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주 화, 수, 목, 금 연재
- 2025.09.12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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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 가이드
*관계: 라이벌/열등감, 배틀연애
*인물(공): 강공, 까칠공, 무심공, 미남공, 연하공, 절륜공, 츤데레공
*인물(수): 능력수, 명랑수, 미남수, 연상수, 잔망수, 적극수, 허당수
*소재: 오해/착각, 질투
*분위기, 기타: 3인칭시점, 사건물, 성장물, 코믹/개그물
*인물 소개:
차도경(공): 소설 '천재 헌터가 게이트를 박살냄'의 주인공. 전 세계에서 가장 강한, 범접할 수 없는 EX급 헌터다. 시원시원한 사고 방식, 거슬리는 건 다 박살 내는 개차반 같은 성격, 인사보다 욕을 더 많이 하는 상스러운 입버릇을 가졌다. 언제부턴가 태도를 바꾸고 안 하던 짓을 하는 서세준이 신경 쓰인다.
서세준(수): 소설 '천재 헌터가 게이트를 박살냄'의 빌런 조연 캐릭터. S급 헌터지만 소설 속에서는 공공연한 전투력 측정기. 친하지도 않을뿐더러 오히려 사이가 나쁘기까지 한 차도경과의 러브 라인은 단 한 번도 상상해 본 적 없다. 하지만 작가의 한을 풀어 세상을 구하기 위해선 그를 꼬셔야만 한다.
*이럴 때 보세요: 처음엔 강제였지만 유혹하는 사람도, 유혹당하는 사람도 진심이 되어 버리는 로맨틱코미디가 보고 싶을 때
*공감 글귀: 너무 간질거리잖아! 나랑 차도경이! 그런 짓을 하는 게 말이 돼?
작품 정보
#주인공 #헤테로공 #까칠연하공
#빌런수 #강제유혹수 #허당잔망수 #남자자석수
「하, 내가 얼마나 도경이랑 세준이를 엮어 주고 싶었는데.」
「PD 나쁜 놈…… 너무 한이 돼…….」
어느 날 갑자기 들려온 원작자의 목소리를 통해, 자신이 판타지 소설 '천재 헌터가 게이트를 박살냄' 속 빌런 조연 캐릭터라는 것을 깨달은 서세준.
게다가 원래 그 소설은 주인공인 차도경과 저를 엮어 먹는 BL이 될 뻔했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는다.
세준은 시스템의 강제로, 원작자의 소원을 이뤄 주기 위해 일명 <차도경 꼬시기> 미션을 수행하게 되는데….
차도경하고 썸을 타야 한다고? 어? ‘그’ 차도경하고?
서로 물어뜯기 바빴던 차도경과 서세준.
과연 두 사람은 원작자의 한을 풀어 줄 수 있을까?
[미리보기]
키스라니.
차도경하고 키스라니!
물론 그걸 한다면 확실하게 서브 미션은 성공으로 인정이 되긴 할 거다.
그치만 아무리 그래도 키스라니!
세준은 망설였다.
메인 미션에 떡하니 차도경 꼬시기가 떠 있고, 서브 미션으로 차도경과 썸 타기가 있는 사람으로서 이런 말 하기는 좀 그렇지만 세준은 한 번도 차도경을 연애 대상으로 인식해 본 적이 없었다.
저 미션이 뜬 이후로도 마찬가지였다. 세준의 눈에 비치는 차도경은 그냥 재수 없는 연하, 재수 없는 EX 헌터 차도경이었지 끌어안고 손잡고 입술 비비적대는 행위를 할 만한 대상으로 인지된 적이 없었던 것이다.
그러나 늘 세준과 차도경을 ‘그쪽’으로 얽히게 하지 못해 안달인 럭키 러브 모드가 사고를 치고 만 것이다.
마음은 아직 갈피를 못 잡고 둥둥 떠 있는데, 몸부터 일단 붙이게 만들기 위한 속셈인지 뭔지.
[그래도 키스라면 확실히 썸으로 인정이 되긴 하겠죠.]
“으.”
어째 점점 설득이 되는 기분이었다. 개미지옥에 빠져 뭐 빠지게 고생하는 것보다야, 그저 입술 한번 부딪히고 잊는 것이 낫다는 건지 뭔지.
게다가 이런 식으로 차도경이 반대하고 나서면, 미션을 할지 개미지옥을 선택할지에 대해서 팀원의 ‘과반수’가 한쪽을 선택해야 한다는 룰에 따라 둘 다 동의하지 않고는 멋대로 세준만 개미지옥으로 향할 수도 없었다.
“그냥 빠르게 하고 끝내자.”
차도경은 아예 키스를 하는 쪽으로 마음을 굳힌 듯 세준에게 가까이 다가왔다.
