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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찔하게 좋은남자 상세페이지

아찔하게 좋은남자

  • 관심 6
소장
전자책 정가
2,300원
판매가
2,300원
출간 정보
  • 2021.12.13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7.7만 자
  • 13.0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66382291
EC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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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찔하게 좋은남자

작품 정보

짜증스럽게 담뱃불을 발로 비벼 끄며 자리에서 일어선 그의 눈앞에 자그마한 여빈이 보였다. 도망간 줄 알았는데 언제 들어왔는지 바구니를 들고 나설 준비를 하고 있었다.

조그만 게 여기저기 잘도 다닌다. 다람쥐처럼.

좀전의 일을 사과받고 싶었다. 샤워하는 걸 뻔히 알면서 노크도 없었다. 필시, 일부러 그런 짓을 했을 테지. 하루 이틀 엿을 먹이는 게 아니었으므로, 충분히 가능한 일이다.

앞으로 성큼 걸어간 필두는 여빈의 마른 어깨를 잡아 몸을 돌렸다. 깜짝 놀라 두 눈을 껌뻑이는 모습이 언제 자신에게 쏘아붙이기만 하던 다람쥐였냐는 듯 순진해 보이기까지 했다.

“넌 사과할 줄 몰라?”

“뭘요?”

“씹, 아까 네가 문 열어 재꼈잖아.”

어이없는 웃음을 터트린 여빈은 짜증스러운 눈초리로 그를 쏘아보았다.

“문 잠그지 말랬지 누가 열어놓고 씻으래요?”

“됐고, 어디까지 봤어.”

무섭게 자신의 얼굴을 뜯어보는 눈빛에 멈칫했지만 여빈은 인상을 팍 구겼다.

“보긴 뭘 봐요. 아무것도 안 봤어요.”

“솔직히 말해. 너 내 좆 봤잖아.”

입 밖으로 흐르는 저급한 단어에 여빈은 경멸에 가까운 눈빛을 쏘아대며 그를 밀쳐냈다. 안 그래도 껄렁껄렁한 게 마음에 들지 않은데 상스러운 표현에 몸서리치듯 어깨를 떨었다.

“말하는 것 좀 봐. 더러워.”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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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크지만 어린놈 (핑크호박)
  • 고장나지마 (핑크호박)
  • 아찔하게 좋은남자 (핑크호박)

리뷰

4.3

구매자 별점
177명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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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ㅎㅎㅎ나름 아름다운 얘기입니다

    ina***
    2025.02.15
  • 남주가 옛날 인소 감성스럽고 적당히 유치

    zxc***
    2024.01.12
  • 외전필요해요!~~~

    ygt***
    2024.01.02
  • 재미있어요^^외전도 보고싶어요^^

    woo***
    2023.12.29
  • 따뜻한 글이네요~남주가 좋은 남자예요~~

    ey8***
    2023.11.22
  • 어우 재밌어요 여기 나온 사람들 다 순수해요 정말 마음 따뜻해지는 이야기

    hy2***
    2023.08.27
  • 넘웃겨요~ 소소하니,웃음포인트가있네요 다람쥐~~ ㅋㅋㅋ

    jin***
    2023.07.11
  • 별점에 속았다...

    jss***
    2022.08.23
  • 별점이 왤케 높져? 유치하고 남주 무매력이에요.

    izz***
    2022.08.08
  • 초록초록한 대파밭, 한낮의 청량한 더위랑 시원한 여름밤. 소담하고 힐링스럽고 이름마저 찰떡~ 필두,여빈 너무 사랑스럽고 형석이랑 조연들 마저도 친근하고 예뻐요.

    kik***
    2022.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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