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0.11.14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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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 가이드
*관계: 동거/배우자, 첫사랑
*인물(공): 다정공, 대형견공, 귀염공, 헌신공, 재벌공, 사랑꾼공, 짝사랑공, 상처공, 존댓말공
*인물(수): 순진수, 소심수, 단정수, 무심수, 상처수, 도망수
*소재: 오해/착각, 외국인
*분위기, 기타: 단행본, 달달물, 삽질물, 일상물, 3인칭시점
*인물 소개:
서영웅(공): 초록색 눈동자를 가진 혼혈 미남. 입주 도우미와 친구가 되고 싶어 하는 조금 독특한 집주인이다. 과거에 있었던 한 사건으로 인해 트라우마에 시달리고 있으나, 겉으로는 명랑해 보이는 편으로 다정하며 예의 바르다.
심채언(수): 단정한 미남. 사고로 부모님을 잃고 보육원에서 자랐다. 무심하고 조용한 성격으로 맡은 일을 성실히 한다. 현재 영웅의 누나에게 고용되어 영웅의 집에서 입주 도우미로 지내고 있다. 스스로에게 자신이 없고, 사람을 사귀는 데 관심이 없다. 차곡차곡 쌓여가는 적금 통장에만 신경을 쏟는 중이다.
*이럴 때 보세요: 상처수와 상처공이 서로로 인해 치유받는 이야기를 보고싶을 때
*공감 글귀: “숨 쉬는 법을 배우면 저 끝까지 갔다가 돌아올 수 있어요.”
작품 정보
*외전에 약한 대디플 요소가 포함되어 있으니, 작품 감상에 참고해 주시길 바랍니다.
#아낌없이퍼주공 #트라우마있공 #한국어잘하는외국인공 #자낮수 #우울증있수 #보육원에서자랐수
한 달 동안 같이 지냈다니. 꿈에도 몰랐다.
남자. 해외여행을 가는 데 문제는 없으나 해외에 나가보지 않은 사람. 중졸 이상, 고졸 이하. 건강한 신체를 가진 사람.
조금 특이한 입주 도우미의 조건에 딱 맞았던 채언은 고급 아파트의 입주 도우미로 채용되어 들어간다. 큰소리를 내지 말고 조용히 일해달라는 대리인의 말을 듣고 집주인의 심기를 거스르지 않기 위해 조심히 생활하기를 한 달. 무사히 수습기간을 보내고 마침내 정식 계약을 맺기로 한 날 그는 집주인 영웅과 마주친다. 지나치게 조용했던 탓일까? 채언이 자신의 집에서 생활하는지도 몰랐던 영웅은 귀신이라도 본 듯 놀라지만, 넓은 집에서 혼자 지내는 것에 외로움을 느끼고 있던 그는 채언과 친해지고 싶어 다가가게 된다. 함께 지내면 지낼수록 조용하지만 할 일은 잘하는 채언이 신경 쓰인다. 자꾸만 챙겨주고 싶다.
“같이 TV 볼래요?”
“아뇨.”
“밥 먹었어요?”
“네.”
하지만 어떤 제안에도 철벽을 치는 입주 도우미 채언에게 집주인 영웅은 조건을 걸어 추가수당을 제안하게 되는데…
곰팡이 핀 딸기 외전 Painkiller
긴 장마가 끝나고 집으로 돌아온 영웅과 채언. 좁았던 채언의 인간관계는 새로운 것을 배우며 만난 인연들로 점차 넓어져 간다.
열심히 삶을 돌보기 시작한 채언에게 영웅은 특별한 선물을 하는데…
#현대물 #동거/배우자 #첫사랑 #다정공 #대형견공 #귀염공 #헌신공 #재벌공 #사랑꾼공 #짝사랑공 #상처공 #존댓말공 #순진수 #소심수 #단정수 #무심수 #상처수 #도망수 #오해/착각 #외국인 #단행본 #달달물 #삽질물 #일상물 #3인칭시점
[미리보기]
맛있네. 혹시 채언 씨도 맛있어서 먹는 건가. 하지만 초록색 마카로니를 입에 집어넣은 영웅은 뭔가 잘못됐다고 생각했다. 분명 얘기 중이었는데, 왜 지금은 과자를 먹고 있지?
아삭아삭. 무의식중에 손은 계속 마카로니로 향했다.
“괜찮죠?”
“네. 그렇네요. 아무 생각 없이 먹기 좋아요.”
“그럼 저는 이것 좀 다시 가져다 놓을게요. 더 드릴까요?”
영웅은 고개를 저었다. 배가 고픈 것도 아니고 이 정도면 충분했다. 그런데 아까 무슨 말을 하던 중이었지. 뭔가 놓친 것 같은데. 아삭.
“아!”
