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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온한 것들의 존재론 상세페이지

인문/사회/역사 인문 ,   인문/사회/역사 정치/사회

불온한 것들의 존재론

미천한 것, 별 볼일 없는 것, 인간도 아닌 것들의 가치와 의미
소장종이책 정가18,000
전자책 정가30%12,600
판매가12,600

불온한 것들의 존재론작품 소개

<불온한 것들의 존재론> 현대 자본주의와 생명을 ‘외부의 사유’라는 방법론으로 세밀하게 파헤쳐온 철학자 이진경. 그가 이번엔 철학사에 새로운 장을 열어젖히는 ‘새로운 존재론’을 들고 나타났다. 미천한 것, 별 볼일 없는 것, 인간도 아닌 것들의 가치와 의미를 그 ‘불온성’ 속에서 사유하는 <불온한 것들의 존재론>이다.

불온한 것들이란 무엇인가? 쉽게 말해 그들은 누군가를 불편하고 불안하게 하는 자들이다. ‘인간도 아닌 것’, ‘생명이 없는 것’, ‘미천한 것’, ‘별 볼일 없는 것’, ‘하등하다’고 천시되고 비난받는 것들이다. 이진경은 이런 것들이 어떻게 우리와 함께 살아갈 것인가 하는 문제의식으로 이들의 ‘의미’와 ‘가치’를 논리적으로 구성하고, 철학적으로 규명하여 이를 현실에서 드러내고자 한다.

흔히 ‘불온함’이라 하면 반정부적인 것을 떠올리는데 꼭 그것만 불온한 건 아니다. 어떤 제도를 요구하는 투쟁의 경우 요구 대상이나 이유, 사고방식이나 투쟁 방식이 충분히 예상 가능한 것이어서 불편할 수는 있어도 불온하지는 않다. 저자가 말하는 불온함이란, 통념이나 분명한 구별이 깨질 때 발생하는 불안감과 결부된 개념으로, 확실하다고 믿던 것들을 와해시키고 그 경계를 횡단하는 것과 관련되어 있다.


출판사 서평

우리를 불안하게 하는 ‘불온한 것들’과의 이색적 만남

누군가를 불편하고 불안하게 하는 ‘불온한 것들과의 만남’은 존재의 의미를 아는 유일한 존재자여서 탁월하다고 자부하는 ‘인간’이라는 존재자를 통해서가 아니라, 인간이 내던진 무가치한 존재들인 ‘불온한 것들’을 통해서 비로소 가능하다. 이런 획기적 방향 전환은 지금껏 철학사적으로 한 번도 시도된 적이 없는 ‘사유의 사건’이라고도 감히 말할 수 있다. ‘존재론’의 시작이라고 여겨지던 ‘인간’을 문제 삼는다는 점에서 철학사적 의미를 품지만, 동시에 존재론을 그 시작부터 비틀어버린다는 점에서 아주 신선한 지적 충격을 선사하는 흥미로운 작업이 이 책에서 이뤄진 것이다.

《불온한 것들의 존재론》은 이른바 “위대한 창조물”이자 “진화의 맨 꼭대기를 차지한” 인간이 외면하고 질시하며 불편해하던 그들, 즉 장애자, 박테리아, 사이보그, 온코마우스, 페티시스트, 프레카리아트를 통해 ‘진정한 존재’를 통찰하고 사유하며, 나아가 인간이 그들과 ‘불안한 만남’이 아닌 ‘멋진 만남’을 향유할 수 있도록 사고의 지평을 열어준다
흔히 ‘불온함’이라 하면 반정부적인 것을 떠올리는데 꼭 그것만 불온한 건 아니다. 어떤 제도를 요구하는 투쟁의 경우 요구 대상이나 이유, 사고방식이나 투쟁 방식이 충분히 예상 가능한 것이어서 불편할 수는 있어도 불온하지는 않다. 이진경이 말하는 불온함이란, 통념이나 분명한 구별이 깨질 때 발생하는 불안감(즉 모종의 두려움)과 결부된 개념으로, 확실하다고 믿던 것들을 와해시키고 그 경계를 횡단하는 것과 관련되어 있다.


저자 프로필

이진경

  • 국적 대한민국
  • 학력 서울대학교 대학원 사회학과 박사
    서울대학교 사회학과 학사
  • 경력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기초교육학부 부교수
    2008년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교양학부 조교수
    연구공간 수유 너머 연구원

2014.11.04.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저자 소개

서울대 사회학과를 졸업했고, 같은 대학 대학원에서 〈서구의 근대적 주거공간에 관한 공간사회학적 연구〉라는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노마디스트 ‘수유너머 N’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박태호라는 이름으로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기초교육학부 교수로 강의하고 있다. 전태일의 유령, 광주시민의 유령과 더불어 공부하고 전투하며 1980년대를 보내던 중 이진경이라는 이름으로 《사회구성체론과 사회과학방법론》(1987)을 썼고 그 책이 허명을 얻은 덕분에 본명은 잃어버렸다. 사회주의 붕괴 이후 근대성에 대한 비판적 연구를 시작해 그 첫 결과물로 《철학과 굴뚝청소부》를 발표했다. 이후 자본주의와 근대성에 대한 이중의 혁명을 꿈꾸며 쓴 책들이, 《맑스주의와 근대성》 《근대적 시․공간의 탄생》 《수학의 몽상》 《철학의 모험》 《근대적 주거공간의 탄생》 《필로시네마, 혹은 탈주에 관한 11편의 영화》 등이다. 사회주의 붕괴 이후 새로운 혁명의 꿈속에서 맑스, 푸코, 들뢰즈·가타리 등과 함께 사유하며 《노마디즘》(2002) 《철학의 외부》(2002) 《자본을 넘어선 자본》(2004) 《미-래의 맑스주의》(2006) 《외부, 사유의 정치학》(2009) 《역사의 공간》(2010) 《코뮨주의》(2011) 등을 썼다.

목차

지은이의 말

1장 불온성이란 무엇인가?
2장 불온한 것들의 존재론
3장 장애자: 존재, 장애의 그늘 속에 있는 것
4장 박테리아: 우리는 모두 박테리아다
5장 사이보그: “태초에 사이보그가 있었느니라”
6장 온코마우스: 시뮬라르크의 정치학
7장 페티시스트: 사랑의 존재론 혹은 페티시즘으로의 초대
8장 프레카리아트: 프롤레타리아트의 불가능성

에필로그: 출구 혹은 입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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