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me: 포목점 2층에는 학의 노예가 산다
Price: 3000 KRW
Availability: OnlineOnly
Rating: 4.0 (199 reviews)
Author: 김폴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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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판] 포목점 2층에는 학의 노예가 산다 선택
[체험판] 포목점 2층에는 학의 노예가 산다
등록일 2020.01.16.
글자수 약 1.1만 자
포목점 2층에는 학의 노예가 산다 선택
포목점 2층에는 학의 노예가 산다
등록일 2020.01.17.
글자수 약 10.7만 자
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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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 가이드

*배경/분야: 동양풍, 판타지물
*소재: 초월적존재, 동거, 오해
*관계: 재회물, 첫사랑, 라이벌/앙숙, 친구>연인, 삼각관계, 갑을관계, 신분차이, 몸정>맘정, 소유욕/독점욕/질투
*남자 주인공: 츤데레남, 능력남, 계략남, 능글남, 다정남, 절륜남, 집착남, 후회남, 까칠남, 냉정남, 오만남, 카리스마남
*여자 주인공: 평범녀, 능력녀, 사이다녀, 다정녀, 털털녀, 엉뚱녀, 쾌활발랄녀
*분위기, 기타: 단행본, 달달물, 성장물, 고수위, 씬중심

[인물 소개]
소윤(남주1): 포목점을 운영하는 쌍둥이 학 형제 중, 형. 다소 냉정하고 까칠한 성격이다. 몸을 섞을 때면, 거친 행동과 음란한 말을 내뱉으며, 분이를 수치심과 쾌락에 빠져 헐떡이게 만든다. 아닌 척하지만, 분이의 공부를 도와주기도 하면서, 잘 챙겨준다.

소혁(남주2): 포목점을 운영하는 쌍둥이 학 형제 중, 동생. 다정하고, 장난기가 많은 편으로 분이가 마치 친구처럼 편하게 대한다. 몸을 섞을 때 짓궂게 굴기도 하지만, 분이를 배려하며 최대한 맞춰준다. 자신을 편하게만 생각하는 분이에게 서운함을 갖고 있다. 형에게 조금 자격지심을 가지고 있다.

분이(여주): 잘생겼다고 소문난 포목점 총각들을 보기 위해, 몰래 포목점에 들어갔다가, 그들이 학으로 변해 베 짜는 모습을 보게 된다. 그 때문에 형제에게 잡히게 되어, 그들의 알을 낳아야 할 위기에 처한다. 형제와 함께 지내면서, 그들의 다정함에 마음을 점점 열어간다. 생활력이 강하며, 눈치가 빠르고 머리가 좋은 편이다.

*이럴 때 보세요: 쌍둥이 형제와 당찬 여주의 고수위의 씬위주 소설이 보고 싶을 때

*공감 글귀: “처음 보았을 때부터 알았다.”

작품 정보

#영물남 #학영물남주 #형제남주 #쌍둥이남주형제 #남주두명 #계략후회남 #여주한명 #고수위씬중심 #여주성장물

우리의 알을 낳아줘.
그럼 재물과 자유를 줄게.

시전에 새로 생긴 포목점을 운영하는 청년들이 잘생겼다는 소문이 돈다. 궁금함을 이길 수 없는 분이는 같이 일하는 여종에게 일을 부탁하고 포목점 청년들을 보기 위해 시전으로 향했지만, 늦게 도착하는 바람에 포목점 문이 닫혀 버린다. 아쉬운 마음에 포목점을 구경하던 분이는 2, 3층에 불이 환한 것을 발견하고, 포목점 안으로 몰래 들어간다. 조심스럽게 포목점 안을 살피던 분이는 학이 베를 짜는 믿을 수 없는 광경을 보게 되고, 포목점 형제들에게 붙잡히게 된다. 그들은 분이 때문에 자신들이 극락에 갈 수 없게 되었다며, 분이가 자신들의 알을 낳아야 한다고 하는데...?

두 학 형제에게 잡혀, 포목점에 감금된 분이의 운명은?

[미리보기]

“너 뭔가 이상한데?”

손가락을 핥은 그가 나를 이상하게 쳐다보았다. 뭐가 또 이상하단 말이야.

“으…?”

재갈을 물고 있는 사람에게 뭐라고 말을 해 봐야 어떻게 대답을 한단 말인가. 인상을 팍 쓰고 그를 노려보니 그가 재갈을 벗겨냈다.

“너 이거 왜 묶었는지는 알아?”

나는 고개를 저었다. 네놈들 하는 짓거리에 하나도 설명이 없는데 내가 무엇을 어떻게 알아.

“이 비단끈은 형과 나의 깃털 중 가장 좋은 것을 뽑아서 만든 거야. 다른 비단과는 달라.”
“뭐가 다른데?”
“이것으로 묶어놓으면 혼자 성적으로 달아오른 다음에 끝없이 절정에 달해. 보통 사람 같으면 기진맥진해서 죽었을걸.”

