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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깔끔하고요. 전개 늘어지지 않고 바로바로 진행돼서 좋았어요. 애국하고 싶어지네요. 마지막 외전은 보면서도 ??하면서 보긴했지만 그 외엔 좋았어요.
K-BL Premium 제가 성이수 작가님 작품을 서정 소품집으로 처음 접했거든요. 거기에 가이드버스 스팀펑크 일제강점기 배경 독립운동 단편이 있었는데, 읽으면서 정말 대단한 작가님이라는 감상을 느낀 건 그때가 처음이었습니다. 정말 순수체급으로 글을 잘 쓰는 작가님이십니다. BL시장은 키워드가 메인이 되어서 얼마나 캐릭터의 '맛'을 잘 풀어나가느냐로 갈린다고 생각하는데, 솔직히 성이수 작가님의 작품들은 소위 말하는 '캐빨'이 아니라 글맛으로 승부보는 정직한 작품이라고 생각해요. 아니, 물론 캐릭터 중요합니다. 영화에서 감독의 캐스팅 센스도 연출 능력에 포함되는 것처럼, 캐릭터를 잘 살리는 것도 중요하고 또 대단한 능력입니다. 그걸 잘하는 작가님들의 작품도 재밌는 건 당연한 거고요. 그런데 성이수 작가님의 글들은 캐릭터의 맛은 보편적으로 끌릴 만한 수준까지 끌어올리시되, 그걸 메인으로 삼지 않아요. 공수 키워드들은 정말 가볍게 등장인물을 설명할 때 필요한 정보전달용 키워드에 불과합니다. 불호인 키워드가 있어도 그걸 풀어나가는 능력이 탁월하고, 작전혼은 그 능력을 십분 발휘한 작품이라고 생각해요. 취향 위에 ●● 있다. < 이건 아닙니다. 불호하는 키워드는 계속 불호 키워드고 작전혼을 읽는다고 한들 선호 키워드가 되진 않아요. 그렇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읽는 사람으로 하여금 설득하는 파워가 남다릅니다... (전 임신수 불호에 가까움) 근현대 한국문학 작품 같다는 평이 있었는데, 그 시대를 생존했던 문인들에 비하면 얄팍할 순 있습니다. 정말 말 그대로 조국과 나의 목숨을 건 고뇌 끝에 나온 전후 시대의 글과 21세기의 글이 어떻게 같은 저울 위에 올라가겠습니까. 하지만 그런데도 그 시기 문학 작품처럼 느껴진다는 점에서 작전혼이라는 글의 차별점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소설가 구보씨의 일일, 광장, 날개 같은 근현대 한국소설을 읽으면서 수험 공부보다 정뼝 지식인 문인을 오타쿠 돌잡이로 잡은 사람들이라면 캐릭터가 아닌 글 자체에 빠져들게 될 거예요. 하... 디리토에서 연재할 때 딱 초반 5화만 읽고 이북 발간 기다려야지 싶었는데, 이걸 1년 뒤에 읽게 되었네요. 정말 잘 읽은 작품입니다. 작품에 대한 감상이 주관적으로는 불호일 수 있어도 글 자체에 대한 정량적인 평가는 이견 없이 5점을 줄수밖에 없는 글이라고 생각해요. 정말 좋은 글이었고 진짜 재밌었습니다. 성이수 작가님이 그려내는 전근대 한국이 참 처연할 정도로 아름답다는 걸 끝으로 리뷰 마칩니다.. 짱...
최근에 읽은 글 중에 재탕하고 싶은 글이 별로 없었는데 작가님 글은 재탕 삼탕하고 싶네요!!
한줄한줄 다지듯이 쓴 게 느껴짐. 단단한 흉터 같음. 박성안과 배능서의 작전이 휘몰아치듯 전개되는데 또 얼렁뚱땅인 건 절대 아님. 서로의 능력치를 최대한으로 발휘하고, 민폐캐 무능캐가 없어서 읽기 편했음. 박성안이 유들유들 능글능글하면서도 배능서를 지키기 위해 스스로에 대한 오해를 참아내고, 배능서도 그 오해를 스스로 풀어나가는 부분이 다정함. 6권 어쩌면 10권에 늘여쓸 수도 있었을 장기적인 소재를 알차게 담았는데, 아쉬운 게 없을 만큼 엄청난 필력임. 마지막 외전은 우리 독자들을 위한 선물이라는 게 느껴짐. 오랜만에 본 좋은 작품임.
우와…. 허구지만 마치 실제로 일어난 듯한 일인 것 같아요. 둘의 사랑 완벽하네요. 외전이 더 나오면 좋겠습니당
2권중반까지는 작가님이 공수감정에맞춰 서술하시다보니 특이한 말투나 연출같은게 괜찮았는데 이것도 읽다보니 전 안맞더라구요 공수서로감정보다는 각자가 가진 감정정리나 묘사가 특히 더 많아서 그랬던거같아요 사건도 아주 엄청난작전이 아닌데 작가님이 그렇게 억지로만드신거같고.. 독립운동가들과 그 가족들이 실제로는 빈곤하고 불우하게 인생을보냈지만 여기서나마 주인공들이 부유하고 행복하게 살아서 다행이라고해야하나 주인공들'만' 그래서 복잡한기분이라해야하나..... 특히 마지막에 관음하듯넣으신 외전은 쫌....ㅎ 저는 생각보다는 별로였지만 취향맞으신분들은 재밌게 읽으실거같아요
너무너무 재밌네요ㅠㅠㅠ 사건도 흥미롭고 최고로 멋진 사랑이야기
박성안의 넘치는 사랑에 국가도 운명도 응답하지 않았는데 벼락처럼 나타난 외롭고 안쓰럽고… 그러나 강인한 배능서가 박성안의 모든 사랑이 수렴할 자리가 되어줍니다 두 사람의 결말까지 보고서 문득 흉터는 살아있어야만 가질 수 있는 상처가 지나간 자리라는 생각이 들었으며… 배능서의 찢겼다가 수복된 몸은 그의 힘찬 생명력의 증거 살아있어서 아름다워질 수 있는 것아야말로 흉터
뒤에 외전은 별로.. 매력적인 공수 캐릭터에 흥미로운 소재로 고전문학 읽는 느낌
진짜 너ㅓㅓㅓㅓ무 재밌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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