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10.29 출간
- EPUB
- 약 9.7만 자
- 7.8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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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APER
로맨스 가이드
*작품 키워드: 양아치 걸레남, 후회남, 성실한 돈미새녀, 후반 자수성가(?)녀
*남자 주인공 : 차우훤 (29)
재벌 3세 아니고, 대부업 3세. 탄탄대로로 뚫린 정계 진출 아니고, 대부업계 진출. 자칭 소외계층 금융 솔루션 담당자. 명예는 없지만 돈은 더럽게 많은 모태 깡패 집안 삼대독자로 태어난 덕분에 어려서부터 갖고 싶은 건 다 갖고 자란 망나니. 사람이든 물건이든, 예쁘게 잘 빚어진 것만 보고 살던 그에게 구질구질하고 맹하게 생긴 복희는 그저 웃긴 장난감이었다. 돈만 주면 뭐든 다 하는 장난감.
*여자 주인공: 유복희 (21)
유복하게 살라고 이름을 유복희라 지었다는데, 팔자에 유복이라고는 개미 똥만큼도 없는 불운의 소녀. 긴 다크서클과 퀭한 동태눈깔. 항상 피곤해 보이는 졸린 눈에 만만하게 생긴 동그란 인상. 죽어라 일만 하고 살던 복희는 불운하게도 우훤이 사람을 XX하고 XXX하려는 장면을 목격하게 되는데…….
*공감 글귀 : “연애나 결혼은 조신한 남자랑 하고 싶어요.”
복희의 말에 우훤이 딱딱하게 굳어졌다. 그 말은 즉 저같은 걸레 새끼한테는 여지조차 주지 않겠다는 뜻이었으니까.
“복희야, 제발. 오빠가 백자지 될 때까지 매일 매일 락스 물에 좆 넣고 소독할게. 응?”
*이럴 때 보세요: I can fix him!을 할 생각이 눈곱만큼도 없었는데 해버린 여주를 보고 싶을 때.
작품 소개
배달 아르바이트를 하던 중, 얼떨결에 깡패들이 사람을 XX하고 XXX하려는 장면을 목격하고 만 복희.
억울하게도 납치와 감금까지 당하게 되는데…….
“하, 씨팔 진짜 존나게 시끄럽네. 그 개쓰레기 같은 반지하 방 월세 얼마 한다고 징징거려. 야, 씨발 집주인 계좌 대. 돈 내줄테니까. 어?”
“알바? 아, 물어주면 될 거 아니야. 얼만데? 500이면 되냐?”
월세를 대신 내주질 않나. 삼시 세끼 배달 음식을 시켜주질 않나. 잘린 알바비까지 챙겨주지 않나…….
호사도 이런 호사가 없다.
“야, 얘들아. 얘 좀 봐라. 돈 준다고 좆 빠는 거 존나 웃기네.”
“넌 돈이면 후장도 대주겠다? 응?”
“아다라고? 와, 나 아다랑 안 해봤는데. 애기야, 어때. 천에 오빠랑 씹질 한 번 할래?”
돈이면 껌뻑 죽는 복희는 우훤에게 재밌는 장난감이었다. 우훤의 말들이 상처가 될 법도 한데…….
“처, 천이요? 처, 천만 원?”
“왜, 부족해?”
“저 깨끗하게 씻고 오겠습니다.”
상처를 받기에는 금액이 너무나 컸다.
***
“아니, 씨발 복희야. 왜 이제 나랑 안 만나겠다는 건데. 응? 돈 부족해? 오빠가 더 줄까? 그래, 우리 복희. 이제 대학도 가고 하려면 등록금도 있어야 하고…… 오빠가 너무 조금 줬지? 일단 우리 집 가서 얘기하자. 달란 만큼 다 줄 수 있으니까…… 아, 아니다. 그냥 오빠가 등록금 다 내줄까? 차. 차는? 차 안 필요해? 쌔끈하게 페라리 하나 뽑아줄까? 응?”
