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8.02.01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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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 가이드
*작품키워드: 오해. 첫사랑. 능력남. 절륜남. 까칠남. 냉정남. 평범녀. 다정녀. 순정녀. 외유내강. 잔잔물. 성장물.
* 남자 주인공 : 서지한(30세). 차갑고 개인주의 적인 성격. 대현 물산 상사에 소속된 프로젝트팀 대리. 주변 환경 때문에 서현을 완전히 놓아주지도 가지지도 못하고 있다.
* 여자 주인공 : 이서현(28세). 입시학원 영어과 주임. 따뜻하고 여린 것 같아도 내면은 강하다.
* 이럴 때 보세요 : 잔잔하면서도 따뜻한 사랑 이야기를 보고 싶을 때.
* 공감 글귀 : 서현은 그것만 가지면 된다고 했지만, 지한은 그것마저 가지고 싶었다. 이서현의 모든 처음과 끝을 가지고 싶었다.
작품 소개
끝이 보이는 사랑.
미칠 것 같은 건, 그럼에도 멈출 수 없다는 것.
미쳐가는 두 남녀가 미(美)치게 사랑하는 이야기.
“그냥. 점심은 먹었나 해서. 어제저녁은 먹었어?”
[음. 라면.]
그냥 먹었다고 하면 될 것을. 꼭 저렇게 말한다. 제가 한 음식을 먹지 않았다는 것을 알리려고.
“잘했어.”
서현은 애써 담담하게 대꾸했다.
“나 지하철 안이야. 그만 끊을게.”
[그래. 들어가.]
일부러 새침하게 말하는데도 그에게 아무런 영향을 미칠 수 없었다. 서현은 더 사랑하는 사람이 손해라는 말을 떠올리며 쓰게 웃었다. 두 사람은 분명 서로를 사랑한다. 서로에게 고백도 했었다. 다만, 그 이상을 바라지 않는 방법이 다를 뿐이었다. 언젠가는 끝내야 할 것을 잘 알기 때문에 그는 밀어내는 반면, 서현은 후회 없이 사랑하고 있었다.
***
지한은 끊어진 전화기 화면을 보며 욕설을 뇌까렸다. 하려던 말은 이게 아니었는데, 꼭 이런 식으로 서현을 대하게 된다. 목소리만 들어도 가슴이 설레는 주제에, 무뚝뚝하게 말을 내뱉었다.
“병신 새끼.”
자기 혐오를 못 이겨 얼굴을 일그러뜨린 채 넥타이를 느슨하게 풀었다. 이럴 때는 남들처럼 담배라도 피우고 싶었다. 뿌연 연기를 내뿜을 때마다, 복잡한 생각과 근심거리도 함께 내뿜고 싶었다. 군에서 담배를 배울 기회가 몇 번 있었지만, 본인 후각이 예민한 데다가, 서현이 담배 냄새를 극도로 싫어했다.
‘키스할 때 담배 맛이 난다고 생각해봐. 있던 정도 다 떨어질 것 같아. 원영이 얼마 전에 남자친구 생겼다고 내가 말했지? 그 남자친구가 복학한 선배인데, 심각한 헤비 스모커라고 해. 그래서 키스할 때마다 담배 맛밖에 안 난다고 헤어졌어.’
‘그래서 헤어졌다고?’
지한이 이해할 수 없다는 얼굴로 물어보자, 서현은 이해한다는 표정으로 대꾸했다.
‘응. 나 같아도 싫어.’
서현과 나눈 대화에 적잖이 놀란 지한은 담배는 쳐다보지도 않았다. 혹시라도 담배 때문에 서현이 저를 떠날까 봐 무서워서.
작가
- 삼켜지는 밤 (강토, 밤양굼)
- 틈 없이 맞닿은 (이룸, 정후)
- 삼켜지는 밤 (리버 진)
- 삼켜지는 밤 [개정판] (강토, 밤양굼)
- 틈 없이 맞닿은 (리버 진)
- 그래서, 이혼 (리버 진)
- 전남편과의 동거 (리버 진)
- 결혼의 목적 (삽화본) (리버 진)
- 더티 웨딩 (리버 진)
- 전망 좋은 방 (리버 진)
- 나쁘거나 혹은 미쳤거나 (리버 진)
- 나쁜 줄 알면서도 (리버 진)
- 불순한 스캔들 (리버 진)
- 들어와요, 지금 (리버 진)
- 하바나 (리버 진)
- 뜨거운 집착 (리버 진)
- 쏘 쿨 앤 쏘 딥 (리버 진)
- 나쁜 유희 (리버 진)
- 러브 인 비엔나 (리버 진)
- 지독한 사랑 (리버 진)
리뷰
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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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좋으네요 첨엔약간 맘에안드는 소재였는데 넘좋아요
jk6***2025.08.11완결되자마자 달리고 있습니다~~ 가슴절절한 사랑이야기가 너무 좋네요^^
seo***2019.12.25리버 진 작가님 글 참 좋아요! 격하게 애정하는~~ 간만에 가슴 절절한 사랑에 푹 빠졌네요!
myh***2018.10.21와우 역시 밑고보는작가님 끝나길기다렸다 한번에 쭉~~읽었어요 다음작품기다립니다ㅎㅎ
sce***2018.04.16연재는 기다리기 힘들어..완결 기다렸습니다~~ 지한과 서현이의 가슴 아픈 사랑에 푹 빠져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동생들이 이쁘네요~^^
tg3***2018.04.15기다리다 결국엔 연재로 따라갑니다~ 어려운 사랑하는 서현이 지한이에게 봄날이 오길^^
mun***2018.03.29한편씩 잘 따라가고 있어요 저는 북*에서 작가님을 만났던지라 한편씩 보는것도 괜찮아요~~ 지한과 서현의 가슴 아픈 사랑이야기에 가슴이 많이 아픕니다 계속 기다릴게요 작가님
kyu***2018.02.20믿고보는 작가님~이번엔 너무 가슴아픈 두사람의 이야기라 심장이 뻐근하니 먹먹합니다ㅠ그래도 끝은?해피겠죠??
pjs***2018.02.20재밌는데 1화당 내용이 너무적어요ㅠ단행본까지 못기다릴 것 같아 연재로 보는중이긴한데 점점 양이 줄어드는것같아 아쉬워요ㅜ
vji***2018.02.13진짜 ~~ 연재말고 그냥 단행본으로 하루 마다보는거 감질나요
pom***2018.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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