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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음 매듭 상세페이지

얼음 매듭

  • 관심 7
총 2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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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데이트
출간 정보
  • 2025.08.27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평균 1.6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72821838
ECN
-
소장하기
  • 0 0원

  • 얼음 매듭 2권 (완결)
    얼음 매듭 2권 (완결)
    • 등록일 2025.08.27.
    • 글자수 약 7.6만 자
    • 2,700(10%)3,000

  • 얼음 매듭 1권
    얼음 매듭 1권
    • 등록일 2025.08.27.
    • 글자수 약 7.7만 자
    • 2,700(10%)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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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 가이드

*배경/분야: 동양풍 판타지

*작품 키워드: 동양풍, 첫사랑, 가상시대물

*남자 주인공: 승요 - 천재적인 재능을 가진 주술사. 그러나 성격이 사악해 사람을 아무렇지 않게 해치고, 모든 사람에게 기피된다.

*여자 주인공: 나타 - 벽하국을 다스리는 종주의 딸. 그림을 잘 그리고 주술도 뛰어나지만, 과거 부모의 강요로 수많은 사람을 죽인 적이 있다. 이후 시골의 산중에서 홀로 은거하며 죽은 듯이 살고 있다.

*이럴 때 보세요: 세상에서 버려진 외로운 두 사람이 서로의 상처를 치유하며 사랑에 빠지는 구원 서사가 보고 싶을 때.

*공감 글귀: “나는 이미 네 곁에 있고 네 것이다. 그런데 어찌 그리 초조해하느냐.”
“모르겠어. 그저 한없이 불안해. 바닥이 없는 우물에 빠진 것 같아.”
얼음 매듭

작품 정보

산중에서 홀로 지내던 나타는 어느 날 숲속에서 승요와 만난다.
저주술로 들개를 고문하고 있던 불길한 그에게 나타는 그만 관심을 보이고 말았다.

“어찌 그런 짓을 하느냐?”
“어차피 죽을 거야.”

승요는 자신을 닮아 외톨이였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이끌렸다.

“승요, 혹시 내일도 이 숲에 올 것이냐?”

친구가 되고 싶어 먼저 손을 내밀자, 그는 무덤덤하게 답했다.

“내일 또 올게.”

* * *

승요가 웃었다. 그걸 보니 저절로 제 입에도 미소가 떠올랐다.

문득 기쁜 마음이 들었다. 바깥에는 눈이 흩날리고 있다.
방 안은 어두컴컴하다. 이 나락 속, 둘이 착 달라붙어 한 몸이 되어 버린 것 같았다.
나른한 여운과 하반신의 열기가 어쩐지 만족스러웠다.

세상에서 버림받은 자들끼리 이렇게 부둥켜안고 있다.
혼자가 아니라는 사실에 안도했다.

“나타.”
“응.”
“한 번 더 하고 싶어.”
“…….”
“자는 척하지 말고.”

승요가 나타를 덮치듯 끌어안더니 옆구리를 간지럽혔다.

“알았다, 알았으니.”

나타는 웃으면서 그의 품으로 자지러졌다.

빛을 피해 어두운 굴속으로 파고드는 두더지처럼 서로의 몸속으로 점점 깊이 들어갔다.
이 어둡고 칙칙한 늪가에 어지러이 핀 잡초라도 좋다.
둘이 붙어 있기만 하다면 그걸로 족하다. 다시는 떨어지고 싶지 않다.

이대로 나락 속에서 그대와 엉겨 붙어, 영원히 오지 않을 봄을 기다리고 싶구나.

작가

한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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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얼음 매듭 (한소요)
  • 늪가에 서 있는 나무 (한소요)
  • 찔레여, 흰 눈이여 (한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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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승잔랑 (한소요)

리뷰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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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명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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