듣자마자 어처구니가 없어서 한숨이 턱 나왔다. 그럼 죽을 수도 있었다는 이야기가 아닌가?

“지금 그런 걸로 나를 묶어놨다고? 죽이려고 했다는 소리 아냐!”
“형이 버티면 살려준다고 안 했어?”
“그걸 말이라고 하냐!”

나는 묶인 것을 풀기 위해서 몸부림을 쳤다. 그가 그런 내 몸을 꽉 끌어안아 못 움직이게 했다.

“풀어줄 테니까 가만히 좀 있어 봐.”

이 상태로 끌어안기니까 아무래도 어색하고 민망해서 나는 그가 시키는 대로 얌전히 있었다. 동생 쪽, 그러니까 소혁은 능숙하게 비단끈을 풀었고 나는 그제야 팔다리가 자유로워졌다. 부끄러운 것보다 몸이 편한 게 우선이라, 나는 묶여서 내던져져 있던 자리에 그대로 팔다리를 뻗고 누워버렸다.

“죽겠다….”
“아니야, 안 죽어.”

팔다리가 자유로워졌기 때문에 천연덕스럽게 말하는 소혁을 한 대 때려주었다. 맘 같아서는 흠씬 두들겨 패고 싶었지만 그럴 기력이 없었다.

“너는 정말로 우리의 아이를 낳을 수 있어.”
“그러니까 그게 무슨 소리야, 애를 왜 낳아. 극락에 못 가는 거랑 애 만드는 거랑 무슨 상관이 있는데?”

나는 한참 전부터 말을 놓고 있었다. 형은 모르겠지만 동생 쪽은 그렇게 겁나지도 않았고 사사건건 굽신대기에도 짜증이 난 터였다.

“아, 아이라고 해서 진짜 아이가 아니야. 형과 내가 너와 교접하면, 형과 나의 정기가 합쳐져 너에게서 알이 나올 거야. 그것을 하늘에 바치면 극락에 갈 수 있어.”
“그럼 왜 진작 그렇게 안 하고 베를 만 필이나 짜고 있었는데?”
“아무 여자나 납치했다가 죽으면 어떻게 해?”
“그 알 속에 애가 있으면 어떻게 해?”
“아, 물어보는 것도 많다. 없어. 그건 그냥 보물 같은 거야. 진주나 뭐 그런.”
“우웩, 싫어. 나 안 해.”
“그럼 죽을래?”

아무렇지 않게 말하지만, 소름 끼치는 내용에 나는 할 말이 없었다. 정말로 죽을 수도 있다. 이 자식의 형이든 이 자식이든 맘만 먹으면 나 같은 것은 쥐도 새도 모르게 해치워 버릴 수 있을 것이다. 개똥밭에 굴러도 이승이 낫다.

작가

김폴짝

2018.06.26 업데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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씬으로 읽자니 밍밍하고 스토리로 읽자니 재미없고 캐릭터가 매력적인가 하면 그렇지도 않음.. 중간서부터는 휙휙 넘겼네요 충동구매했는데 완전 실패
lll***
2023.11.02
스포일러가 있는 리뷰입니다.
eve***
2022.12.06
헐~~~~같이하는 소재는 처음이라...
sat***
2022.03.27
작가님!!! 다음 작품도 쓰고 계시죠?
ave***
2021.11.02
작가님……적게 일하고 많이 버세요..들숨의 체력을 날숨에 재력을…^\\\\^
387***
2021.11.02
소윤캐릭터도 좋고 여러 씬이 나온건 ㄱㅊ은데 씬묘사가 너무 약함..
azx***
2021.08.26
일단 독특하고 멋있어요. 여주 강단있고 정신세계 특이하고 소재 특이하고 내용도 특이해요. 싫은 느낌 아니고 색다르기도 하고 괜찮았어요. 쥔공을 해꼬지하려고 덫을 놓은 것들이 있고 쥔공을 위한답시고 물어보지도 않고 그것들에게 끌려다니는 고구마 없어서 좋았구요 여주가 수동적이 아니라서 더 좋았어요. 요즘 계속 가냘프고 연약하고 줏대없고 눈치보고 음식도 늘 소식하는 그런 여주들만 나와서 로판 끊을판이었는데 그나마 강단있고 생각있고 소신있는 여주인것같아 덜 답답하고 신선했네요~~
dda***
2021.04.13
리디에서 한번 더 띄워주면 좋을것 같은데... 이대로 묻히기에는 아까워서요
tra***
2021.01.02
세같살이 되게 자연스럽네요. 저는 감정선도 괜찮은 것 같았어요. 여주가 강단있는 것도 마음에 들고…
spa***
2020.11.08
여주가 시원시원 한게 최고네욬ㅋㅋㅋㅋㅋㅋ
zin***
2020.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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