“아뇨, 저 이제 돈 필요 없는데요.”
“……뭐?”
“그동안 주신 거로 착실하게 투자해서…….”
복희는 순간 자신의 투자가 크게 성공한 것을 말할까 고민했지만 굳이 할 필요가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아무튼 이제 더 필요가 없어요.”
“그럼 돈 없이 만나면 되잖아. 오빠랑 맛있는 것도 먹고, 어디 드라이브도 가고 여행도 가고 하면서…….”
“엥, 제가요? 왜요?”
복희가 눈을 동그랗게 뜨며 황당하다는 듯 되물었다. 그러자 우훤이 이해할 수 없다는 듯 미간을 구기며 갸웃한다.
“우리가 그동안 붙어먹은 떡정이 있지. 복희 너 오빠 안 보고 싶었어?”
“안 보고 싶었는데요.”
악의 없이 솔직한 복희의 말에 우훤의 낯이 한순간에 일그러졌다.
“복희야, 너, 너, 설마 오빠 돈 때문에 만난 거야?”
복희는 단 한 번도 우훤을 연애 대상으로 본 적이 없었다. 그녀에게 우훤은 걸어다니는 지갑일 뿐이었다.
“네, 당연하죠.”
우훤의 세상이 무너지는 순간이었다.
작가 프로필
- 야만족의 신부 (서머, 지묵겸)
- 야만족의 신부 (곽두팔)
- 빅 앤 슈가 (로(ro), YAVA)
- 순애vs속물 (곽두팔)
- 소꿉친구 길들이기 (곽두팔)
- 마물 던전에 버려졌다 (곽두팔)
- 질 나쁜 삼촌 (곽두팔)
- 질 나쁜 아저씨 (곽두팔)
- 아넬로페와 열다섯의 기사들 (곽두팔)
- 소꿉친구가 이렇게 클 리 없어! [완전판] (레드피치스튜디오, 곽두팔)
- 오빠 친구들이 이렇게 클 리 없어! (곽두팔)
- 개정판 | 그들이 사랑하는 방식 (곽두팔)
- 소꿉친구가 이렇게 클 리 없어! (곽두팔)
- 소꿉친구가 이렇게 클 리 없어! [개정판] (레드피치스튜디오, 곽두팔)
- 빅 앤 슈가(Big and Sugar) (곽두팔)
- 함부로 먹이 주지 말 것 (곽두팔)
- 소꿉친구 공략기 (곽두팔)
- 19금 미연시 게임에서 살아남기 (곽두팔)
- 엄마 아들이 이렇게 클 리 없어! (곽두팔)
- 곱게 키운 아들이 자라면 (곽두팔)
리뷰
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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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전도 꼭 주세요ㅠㅠ 너무 재밌어요
df2***2025.11.21여주 멘탈이 맘에 들어요 ㅋㅋㅋ
rid***2025.11.21외전도 꼭 주실거죠..? 기다리겠습니다!
rud***2025.11.21아니 이케아부분 진짜욱기넼ㅋㅋㅋㅋㅋ 이거 작가님이야기같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ora***2025.11.20좀 더 남주를 확 굴렸어야 하는데 아쉽네요 ㅋㅋ
hw1***2025.11.19역쉬 ㅋㅋㅋㅋㅋㅋㅋ
van***2025.11.19ㅋㅋ 재밌어요 ㅋ 마지막은 외전을 암시하는거겠죠? 외전기대할께요
you***2025.11.19가벼운 마음으로 읽어요
ksr***2025.11.18가볍게 읽기 좋아요 남주 귀여움 ㅋㅋㅋ
hmh***2025.11.18ㅋㅋㅋㅋㅋㅋ사이다녀 걸크러시 달고 민폐 여주만 보다가 타격감 제로 이게 사이다녀지 하고 봤습니다 재밋어요 다만 불호포인트 있으니 꼭 확인하세요 전 곽두팔 작가님 좋아해서 불호 포인트 모르고 봤는데도 그러려니 했어요
reu***2025.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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