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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기드물게 마음에 드는 여주입니다. 압도적 무력과 실력으로 자신을 증명합니다. 전쟁 묘사도 실감납니다. 뒷이야기가 기대됩니다. 너무 좋은 글인데 옥에 티는 있네요. 혹시 현대인이 과거로 회귀한 설정인가, 싶을 정도로 현대적 단어와 문명이 표현됩니다. 예컨대, 걸어 올라가야 하는 고단함을 강조하면서, "승강기가 없는 세계"에서는 이라는 주인공의 독백이 나온다든지, 스스로 소설 속 인물이면서 "작중 어쩌구저쩌구"하면서 독백하는 부분이 그렇습니다. 중세 기사 세계관을 모티프로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장병’, ‘장성’ 같은 현대적인 군사용어가 지속 등장하고 '대동맥’ 같은 현대적 단어 역시 사용되어, 순간순간 몰입이 저해되는 점은 아쉽습니다. <그 말에 상자에 서신을 넣고 자물쇠를 잠그던 하비엘이 돌아보면, 라일은 파드릭의 소지품 중 가장 많은 물건인 책을 꺼내던 도중에 손을 늦췄다.>같은 문장은, 문법적으로는 "돌아보니"라고 쓰는 게 맞는데 계속 ~하면, 이라고 쓰시던데 현장감 느끼는 연출적 요소로 부러 그렇게 쓰시는 건지는 잘 모르겠네요. 이렇게 문장과 단어에는 옥에티가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름의 연출적 이유로 그런 거겠지' 하고 스스로 납득하면서 계속 읽게 만드는 매력이 있는 글입니다. ====== 애정으로 셀프쉴드치며 보고 있는데 고증에 안맞는 단어와 내러티브가 너무 심하네요...방첩망, 첩보세력, 첩보망, 이적행위, 방위사령부, 군의관, 정비일, 의무실, 사단, 공문, 같은 현대 군사/행정 용어가 계속 나와 몰입이 너무 깨집니다. 중세 판타지의 핵심은 '낭만과 거친 칼날의 시대'인데, 위 단어들 때뮤에 차갑고 체계적인 현대 행정의 느낌이 듭니다. "기사가 사단장의 공문을 받고 방위사령부에 이적행위 보고서를 제출했다." 같은 느낌의 문장이 가득해요. 기사가 갑옷 대신 군복을 입고 서류 작업을 하는 모습이 연상되어 몰입감이 깨집니다. 독자로서 이런 단어들을 계속 마주치면니 마치 사극에서 왕이 '오케이, 진행시켜'라고 말하는 것과 비슷한 당혹감이 느껴지고, 몰입이 깨져서 글을 읽기가 괴롭네요.
1권 중반쯤을 읽었을때부터 도저히 치솟는 분노를 참을 수가 없었습니다. 이 책이 11권 반밖에 안남았다는 현실에. 바로 이런 책을 기다려왔습니다. 이 소설에 남주 여주 중 한쪽이 늑대고 한 쪽이 장미일까요? 아니오 늑대가 두마립니다. 수컷냄새 뿜뿜하는 테토력 탑급 남주지만 모든 면에서 알파중의 상알파 그 자체인 여주가 그런 남주 멱살잡고 끌고갑니다. 그렇다고 남주가 키링남으로 전락하는게 아니라 대차게 들이받고 깨지고 그러면서도 기가 안죽고 그러면서도 곁을 안 떠난다는게 포인트. 이런 캐릭터와 관계성 없어서 못먹었습니다. 아 남주는 여주뿐만이 아니라 작중에 등장하는 거의 모든 윗사람을 다 들이받습니다 진짜 강대강 대쪽같은 성깔 너무나 맘에 드는것... 근데 충성심과 연심이 절묘하게 뒤섞인 남주 순정까지 존맛이네요? 마음을 걷잡을 수가 없는데 오히려 너무 존경하는 상관이라 드러내지도 숨기지도 못하는거, 전하지도 돌려받지도 못할 마음이라도 그냥 부하로라도 평생 따라가려 하는거 하 진짜 대대대존맛입니다 거기다가 이런 묵직한 문장으로 전하는 중세 전쟁물이라니요. 군대와 전투 묘사가 하도 날것이라서 읽다보면 코에 짬내와 피비린내가 와 박히는 착각이 듭니다. 주인공들의 무위가 출중하긴 하지만 현실적인 수준이라 육체적으로 정말 많이 구릅니다. 얻어 터지고 칼 맞고 화살 맞고 대략 두 권에 한 번은 ㄹㅇ 죽을고비를 넘기는거 같네요 변태같지만 그래서 너무 좋았습니다 한장 한장 넘어가는게 아까워서 미쳐버릴거 같은데 맛있는걸 아껴먹기란 너무 힘든 일이었네요. 대체 이런 글을 또 어디서 볼 수 있을지 생각하면 눈물이 앞을 가립니다. 이런 마이너 중 마이너 취향 글을 뚝심있게 끝까지 써주신 작가님 어디 계신지 몰라서 동서남북으로 절 올립니다. 제발 다작하십쇼
여주가 엄청 세고 능력이 좋아서 너무 좋았어요 최애 소설
이럴때 구매해야죠.
전부터 구매하고 싶었는데 연휴라 질렀어요
소재나 키워드 취향이신 분은 진짜 재미있게 읽을 작품
인생여주로판이라는 댓글이 많아서 구매해요
남주가 중년 남후작에게는 아무 소리도 못하고 깨갱한 주제에 여주한테는 별 ***을 다하면서 기어오르네요 그리고 저급한 욕설은 어찌나 많이 하는지.. 우리네 평범한 남자들 같아서 천년의 흥미도 식었습니다 돈 날렸네요
리뷰보니 기대되네요 잼있었음 좋겠습니다
6권째 읽고있는데 전개가 많이느립니다 ㅎ,, 내용도 탄탄하고 서사도 좋은데요 너무길어요,, 돌아버리게써 인간관계도도 사실 그렇게 복잡하지않은데 내용이 비대해요 글고 다른사람들은 말투멀쩡한데 여주말투만 좀 너무 어색하달까 ㅠ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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늑대는 설원의 장미를 꺾고자 (19세 완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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