주황색 마카로니를 입에 넣은 영웅은 조금 전 채언의 방문 앞에서 하려던 말을 생각해냈다. 그는 그릇에 남은 것을 모두 입에 털어 넣고 빠르게 씹어 넘겼다. 영웅은 마카로니 봉지를 팔에 끼고 거실을 나서려는 채언을 불러 세웠다.
“채언 씨!”
“네?”
품에 빵빵한 마카로니 봉지를 껴안은 채언이 돌아보았다. 빈 밥그릇을 든 영웅이 서 있었다.
“앞으로 저녁 같이 먹자고 그러면, 또 아뇨, 라고 할 거죠.”
“….”
영웅은 채언의 입술이 움찔하는 것을 보았다.
“그럼 추가로 돈 주면요? 나랑 같이 저녁 먹는 거로. 월급이 오르면요?”
영웅은 속으로 자신의 뺨을 때렸다. 셀럽이 막장 리얼리티 쇼에서나 할법한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 되게 재수 없는 말이었는데. 어쩌지. 맥주를 너무 많이 마시는 바람에 헛소리를 한 것 같았다. 자신을 바라보고 있는 까만 눈에 ‘한심’이라는 글자가 새겨질까 봐 그는 주먹을 꽉 쥐었다.
작가 프로필
리뷰
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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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에 상처가 많은 착한 사람들이 사랑하며 상처를 치유하는 따수운 얘기네요!
moo***2025.06.17너무 포실포실하고 따끈따끈하고 재밌어요ㅠㅠㅠㅠㅠㅠ 서로 보듬어주고 사랑해주고 ㅠㅠㅠ
tnq***2025.05.11스토리는 좋아요. 수가 왜 그러는지 다 이해하고 싫지 않은데 걍 내 취향과 백만년 떨어진 수라는걸 알게됨
jos***2025.05.07우울증을 너무 정확히 묘사해서 더 슬펐습니다. 구할 수 있어서 정말 다행입니다. 따뜻한 글이네요.
jww***2025.05.02- 스포일러가 있는 리뷰입니다.mol***2024.09.26
키워드가 너무 취향 저격이어서 기대가 됩니다.
noo***2024.09.20최덕배가 문제였나.. 2권까지 봤는데 뒤 안궁금해요.
qnd***2024.08.02외전나와서 너무좋음 오열했음
ind***2024.07.15전반적으로 스토리 진행되는 호흡이 좀 긴 편 같아요. 특히나 1권.. 일상물이라 잔잔한데 공수 과거에 관한 부분은 의미심장하게 떡밥만 나오고 뭐 알려주는게 없다보니 다소 지루하기도 했음. 그래도 의외로 후에 밝혀진 공의 트라우마 원인은 좀 현실적에서 있을법한 일이라 오히려 몰입은 잘 됐어요. 대부분 수 시점인데 불구하고 은근한 우울함이 계속 깔려있다보니 스토리가 평온한 와중에도 아슬아슬함이 느껴지긴 합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론 수도 안쓰럽긴 했지만, 따지고보면 건영이도 너무 불쌍했음 ㅠㅠ 처음엔 숨겨진 빌런인가 했더니만.. 그냥 술이 웬수라 본의 아니게 말로 상처를 줬을뿐 그냥 미숙하고 착한애였음.. 수 때문에 눈물이 나진 않았는데 오히려 건영이랑 엮이는 부분에서 눈물 찔끔 날 뻔... 그래도 나중엔 건영이도 상처를 회복시켜주는 사람들을 만나서 다행이었네요. 본편 볼 때는 스토리 진행이 더딘데다 언젠가는 맞닥뜨려야하는 근본적인 수의 우울감 때문에 불안불안하고 갑갑한 마음에 좀 아쉬웠는데, 외전을 보니 오히려 긴장감이 하나도 없는데다 별로 흥미롭지 않은 내용이 많이 나오다보니 오히려 재미가 좀 떨어지는 느낌이었어요. 굳이 3권 분량까진 아니었어도 됐을 법한 느낌? 차라리 공수 중심의 내용이었으면 모르겠는데 그게 아니고 별 흥미롭지 않고 부수적인 내용이 좀 많았던 것 같음. 씬은 생각보다 참 많긴 했습니다... 잔잔한 일상물인데도 의외로 섹텐은 꽤 잘 살아있어요. 개인적으론 첫키스씬이 제일 텐션이 좋았다고 생각함. 공수 둘 다 부끄러워하는 와중에도 빼는건 없고 솔직해서 천생연분입니다. 별점이 아쉬운 이유는 그냥 딱 하나예요.. 제가 느끼기엔 내용물에 비해 분량이 너무 길었어요.ㅠㅠ 좀 더 쳐낼 부분은 쳐내고 압축되어 있었다면 몰입도 더 잘되고 깔끔했을 것 같아요.
wsi***2024.06.294권이 조금 아쉽긴 했지만 재밌게 읽었습니당
wos***2024.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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