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09.10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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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량 안내
(본 연재분량은 리디에 서비스 되었던 연재분량이며, 각 단행본의 연재화수와는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1권: 1화 ~ 32화
2권: 32화 ~ 62화
3권: 62화 ~ 93화
4권: 93화 ~ 외전 13화
BL 가이드
*관계: 애증, 재회물, 첫사랑, 친구>연인
*인물(공): 강공, 개아가공, 까칠공, 능욕공, 다정공, 미남공, 상처공, 순정공, 후회공
*인물(수): 굴림수, 까칠수, 단정수, 미인수, 상처수, 순정수, 평범수
*소재: 구원, 오해/착각, 정치/사회/재벌
*분위기, 기타: 공시점, 기다리면무료, 성장물, 수시점, 애절물, 피폐물
*인물 소개:
차현욱(공): 날카로운 눈매와 단단한 골격을 가진 차가운 인상의 미남. 까칠한 말투로 가시를 세우고 있지만 자각하지 못한 외로움을 품고 있다. 만사가 싫고 귀찮기만 한데, 어쩐지 카디건을 죽어도 벗지 않는 같은 반 남자애가 자꾸만 눈에 밟힌다.
송윤재(수): 하얗고 여린 인상의 맑은 미인이지만 겉모습과는 달리 슬픔과 분노를 꾹꾹 누른 채 살고 있다. 속내를 들키고 싶지 않다는 자존심 하나로 살아왔는데, 같은 반 남자애가 자꾸만 그 자존심을 긁는다.
*이럴 때 보세요: 달콤했던 풋사랑이 처절한 애증이 되는 과정이 보고 싶을 때
*공감 글귀: “능소화 보러 가자, 윤재야.”
작품 정보
상처 가득한 열여덟, 차현욱과 송윤재.
상대의 아픔을 발견한 두 사람은 서서히 가까워지고 곧 서로의 위안이 되어 주지만, 여물지 못한 사랑은 결국 산산히 부서지고 만다.
“개새끼인 건 여전하네.”
“너도.”
“…….”
“예쁘네, 여전히.”
그리고 14년 뒤, 한 살인 사건을 계기로 두 사람은 다시 마주치게 되는데….
[미리보기]
“어디 갔다가 오시는지 여쭙는데 말씀을 안 하시네.”
“…유가족이 검사님께 그런 것까지 대답해야 합니까?”
내 바로 뒤에까지 걸어온 그의 인기척을 느끼고 천천히 몸을 돌렸다. 날카롭게 끝을 올린 내 말에 차현욱은 잠시 침묵을 지켰다. 그러곤 천천히 내 얼굴을 살피는 듯했다. 퉁퉁 부은 눈두덩이가 마음에 걸렸다. 다급하게 고개를 돌렸지만 이미 한발 늦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불편함이 몸집을 키우려는 찰나, 차현욱이 어울리지도 않는 말을 던졌다.
“밥 안 먹었으면 같이 들고.”
잘못 들은 건가 싶어서 그의 얼굴을 빤히 바라보았다. 하지만 무덤덤한 그의 표정엔 성급하게 앞서는 감정이라곤 없었다. 그래, 뭐가 읽힐 리가 없지.
“제가 비위가 약해서요.”
“그럼 나 먹는 거만 보든가.”
“…말씀드렸잖아요. 비위가 약하다고.”
“그럼 옆에 타고만 있어.”
“야.”
그래도 더는 우스워지기 싫었다.
잔뜩 굳어진 목소리에도 아무런 감흥이 없는 것인지 차현욱은 심드렁하게 나를 바라볼 뿐이었다.
“왜.”
같잖은 대답까지 뱉어 내면서.
작가 프로필
리뷰
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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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님 이게 첫 작품이라면 다음 작품은 또 얼마나 재밌을까요..? 그냥 가볍게 시작했다가 출근해야하는데 어느덧 새벽 4시까지 봤습니다.. 청게시절에 막 찌릿찌릿 하다가 눈물 광광 흘리면서 봤습니다.. 아니 보다보니 벌써 4권인거예요... 아껴보고싶은데 말이죠 ㅠㅠ 작가님 외전이나 다음 작품 준비 중이신거죠? 간만에 벨테기 탈출했습니다..
suh***2025.09.11재미있게 읽었어요~뭔가 매력있어요
ori***2025.09.111권 결제하고 보다가 4권까지 달렸습니다 새벽3시가 되도록 몰랐네요ㅠㅠ 현욱이랑 윤재 풋풋한 첫사랑 청게시절엔 미소짓다가 서로 아픈시절엔 같이 울다가 하면서 봤네요 다시 만나서 현욱이 말대로 행복할거에요ㅠㅠㅠㅠ 영원히 함께할 유월의 연인ㅠㅠ 작가님 너무 재밌게 봤습니당 울애들 외전 더 기다려봐도 될까요~~~ 신작이든 외전이든 작품 소식 들리면 바로 뛰어오겠습니다~~♡♡♡
qof***2025.09.11그들의 유월은 어떤 유월이였을까… 청게의 풋풋함..좋지만 울컥하는 답답함과 슬픔…어른이 되면 더 좋아질까…?
y20***2025.09.11오늘의 제 안의 파괴욕구를 잘 채워주는 삶에 힘든 서로의 원앤온리 청게파트와 함께 순애공 말아주셔서 너무 재밌네요
lan***2025.09.11너무 재밌어요ㅠㅠㅠ
siy***2025.09.11와아... 여운이 넘실거려서 거기에 푹 담궈지는 기분이네요 심장 쥐어짜지는 기분 느끼다가 나중에는 또 넘 달달해서 ㅜㅜ 어른들의 폭력에 무력함을 느낄 수 밖에 없는 십대를 보낸 둘의 구원이 글을 읽는 제게도 어떤 위로를 건네준 것 같아요 그리고 외전 수학여행에 담긴 공허와 풋풋함이 섞여있는 그 느낌이 넘 와닿고 좋네요 공시점 서술에 이어 수시점 서술 번갈아 이어지는 것들도 참 좋았구요. 공수 캐릭터 둘다 매력있고 대사도 좋았구요 고운 작가님 글은 처음 읽어보는데 다음 작품들도 궁금하고 기다려지네여. 무엇보다도 윤재 현욱이의 유월 외전 기다리고 있을게요 :)
hea***2025.09.11청게물이라서 달려왔는데 눈물 광광쏟았어요ㅠㅠㅠ 이젠 행복만해
yjy***2025.09.10단행본 나오길 기다렸어요!
mom***2025.09.10학창시절 스며든 순간부터 마지막까지 되게 마음이 아팠어요 이기적인 어른들 틈에서 공수 둘다 너무 안쓰러움 ㅠㅠㅠ
kie***2025.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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