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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씨아저씨네, 차별 없는 과일가게 상세페이지

공씨아저씨네, 차별 없는 과일가게

작고 단단한 마음 02

  • 관심 0
셀렉트
리디셀렉트에서 바로 볼 수 있는 책입니다!
소장
전자책 정가
12,000원
판매가
12,000원
출간 정보
  • 2025.03.20 전자책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8.6만 자
  • 42.8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93238608
UCI
-
공씨아저씨네, 차별 없는 과일가게

작품 정보

온라인 과일가게 공씨아저씨네는 2011년에 문을 열었다. 과일가게를 창업하며 일이 추구하는 가치와 삶이 지향하는 방향이 다르지 않기를, 세상을 바라보는 나의 시선, 태도가 일에서도 그대로 드러나기를 바랐다. 상식과 원칙이라는 삶의 가치를 사업에 담다 보니 여러 가지 수식어를 갖게 되었다. ‘딸 때 따는 상식적인 과일가게’, ‘다름이 우열이 되지 않는 과일가게’, ‘환경을 생각하는 과일가게’ 등. 이 책에는 자본주의와 기후위기의 최전선에 자리한 과일 유통업계에서 자연, 농민, 소비자의 공생을 꿈꾸는 과일가게 공씨아저씨네의 고민과 분투, 도전과 실천이 쓰여 있다. 일과 삶을 하나의 결로 만들어가고자 하는 사람, 삶의 가치를 사업에 녹여내고 싶은 이들에게 한 발 한 발 진심을 담아 걸어온 공씨아저씨네의 좌충우돌 남다른 행보가 용기를 북돋아줄 것이다.

작가 소개

공석진
과일가게 공씨아저씨네 대표 노동자.
임금 노동자로 살다 퇴직당한 후 먹고살 길을 찾던 중 얼떨결에 2011년 온라인 과일가게 ‘공씨아저씨네’를 열었다. 아무것도 모른 채 까막눈으로 과일 유통업계에 들어섰다. 외지인이나 다름없어서였을까. 상식과 다르다고 여겨지는 업계의 관습과 관행이 이상하게만 보였다. 과일로 바라본 세상은 한국 사회의 부조리를 그대로 투영하고 있었다. 특히 차별의 문제가 눈에 띄었다. 과일시장에도 예쁘고 반듯한 과일만 환대받는 외모 지상주의가 팽배했고, 자본의 논리 앞에 환경의 가치와 농민의 삶은 쉽사리 흔들렸다.
삶이 지향하는 방향과 일이 추구하는 가치가 다르지 않길 바랐다. 사업에 삶의 가치를 하나씩 구현해가며 그렇게 15년간 본질을 지키고, 가치를 담아 과일가게를 운영했다. 그러다 보니 ‘딸 때 따는 상식적인 과일가게’, ‘다름이 우열이 되지 않는 과일가게’, ‘환경을 생각하는 과일가게’ 등 여러 수식어를 갖게 되었다. 가장 듣고 싶은 말은 ‘낭만 과일가게’다. 장사에도 낭만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늘 생각했다. 기후 위기의 최전선에 있는 과일 유통업계에서 자연, 농민, 소비자의 공생을 꿈꾸며, 오늘도 이상주의자이자 몽상가로 살고 있다.
uncleggong.com

리뷰

4.5

구매자 별점
4명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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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과일은 항상 먹을 수 있어야 하고 언제든 구입할 수 있어야 하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했었는데, 원하는 과일 구하기도 힘들고 심지어 문 열고있을 때보다 닫고 있는 날이 더 많은 과일가게라니. 진짜 과일의 제철을 찾아 딱 그시기에만, 그것도 엄선된 농민에 의해 재배되고 출하된 과일들만 직거래로 소비자들에게 연결해주는 과일가게라서 그렇다지만, 말만 들어도 일반 사람들이 이용하기엔 정말 불편한 가게가 아닐 수 없다. 무척 흥미로웠던 부분은, 소비자들까지 과일재배과정에 한 축으로 참여시켜 소비자, 생산자, 판매자 세 축이 모두 한 마음으로 이어져 결과적으로 농업환경 전반에 대한 이해의 폭을 확대하는 데에도 크게 아이디어를 보태는 부분이다. 이런 과정을 통해 자연스럽게 농민들의 노동과 노고를 소비자들이 떠올릴 수 있게 만들어준다는 것, 마치 아이돌들의 팬클럽이 역으로 자기가 응원하는 스타를 지키고 키워가는 방식이랑 비슷한듯. 가뜩이나 쉽지않은 농민들의 생산환경에서 이런 지지와 지원은 큰 힘이 될 것이 분명하다. 아쉬운 것은, 책 속에 나온 내용대로라면 공씨네 과일가게에서 직접 관리할 수 있는 회원의 수가 한계가 있어서 더 이상 회원을 받지 않고있다는데, 이런 비슷한 활동을 하는 그룹들이 다원화 될 필요가 있을 듯 하다. 큰 수고를 들이지 않고도 이런 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져야 하지 않을까. 그렇지않다면 의식있고 뜻있는 사람들만 활동에 참여하면서 일반인들은 역차별당하는 느낌. 차별없는 과일게게에서 오히려 일반 소비자들이 차별받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 탄소배출을 줄이는 데에도, 우리나라 농업과 농민을 보호하는 데에도, 지구를 지키는 데에도 남다른 공력과 수고가 필요한 것은 너무나 당연하다. 저절로 되는 것은 없다는 것, 남과 다른 생각을 하면서 안될 것 같은 현실을 되게 만들어주는 시도를 끝내 성공해가는 사람들이 존재한다는 사실이 정말 대단하고 멋지다. _________ 문학 평론가 황현산의 《밤이 선생이다》 속 짧은 글 한 편으로 이 책을 마무리하고자 한다. “도시 사람들은 자연을 그리워한다. 그러나 자연보다 더 두려워하는 것도 없다. 도시민들은 늘 ‘자연산’을 구하지만 벌레 먹은 소채에 손을 내밀지는 않는다. 자연에는 삶과 함께 죽음이 깃들어 있다. 도시민들은 그 죽음을 견디지 못한다. 사람들은 자신들의 거처에서 죽음의 그림자를 철저하게 막아내려 한다. 그러나 죽음을 끌어안지 않는 삶은 없기에, 죽음을 막다 보면 결과적으로 삶까지도 막아버린다. 죽음을 견디지 못하는 곳에는 죽음만 남는다.” 공씨아저씨네, 차별 없는 과일가게 | 공석진 저 #공씨아저씨네차별없는과일가게 #공석진 #수오서재 #독서 #책읽기 #북스타그램

    geo***
    2025.11.19
  • 스포일러가 있는 리뷰입니다.
    hot***
    2025.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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