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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삼경주소)효경주소 상세페이지

(십삼경주소)효경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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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
종이책 정가
35,000원
전자책 정가
50%↓
17,500원
판매가
17,500원
출간 정보
  • 2019.08.16 전자책 출간
  • 2018.03.15 종이책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PDF
  • 445 쪽
  • 6.7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57941759
ECN
-

이 작품의 시리즈더보기

  • (십삼경주소)효경주소 (당 현종, 형병)
  • (십삼경주소) 효경주소 1 (당 현종, 형병)
  • (십삼경주소) 효경주소 2 (당 현종, 형병)
(십삼경주소)효경주소

작품 정보

동양의 윤리 덕목이자 사회질서, 효孝
≪효경≫은 유가儒家의 십삼경十三經 중 다른 경서에 비할 수 없을 만큼 짧은 편폭에 내용도 ‘효孝’라는 단일 주제로 귀결되는 비교적 간단한 책이다.
태어남과 동시에 발생하여 단 한 사람도 예외일 수 없는 관계, 낳아 기른 인연만으로 거의 무조건 발현되는 자식에 대한 사랑, 그 관계와 감정의 본질성本質性으로 인해, 전통사회에서는 부모에 대한 사랑과 보은報恩의 표현인 ‘효’가 사람답기 위한 가장 기본적이고 보편적인 윤리 규범이었다. 나아가 효는 “충신을 구하려면 반드시 효자의 가문에서 찾는다.”라는 ≪후한서後漢書≫ <위표열전韋彪列傳>의 말이 대표하듯이 ‘충忠’과 연결되어 가정 내의 실천 윤리를 넘어선 국가 통치의 원리로 작동하기도 하였다.
이 때문에 ≪효경≫은 짧은 편폭에도 불구하고 제왕帝王으로부터 여염의 부녀자와 아동에 이르기까지 독서층이 광범하였다.
≪효경≫은 효도孝道를 전문적으로 논술한 책으로, 핵심 내용 효는 인류 보편의 덕행이며 사부事父와 사군事君에는 공통된 덕성인 의義가 있으므로, 통치자가 효를 솔선하고 또 피치자들의 부형을 존중해주면 피치자들은 이를 본받아 효를 실천하고 또 통치자를 좋아하여 자발적으로 통치자의 사친事親을 돕게 되는데, 그 결과로 통치자가 선친先親을 하늘에 배향하고 피치자가 입신양명하게 되면 이것이 효의 완성이라는 것이다.

≪효경주소孝經注疏≫의 의의
전통시대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전통시대 종법제도와 충효忠孝를 핵심으로 한 뿌리 깊은 봉건사상을 이해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효경≫ 연구가 필수적인데, 본회에서는 1996년 동정董鼎의 ≪효경대의≫ 번역하였다. 당시 대본 선정은 우리 선인들이 주로 읽은 책이 ≪효경대의≫였고, 또 전체적으로 효의 본지本旨를 천명한 점은 평가할 만하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효경대의≫는 ≪효경≫의 성리학적 주해서이므로, 성리학의 범주를 넘어서는 선학들의 해석을 볼 수 없는 한계가 있다.
본 ≪효경주소≫는 한漢⋅당唐의 고주古注를 아우른 것으로 ≪효경≫ 이해의 넓은 시야를 확보한다는 데 의의가 있다. 완원阮元의 ≪효경정의≫ 해제와 형병邢昺⋅부주傅注의 <효경주소서孝經注疏序>, 당 현종의 <어제서병주御製序幷注>를 통해 ≪효경≫의 금고문논쟁과 ≪효경주소≫ 성립 과정에 대한 각 시대 석학들의 해설을 살펴볼 수 있다.
전화하는 시대에 따라 새롭게 해석되어 시대정신에 근원적 통찰을 불어넣는 것이 고전이다. ≪효경≫ 역시 시대적 소명을 다한 과거의 해석에 매이지 말고 시대정신에 발맞추어 읽을 수 있다면 부모 - 자녀 및 가정 - 국가의 관계에 대한 더욱 깊은 이해를 끌어낼 수 있을 것이다.
경직된 봉건 위계질서에 반쪽은 가려진 채 나머지 반쪽만이 전부인 것처럼 오인되어 온 세월이 길었다. 그러나 그것은 ≪효경≫의 진정한 효의 정신과는 거리가 있다. 가정과 사회 전반이 유연한 소통을 중시하는 현대 사회에서 평등하고 자유로운 가정과 사회 질서 아래 자애와 사랑, 돌봄과 공경, 상호 부조와 소통의 관계 맺기를 찾아보며 ≪효경≫을 새롭게 읽어보면 좋을 것이다.


책 속으로

⋅어버이를 사랑하는 사람은 감히 남을 미워하지 않고, 어버이를 공경하는 사람은 감히 남을 업신여기지 않는다. - 천자장天子章

⋅천지天地가 낸 것 중에는 사람이 귀하고, 사람의 행실 중에는 효孝보다 더 큰 것이 없다. - 성치장聖治章

⋅자기 어버이를 사랑하지 않으면서 다른 사람들더러 <그들의 어버이를> 사랑하게 하는 것을 悖德이라 하고, 자기 어버이를 공경하지 않으면서 다른 사람들더러 <그들의 어버이를> 공경하게 하는 것을 悖禮라고 한다. - 성치장聖治章

⋅말할 때는 말할 만한지를 생각하고, 행동할 때는 <사람들이> 즐거워할 만한지를 생각해야 한다. - 성치장聖治章

⋅風俗을 변화시키려면 음악보다 좋은 방법이 없다. - 광요도장廣要道章

작가 소개

정태현鄭太鉉

慶北 尙州 化北 出生
止山 林聖武 先生과 鳳西 吳禹善 先生 師事
民族文化推進會 國譯硏修院 卒業
國譯部長, 國譯硏修院 敎授
韓國古典飜譯院 부설 고전번역교육원 名譽漢學敎授(現)
傳統文化硏究會 理事 겸 副會長(現)
국민훈장 모란장 受賞

論文 및 譯書
<栗谷의 改革思想>
譯書 ≪春秋左氏傳≫ ≪唐宋八大家文抄 韓愈≫
≪孝經大義≫ ≪同春堂集≫
共譯 ≪五洲衍文長箋散稿≫ ≪星湖僿說≫ ≪宋子大全≫
≪茶山詩文集≫ ≪陽村集≫ ≪高峯集≫ ≪寒水齋集≫
≪朝鮮王朝實錄≫ 등 多數


강민정姜珉廷

濟州 涯月 於音 出生

서울大學校 師範大學 地球科學敎育科 卒業
民族文化推進會 附設 國譯硏修院 및 常任硏究部 卒業
成均館大學校 一般大學院 漢文古典飜譯協同課程 卒業
韓國古典飜譯院 專門委員
成均館大學校 大東文化硏究院 硏究員
韓國古典飜譯院 飜譯委員(現)

論文 및 譯書와 校勘標點書
論文 <九章術解의 연구와 역주>(博士學位論文)
<한문고전의 제목 번역과 작품 해제 작성에 대한 試論>
<算學書 번역의 현황과 과제>
譯書 <無名子集 1․2․9․10>, <農巖集 5>
共譯 <七政算內篇>, <四庫全書 이해의 첫걸음>, <校勘學槪論>,
<注釋學槪論>, <承政院日記(高宗․仁祖>, <農巖集 6>, <雪岫外史>
校勘標點書 <無名子集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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