코가 지쳤을 때 담요를 끌어안고 있으면 좀 나아졌거든요. 햇볕에 말리려고 내놓고 수업을 갔다 왔는데 담요가 사라져서 좀 전까지 패닉상태였어요.”

옆방에서 났던 소음은 아마 담요를 찾느라고 그랬던 모양이었다.

“애착 담요? 아이들이 어릴 때 사용하는 그거?”
“아뇨. 좋아하는 향이 나는 담요인데, 그 향수가 지금 한국에 있어서…. 오더 메이드라 여기서는 당장 구하기도 힘들고.”
“냄새 페티시 같은 건가?”

대놓고 노골적으로 그런 단어를 들은 것은 처음이었는지 비온은 당황스러워하며 목덜미를 쓸어내렸다. 목덜미부터 얼굴까지 빨갛게 달아오른 비온은 눈을 피하며 부끄러워했다.

“어. 비슷한 거지만, 비슷하진 않아요. 향을 맡는다고 서는 건 아니라서….”
“서….”

쑥스러워하는 것 치고는 직설적인 답변에 선우가 도리어 화끈거렸다. 비온은 갑자기 의자에서 일어나 선우를 향해 몸을 꾸벅 숙였다. 비온의 행동에 선우는 뒤로 조금 물러났다.

“이렇게 된 거. 이상한 짓은 절대 안 할 테니까 가끔 품만 좀 빌려주시면 안 될까요?”
“어? 뭐?”
“진짜 아무것도 안 할게요. 아. 혹시 사례가 필요하신 거라면 그만큼 보수를 드릴 테니. 그냥 제가 너무 힘들 때, 오늘처럼 잠깐만 안겨있으면….”

작가 프로필

김키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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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4.4

구매자 별점
80명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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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둘의 이야기를 보니 로라도 보고 싶어졌어요..그래도 세같살은 싫으니 잘됐다고 해야 하나요...ㅎㅎ 잘보고 갑니당^^

    tnd***
    2025.02.16
  • 스포일러가 있는 리뷰입니다.
    ser***
    2025.01.12
  • 유씨집안 유일한 수 비온이 귀엽다 이 집안 이야기는 언제나 재밌어요 옛날 영화 글루미 선데이도 생각나고...

    jiu***
    2023.07.23
  • 스포일러가 있는 리뷰입니다.
    sh9***
    2023.01.06
  • 재구매방지 (전권) 선리뷰

    you***
    2022.09.19
  • 휴식같은 12년 친구가 연인이 되는 이야기 넘 좋당 ㅎ

    coe***
    2021.09.06
  • 비온이 선우 친구에서 연인으로 너무 달달하네요

    das***
    2021.06.03
  • 잘읽었습니다.달달하고 좋았어요

    hee***
    2020.11.07
  • 어휴 달다 달아. 작가님은 다방면에 관심이 많으신것 같아요. 요리에도 진심이고 조향에도 깊이가 있으신듯. 그저 겉핥기가 아닌 스토리에 묻어나는 소재로 쓰신게 정말 대단해요. 다음 작품 기대합니다.

    ans***
    2020.08.12
  • 연작이라서 좋았던게 큽니장

    gy2***
    2019.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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