안 돼! 세준은 차도경의 부담스러울 정도로 잘생긴 얼굴이 코앞에 다가왔을 때, 결국 눈을 질끈 감고 외쳤다.
“나 처음이야!”
나 처음이야!
처음이야!
처음이야!
거의 생명이 경각에 달한 사람처럼 필사적으로 외친 말이 큐브 안에서 마구 메아리쳤다.
“……뭐?”
작가 프로필
- 빙의해서도 장사를 해야 하다니 (프라이버시)
- 빙의해서도 장사를 해야 하다니 (15세 개정판) (프라이버시)
- 싫어하지 않는다면 (프라이버시)
- 내 가이드가 다정한 게 싫다 (프라이버시)
- 빌런님 주인공 꼬신다 (프라이버시)
- 빌런님 주인공 꼬신다 (15세 개정판) (프라이버시)
- 짝사랑 멈춤 버튼 (프라이버시)
- 안식과 기만 사이 (프라이버시)
리뷰
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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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가 S급 헌터라고 해서 그래도 나름 능력캐일거라 생각했는데 능력이 너무 없어요 원작에서 민폐 빌런캐였다는데 사실 이정도면 S급을 주면 안되는것 같거든요 왜 높은등급을 줘서 민폐캐 되고 왕따 당하게 하나 싶은데 그래야 차도경을 만나고 차도경과 엮이고...납득 오키!ㅋㅋㅋ상태창이 진짜 개웃겨요 약간 독자들 투영시킨거 아닌가 싶을정도로 상태창과 님맴 내맴 돼요 그래서 존잼이고 웃겨요 근데 웃긴거랑 별개로 세준이 너무 불쌍해서 힘들긴해요 근데 애가 또 땅굴 파는애가 아니라서 가볍게 읽을수 이써요 뒤로 갈수록 점점 강해지긴 한데 어차피 도경이랑 럽라가 주돼서 그냥 가볍게 읽기 좋은것 같아요 일단 퀘스트랑 상태창 때문에 많이 웃고 이써요 극초반이긴 해도 두사람 그리고 도훈이까지 감정선에는 많은 발전과 진전이 이써요 얼른 도경이 반응 보고 싶어요 존잼
kon***2025.09.13설정이 너무 재밌고 코믹한 분위기가 좋아요
lav***2025.09.13하.. 다공일수같은데요..? 일단 다음을 봐야겠어요! 그래야 정확한 판단이 생길거 같네요.. 다음편주세요..
hoo***2025.09.13세쭌이 빌런이었다구요? 거짓말 이렇게 귀여운데????
ata***2025.09.13연재작을 ㄸㅗ… ㅜㅜ
tai***2025.09.13헌터물과 로코가 이렇게 자연스럽게 섞일 수 있다는 게 놀라움ㅋㅋㅋ전투와 사건이 중심인데 동시에 캐릭터 간의 감정전개가 섬세하게 잡혀 있네요. 공의 까칠하고 무심한 태도가 단순한 성격 묘사가 아니라 관계를 밀고 당기는 장치로 쓰이고 수의 적극성과 허당스러움이 분위기를 무겁지 않게 풀어내요. 오해와 질투 같은 고전적인 소재가 촌스럽지 않고 코믹하게 활용된 게 매력적임! 읽다 보면 관계의 성장 서사가 진짜 설득력 있게 다가와서 빠져드네요. 평타이상은 해요👍
bli***2025.09.13캐릭터들이 좋네여 잼서요
dkd***2025.09.13수 캐릭터가 너무 제 취향이에요. 잘생겼는데다 돈 많고 능력치도 S급인데 은근 허당 같고 귀엽게 구는 게 있어서 자꾸 애정이 가요. 혼자 욕하면서도 시스템이랑 티키타카하는 거 보면 귀엽고, 자아 넣어서 친구 삼은 거까지 나오니까 웃기면서 짠하고 그래요. 공은 솔직히 싸가지 없는데 또 수한테만 자꾸 신경 쓰고 결국 받아주고 있으니까, 이거 그냥 츤데레지 뭐에요. 두 사람 케미가 원래는 혐관인데 자꾸 웃기게 꼬여서 로코로 가는 게 꿀잼이에요. 수가 본인 억까에 힘들어하면서도 계속 씩씩하게 버티는 모습이 마음 아픈데, 그 와중에도 자기 소환수는 절대 안 버리고 지키는 거 보면 진짜 의리 캐릭터라 좋아요. 요즘 이런 미남수 조합 보기 힘든데 넘 맘에 듭니다.
ane***2025.09.13세준이 너무 귀엽다. 퀘스트 성공하고 빨리 능력수 됐으면 좋겠어요!
mat***2025.09.13세준아 행복해져라…
jer***2025.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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