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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렬한 연인 상세페이지

강렬한 연인

  • 관심 0
소장
전자책 정가
5,000원
판매가
5,000원
출간 정보
  • 2017.08.25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20.8만 자
  • 4.4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61391236
ECN
-

이 작품의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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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 가이드

* 배경/분야 : 현대물
* 작품 키워드: 현대물, 연예인, 갑을관계, 나이차커플, 뇌섹남, 직진남, 계략남, 오만남, 능력남, 사이다녀, 능글녀, 쾌활발랄녀, 달달물, 힐링물.
* 남자 주인공 : 강인, 서른두 살의 사이코라 불리는 AB형, 유학파 신인감독. 배우보다 더 연예인 같은 외모의 소유자. 독재자에 가까운 까칠함으로 중무장한 계략남.
* 여자 주인공 : 박연, 스물다섯 살 연극배우, 여성스러운 외모와 달리 엉뚱 발랄함. 일명 긍정적인 악바리로 불린다. 감정표현은 서툴지만, 영혼은 맑음 그 자체.
* 이럴 때 보세요 : 일상의 로맨스에 판타지를 넣어주고 싶을 때.
* 공감 글귀 : “……보고 싶어서요.”
강렬한 연인

작품 정보

아찔한 하이힐이 차에서 먼저 내려와 보송보송한 레드카펫을 꾹 눌렀다.
조명에 의해 협찬받은 드레스가 빛난다. 크고 작은 환호 소리가 귀를 먹먹하게 만들어도 그녀는 의연하게 섰다. 살짝 지은 미소가 아름다웠다.
카메라 상단의 붉은 빛이 켜지고 렌즈가 그녀를 담을 때, 그제야 천천히 앞으로 나아갔다.
멈춰야 할 때와 멈추지 말아야 할 때를 안다는 것.
누가 알려주지 않아도 자연스레 알게 되는 때가 오기 마련이다.
뒤에서 누군가가 그녀를 호명했다. 익숙한 목소리에 그녀의 걸음이 멈추고 고개가 천천히 돌아갔다. 귓가에 아슬아슬하게 매달린 귀걸이 한 쌍이 찰랑찰랑 소리를 내며 따라온다.
늦지 않아 다행이라고 속삭이며 그는 그녀의 손 위로 제 손을 겹쳤다.
실시간 검색어 1위가 될 연인이 나란히 레드카펫을 밟는다. 우아하고 고혹적인 그녀의 미소는 만인의 가슴을 설레게 했고, 그 곁을 지키는 남자도 행복한 모습이었다.

(중략)

인은 묵직한 가슴의 통증을 억누르며 나직하게 말했다.
“날 가져. 그러면 넌 빛나게 될 거야.”
“아.”
“난 자신 있어. 널 내 여자로, 내 배우로 빛나게 만들어 줄 자신.”
말뜻을 모두 헤아리기도 전에 그의 입술이 닿았다. 다짐이 담긴 탓일까, 여느 때보다 서투른 키스였다. 이가 부딪히고 입안에 피 맛이 맴돌 만큼 거칠고 짙은 키스였다.
호흡이 가빠오자 연이 그의 어깨를 툭툭 쳤다.
“아, 아파……요.”
살짝 입술을 뗀 연이 고통을 호소하자 인은 금세 입술을 떼었다. 영원히 떨어지지 않을 것처럼 흡입하던 태도와는 사뭇 달랐다.
인은 자세를 바꿨다. 한쪽 무릎을 굽히고 그녀의 무릎을 잡았다. 열망을 품은 그의 손이 어르고 달래었다.
“내가 좀 잘났거든?! 욕심이 많아서 하나를 포기하지도 못해. 그렇다고 손에 들어온 걸 놓치는 바보 같은 놈도 아니고.”
“흑…… 감독님 바보 맞거든요!”
연은 눈에 맺힌 눈물을 소매를 닦으며 툴툴거렸다. 이가 부딪히며 안쪽 입술이 터진 것 같았다.
빨갛게 부은 입술로 그를 바보라고 칭하자 인의 얼굴이 한결 부드러워졌다. 아직 여물지 못한 여인이다. 인은 마음을 다잡았다.
“차라리 내게 요구를 해, 사랑받는 배우로 만들어달라고. 이것도 저것도 다 불안하면 나를 잡느라 놓친 놈을 대신 잡아달라고 때라도 써보란 말이야.”
답답함에 오히려 그가 애걸했다. 차라리 욕심이라도 부리면 넓은 아량으로 품어주고 생색이라도 낼 텐데, 그녀는 티 없이 맑았다. 그래서 더 애련하게 느껴졌다.

작가

nadia
링크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나디아, 너의 두 눈에 희망찬 미래가 보이네.’ 30대라면 기억하는 만화 주제곡.
필명처럼 만화주인공 같은 까칠함과 본연의 구릿빛 피부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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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3.6

구매자 별점
29명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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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거라 끝까지 읽지만 여주 너무 금수저에 사랑의 작대기로 모두 엮고 임팩트가 없네요

    ypp***
    2019.12.21
  • 뭐랄까 이건 처음부터 끝까지 여러 등장인물들의 나열과 사건사고의 연속이 큰 임팩트없이 흘러가네요 인물들의 매력이 더 잘 살았다면 좋았을걸 싶어요

    yrc***
    2017.09.05
  • 잘읽고갑니다~~~잔잔하니 너무좋았어요~~남주와 여주의 사랑이 참 부러웠네요~~~

    sem***
    2017.08.30
  • 스포일러가 있는 리뷰입니다.
    ssa***
    2017.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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