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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정, 나는 이렇게 본다 상세페이지

백정, 나는 이렇게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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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
종이책 정가
15,000원
전자책 정가
20%↓
12,000원
판매가
12,000원
출간 정보
  • 2019.05.13 전자책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11.5만 자
  • 23.3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63140412
ECN
-
백정, 나는 이렇게 본다

작품 정보

누구도 제대로 알지 못했던 그 이름, 백정 《백정, 나는 이렇게 본다》는 피를 묻히고 사는 자, 짐승 잡는 도구, 밑바닥 천민, 생명을 빼앗는 도살자라 불리면서 억눌리고 천대받던 백정을 새롭게 바라보는 책이다. 이 책은 이제껏 나온 역사서 들과 달리 활자 기록뿐 아니라 구술로 전해지는 설화와 민담, 저잣거리 이야기에도 귀를 기울여 생 생하고 재미있게 백정의 삶과 역사, 그 저항을 이야기한다. 보리 한국사 시리즈 셋째 권이다.
아홉 백정 이야기 ― 살아 있는 백정을 만난다! 시대별로 뽑은 아홉 백정 이야기를 통해 ‘살아 있는’ 백정의 삶을 만난다. 아름다운 기생 자운선, 바지 입은 여자 단원이 함께 활약했던 강음현 도적떼, 소고깃국 한 그릇으 로 남편을 낚은 백정 처자, 오로지 백정이라고 길 가다 매를 맞아 죽은 매읍산, 이름조차 망아지, 강 아지였던 백정마을 사람들, 스스로 백정이기를 선택한 백정의 새아버지 강상호 들처럼 온갖 갈래, 온갖 사연을 지닌 백정들이 지나온 삶을 이야기한다. 때로는 눈물 나고, 때로는 분개하고, 때로는 웃게 하는 그들의 삶을 볼 수 있다.
천민에서 화평세상까지 ― 저항과 감동이 함께한다! 백정이라고 짓밟히고 억눌리기만 했냐고? 아니다. 그들도 저항하고 싸웠다. 그리고 스스로 자기 존엄을 지켜 냈다. 세상 모든 사람들이 저울처럼 공평하기를 바라며 만든 백정 단체 ‘형평사’는 세 상 모든 사람들이 다 평등한 세상을 꿈꾸는 ‘형평운동’으로 이어진다. 그리고 마침내 너와 나, 우리 모두가 함께하는 ‘화평세상’으로 한 걸음 성큼 다가가는 주춧돌이 되었다. 밑바닥 천민에서 일어나 모두가 연대하는 형평운동까지, 감동과 저항이 함께하는 백정의 역사를 오롯이 살폈다.
평등한 세상, 끝나지 않는 이야기 ― 가장 천해서 가장 무서운 사람들 결국 이 모든 것은 사람 이야기다. 이 책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거창한 담론이나 주장, 또는 역사 사실이 아니다. 그보다는 온갖 편 견과 억압과 불평등 속에 살아온, 그러나 마침내 그 모든 것을 이겨 낸 평범하지만 무서운 ‘사람들’ 의 이야기이다. 그 사람들이 바랐던 평등한 세상, 언젠가는 반드시 이루어야 할 온전한 화평세상을 꿈꾸는 이야기이다. 가장 낮은 자의 이야기를 통해 가장 고귀한 가치 '평등'을 이야기한다.
구전도 역사다. ― 생생하게 백정을 읽는다! 백정의 의미를 ‘기록’된 역사 자료에서 그치지 않고 ‘기억’된 설화와 민담까지 포함해 새롭게 찾 았다. 백정들이 마음 깊이 믿는 우공태자 설화는 어떤 이야기일까? 백정이 특히 왼손을 신성하게 여 기는 까닭은? 왜 왼손을 ‘올림이’라 불렀을까? 백정들은 죽어 하늘에 가면 왼쪽에 극락이, 오른쪽에 지옥이 있다고 믿었다. 그래서 왼쪽 손을 귀 하게 여기고 소를 잡을 때도 왼손만 썼다. 왼손을 올림이라 부른 까닭도 “소(우공태자)의 넋을 하늘 에 ‘올려’ 주는 손”이라 여겼기 때문이다. 우리가 미처 알지 못했던 백정들의 풍습과 삶, 입에서 입으로 전해지는 이야기를 바탕으로 새롭게 백정을 읽어 보자.

작가 소개

글쓴이 김용심 ---------------------------------------------------------------------------------------------------------------글을 읽고 쓰는 것을 좋아하는 충청도 촌사람입니다. 《샘이 깊은 물》, 《말》, 《우리교육》에서 기자로 일했고, 자유기고가 노릇을 오래 했으며, 여러 책을 쓰거나 편집했습니다. 상상력이 넘쳐 소설과 다큐멘터리와 시나리오도 썼으며, 소박한 이웃들 의 삶에 늘 관심을 갖고 귀 기울여 기록하고 있습니다. 쓴 책으로는 《문체반정, 나는 이렇게 본다》, 중국 북송 시대를 배경으로 한 역사 소설 《임금의 나라 백성의 나라》, 《세계사신문》, 《나무도감》, 《선생님, 우리 연극해요》가 있고, 비전향 장 기수의 치열한 삶과 현대사를 함께 볼 수 있는 《역사는 한 번도 나를 비껴가지 않았다》, 《보리 국어사전》 들의 편집을 맡아 했습니다. 가장 좋아하는 얘깃거리는 우리 나라 오래된 신화와 전설, 잃어버린 역사, 아득하지만 여전히 뜨겁 게 살아나는 ‘그때’ 그 사람들 이야기, 또는 ‘여기’ 이 사람들 이야기입니다. 백정 또한 오랫동안 품 고 있던 이야기 가운데 하나를 책에서 풀어 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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