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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 비밀의 신부 상세페이지

[GL] 비밀의 신부

  • 관심 82
총 3권
소장
단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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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00원
전권
정가
9,9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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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 정보
  • 2019.12.06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평균 2.0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62239353
EC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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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0 0원

  • [GL] 비밀의 신부 3권 (완결)
    [GL] 비밀의 신부 3권 (완결)
    • 등록일 2019.12.06.
    • 글자수 약 11.1만 자
    • 3,300

  • [GL] 비밀의 신부 2권
    [GL] 비밀의 신부 2권
    • 등록일 2019.12.06.
    • 글자수 약 10.8만 자
    • 3,300

  • [GL] 비밀의 신부 1권
    [GL] 비밀의 신부 1권
    • 등록일 2019.12.06.
    • 글자수 약 10.8만 자
    • 3,300

  • [GL] [체험판] 비밀의 신부 1권
    [GL] [체험판] 비밀의 신부 1권
    • 등록일 2019.12.06.
    • 글자수 약 1.1만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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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 가이드

*배경/분야: 동양풍, 궁정로맨스, 백합/GL
*소재: 왕족/귀족, 남장여자, 동거, 오해
*관계: 정략결혼, 선결혼후연애, 소유욕/독점욕/질투, 첫사랑
*여자 주인공1: 뇌섹녀, 능력녀, 사이다녀, 직진녀, 까칠녀, 냉정녀, 무심녀, 도도녀, 우월녀
*여자 주인공2: 직진녀, 다정녀, 애교녀, 상처녀, 짝사랑녀, 순진녀, 외유내강, 엉뚱녀, 털털녀, 쾌활발랄녀
*분위기, 기타: 단행본, 달달물, 로맨틱코미디, 잔잔물, 성장물, 힐링물, 여주중심, 이야기중심

[인물 소개]
한연원: 대대로 무관직을 지낸 명문가의 막내딸이었으나, 아버지가 패전 장수가 되어 평민만도 못한 삶을 살았다. 문무에 뛰어난 편이며, 현명하고 똑 부러지는 성격으로 우유부단한 면이 있는 운을 잘 이끌며, 운에게 짓궂게 굴기도 한다.

이운: 중전에게서 태어난 왕가의 적통이지만, 쌍둥이 중 여아라는 이유로 이름도 없이 버려졌다. 4년 동안 자신의 신분을 모른 채 살다가 대군이 된 쌍둥이 남아가 죽자, 권력 욕심에 눈이 먼 중전으로 인해 남장을 하고 대군 '이운’이 되어 살아가고 있다. 다정하고 선한 성품을 가지고 있어 사랑도 많이 받지만, 그 때문에 무시를 당하기도 한다.

*이럴 때 보세요: 대장부 같은 부부인을 따라다니는 귀여운 댕댕이 대군을 보고 싶을 때

*공감 글귀: 내 자그마한 신부에게 이름을 지어주고 싶다.
[GL] 비밀의 신부

작품 정보

내 대군. 이름도 없는, 이젠 태어났는지도 아는 사람이 없는,
왕실에서 버려진 공주를 가지고 싶다.
비밀도, 웃음도, 눈물도 모두 자신이 가지고 싶다.


몰락한 명문가의 막내딸 연원은 생각지도 못하게 진안대군 ‘이운’과 혼인하게 되었다. 정인이 있는 연원은 자신의 정조를 지키기 위해 첫날밤 단도를 들었지만, 이게 웬걸, 진안대군이 여자라니…? 안타까운 운의 이야기를 들으며 정신없이 지나 간 초야. 그 후 연원은 비밀을 품고 사는 운이 자꾸만 신경 쓰이고, 한없이 순하고 착하기만 한 운에게 마음이 향하는 것을 느끼는데…?

연원과 운은 비밀을 들키지 않고 행복하게 살 수 있을까?


[미리보기]

“…누구…십니까?”

다시 한번 연원이 물었다. 목소리가 연원의 생각 보다 떨렸다. 쥐고 있는 단도는 목소리보다 더 떨렸다. 연원은 양손으로 단도를 꽉 쥐었다. 떨어뜨리면 안 된다. 날이 바짝 선 단도에 옷 앞섶이 찢긴 신랑은 연원의 앞에서 엉거주춤 주저앉은 채 양손을 휘휘 저었다. 다급해 보이는 얼굴도, 목소리도, 손짓도 연원의 눈엔 들어오지 않았다. 연원의 눈엔 자신이 찢어 놓은 옷 앞섶과 같이 베어진 붕대 자락이 보일 뿐이었다. 붕대 안에 숨겨져 있던 여인의 봉긋한 가슴과 같이.

조선 팔도 최고의 신랑은커녕… 여인과 혼례를 올릴 줄이야…?

“…누구…냐? 진안대군께선? 대체…?”

