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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관을 타락시키겠습니다

  • 관심 33
  • 민하랑 저자
총 4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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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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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00원
전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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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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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 정보
  • 2026.04.22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평균 13.4MB
지원 환경
  • 앱
  • 웹
  • PC뷰어
  • PAPER
ISBN
9791172585860
UCI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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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 가이드

* 배경/분야 : 중세유럽/로맨스판타지

* 작품 키워드 : 신관, 타락물, 첫경험, 몸정>맘정, 신분차이, 상처남, 직진남, 계략남, 집착남, 무심녀, 상처녀

* 로그라인: 대공저의 시녀 아델라인이 대신관 테오도르를 타락시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 그러나 사실은, 타인으로 인해 온전히 자신의 삶을 살지 못한 남자가 사랑하는 여자를 만나 자신의 어두운 내면을 마주하게 되는 처절한 사랑 이야기.

* 남자 주인공 : 테오도르 슐츠(본명: 테오도르 루드비코) - 알펜시아 제국의 제2 황자이자 대신관
뛰어난 외모와 총명함으로 황제와 황후의 사랑을 독차지했으며, 이리스 여신의 신탁을 받아 제국 최초의 황족 대신관이 된다. 모든이의 동경의 대상이 된 그를 황제는 영광으로 여기며 철저히 보호했지만, 정작 테오도르는 대신관의 삶을 원하지 않았다. 내면에는 그 누구도 알지 못하는 어두운 면을 숨기며 살고 있다.

* 여자 주인공 : 아델라인 이스티나(본명: 이지은) - 몰락한 귀족, 전 이스티나 후작가의 외동딸, 불의의 사고로 죽을 뻔했던 현대인.
한때는 선하고 성실한 성정이었으나, 희망이 없는 현실에 지치고 바람기가 심한 남편 때문에 남자를 믿지 않는다. 세상을 다소 냉소적으로 바라보는 편이나, 테오도르를 처음 본 순간, 알 수 없는 연민을 느낀다. 익명의 편지를 받고 이를 계기로 그를 환속시키겠다고 다짐한다.

* 이럴 때 보세요 :
절대적으로 금지된 사랑이 욕망과 신념의 경계에서 충돌하는 과정과, 진실한 사랑을 믿지 않는 여인이 오롯이 저를 바라보는 남자를 만나 변화하는 이야기를 읽고 싶을 때.

* 공감 글귀 : “당신의 모든 걸 갖고 싶어. 그 누구에게도 공유하고 싶지 않아. 오롯이 내 곁에 가두고 싶을 만큼. 그러니 이제… 나를 바라봐줘. 밀어내지 말아 줘. 아델라인.”
대신관을 타락시키겠습니다

작품 정보

그는 마지막 남은 의지로 아델라인을 밀어내려는 듯 손을 뻗었다.

“더는 다가오지 마십시오. 지금의 저는….”

허스키하게 갈라진 목소리가 다시 한번 위험을 경고했지만, 열기 어린 숨결과 붉게 달아오른 피부는 이미 그가 한계에 도달했음을 보여줬다.

붉어진 얼굴.
그녀는 흐트러진 사제의 단정한 얼굴을 헤치고 싶었다.
가면을 쓴 듯 항상 다정했던 사제의 낯을 엉망으로 만들고 싶은 욕구는 과연 어디서 기인한 것일까?

“하지만 열이 이렇게 높은데요. 가만둘 수는 없어요.”

아델라인은 망설임 없이 그의 가슴팍에 손을 올렸다.

혼몽해지는 정신을 붙잡으려 테오도르는 이를 악물었다.
그러나, 결국 그녀의 체온이 가까워지자 기다렸다는 듯 억눌린 신음이 새어 나왔다.

벗겨진 셔츠 사이로 드러난 탄탄한 가슴과 흠잡을 데 없이 매끄러운 피부. 그 누구의 손끝 하나 닿지 않은 성결한 존재는, 맨몸조차 신의 축복을 받은 듯 깨끗하고 신비로웠다.

아델라인은 차가운 물을 적신 손수건을 들어 테오도르의 이마와 목덜미를 닦아주었다. 부드러운 손끝이 투명한 피부를 타고 천천히 미끄러졌다.

몸을 스치는 감각에 열기를 머금은 입술이 떨리는가 싶더니, 그 안에 억눌린 갈증이 옅은 신음이 되어 흘러나왔다.

그렇게 몇 번이나 여인의 은근한 손길이 그의 몸을 유린했을까. 참지 못한 손이 그녀의 손목을 그러쥐었다. 여인을 붙잡은 손길은 아델라인을 밀어내려는 것이 아니었다.

마치 이대로 놓아주고 싶지 않은 듯한, 필사적인 갈망이 서려 있었다.

여인의 입술이 물을 머금었다. 그리고 아주 천천히, 그녀의 붉은 입술이 테오도르의 열기 어린 입술 위로 내려앉았다.

“……!”

그는 마지막 이성의 끈을 붙잡으며 저항하려 했다.
그러나 이미 온몸을 휘감은 열기와 약기운 탓에 몸에 힘이 들어가지 않았다. 부드러운 혀가 조심스럽게 밀려 들어와, 마치 달콤한 유혹처럼 숨결을 탐했다.

마치 메말라가던 가뭄 속 조금씩 흘러내리는 단비처럼 거부할 수 없는 유혹이 조금씩 사제의 가슴 구석에 숨겨두었던 어둠을 은밀히 끄집어냈다.

그래. 이것은 저를 시험하고자 하는 신의 시험이다.
유혹에 빠져들어선 안 된다. 그 끝은 분명한 타락밖에 없을 것이었다.

그럼에도,
난생처음 느껴보는 깊이 잠식당하는 듯한 감각에, 그는 본능적으로 여인의 허리를 끌어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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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하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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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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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스럽고 금욕적인 남자의 변화과정이 몰입감있었어요 ! 외전이 필요합니다!

    k70***
    2026.04.28
  • 느낌 있는 로맨스 영화 보는 느낌이었어요. 덤덤한 문체+시대적 배경 때문에 잔잔한 고전 느낌도 좀 나서..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느낌이라 전 괜찮게 읽었어요.

    waf***
    2026.04.27
  • 올드합니다..뭔가 주인공이 초연하면서도 똑똑한 모습을 그리고싶었던거 같습니다..

    hoc***
    2026.04.27
  • 무난해요. 엔딩이 조금 아쉽네여..

    dud***
    2026.04.27
  • 대하소설급..와...진짜...최고..멋있음..

    sac***
    2026.04.26
  • 금욕적인 사제의 견고했던 신앙심이 아델라인의 은밀한 유혹 앞에 속절없이 무너져 내리는 순간이 마치 타오르는 불길처럼 아슬아슬하고 탐미적으로 느껴집니다.

    ase***
    2026.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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