혼례를 올리는 하루 내내 연원은 신랑의 얼굴을 제대로 본 적이 없었다. 하지만 앞에 주저앉아 있는 사람은 풀어 헤쳐지긴 했지만 푸른색 사모관대 차림이었다.
분명 오늘 연원과 혼례를 올린, 진안대군이 맞았다.

진안대군 이운. 임금의 남동생이다. 곧 마흔이 되는 왕은 대군은커녕, 후궁에게서 군도 얻지 못했다. 공주 한 명뿐이었다. 그러니 공공연하게 왕세제(王世弟, 왕위를 이어받을 왕의 아우)가 될 거란 소문이 돌고 있었다. 다음 왕위에 오를 가능성이 가장 큰 인물이었다. 왕의 동생이었지만, 대군이기에 가장 적통성이 있었다.

대군이다. 대군. 중전에게서 태어난 아들에게만 부여되는 것이다. 헌데 연원의 눈앞엔 붕대에 숨겨졌던 가슴을 가릴 생각도 못 한 채 손사래를 치고 있는 여자가 있을 뿐이었다.

“잠…깐만! 내 얘기를 들어보시오! 그… 그러니깐, 이름이… 그래! 연원….”
“네 이놈!!”

연원은 단도를 겨눈 채 소리쳤다. 네 이년!! 이라고 해야 하나? 라는 생각이 스쳤지만, 이미 말을 뱉은 후였다. 뜻밖의 불호령에 상대가 움찔했다. 그 모습을 보자, 연원의 목소리가 커졌다.

“네놈의 정체가 무엇이기에! 어디 감히 이름을 함부로 부르느냐?”

연원의 목소리는 싸늘하면서도 무게감이 있었다. 비록 가문이 무너지고, 허울뿐인 양반으로 삶 자체가 흙바닥으로 곤두박질쳤지만, 그럼에도 양반가의 여식이다.

몇 년을 양민보다 못한 삶을 살았지만, 연원의 목소리는 당당했다.

“네놈이 왕실을 능멸하는 것도 모자라, 대군을 사칭하여 나를 모욕하는 것이냐? 진안대군은 어디 계시느냐? 내 오늘 이 일을 가볍게 넘기지 않을 것이다!”
“…왕실을 능멸? 대군을 사칭?”

앵무새처럼 연원의 말을 따라 한 신랑이 어색하게 웃었다.

웃어?

연원이 어이가 없어서 한마디 하려는데, 상대가 바동거리며 휘젓던 양손을 내렸다. 칼로 베어져 풀어 헤쳐진 옷섶을 추스를 생각은 없는지 상대는 똑바로 앉았다. 푸른색의 사모관대와 은은한 옥색을 내는 비단옷은 엉망이 되었어도 고운 빛을 띠었다. 이런 순간에도 참으로 사치스러운 빛깔이란 생각이 드는 연원에게 상대의 목소리가 울렸다.

뜻밖이었다.

“그대야말로, 왕실을 능멸하지 마시오. 왕족에게 칼을 들이대는 것이 대역죄임을 모르는가?”

이운의 목소리는 연원보다 당당했지만, 서글펐다.

작가

김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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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4.8

구매자 별점
571명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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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포일러가 있는 리뷰입니다.
    oks***
    2025.03.19
  • 둘이 넘 커엽고 전개도 술술 넘어가요 운이가 여자 홀리고 다니는 건 걍.. 미연시 게임처럼 봤어요. 재밌었습니다^^

    dod***
    2025.01.26
  • 1권 하차.. 사유는…운 옆에 여자가 너무 많아요…너무너무.. 세상천지 근방의 모든 여자가 운이랑 엮이려함..힘들어요

    192***
    2024.12.15
  • 쓸대없는 설명이 많으며..소재에 비해 너무 가볍고 밍숭맹숭하게 전개되어 개인적으로는 취향이 아니었어요.

    mnm***
    2024.09.26
  • 하... 완전한 한강에 이어서 너무 좋아요 운이 낭창한것 같으면서도 답답하게 굴진 않아서 딱히 고구마 없이 잘 봤어요

    god***
    2024.05.16
  • 진짜 너무 재밌게 봤어요 작가님 짱ㅜㅜ

    heo***
    2024.05.05
  • 1권 술술읽혀서 재밌었는데 2권쯤부터 좀 억지로 끼워맞춘 느낌이 있었음..운 성격이 순수댕청을 넘어 똥멍청이같이 느껴져서 아쉬움ㅜ 하지만 난희는 사랑했다...보고싶다 난희야ㅠㅠ

    ryu***
    2024.04.30
  • 작가님.. 외전은요? 외전 좀 주시면 안될까요? 여운 길게 남습니다. 개인적으로 난희를 더 보고싶어요 난희난희ㅠ 난희앓이

    lsj***
    2024.02.16
  • 작가님 진짜 외전 안주실건지

    ji0***
    2023.11.11
  • 잘봤어요..........

    iku***
    2023.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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