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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주받은 소녀는 양치기 소년을 만나서 상세페이지

저주받은 소녀는 양치기 소년을 만나서

  • 관심 46
소장
전자책 정가
2,700원
판매가
2,700원
출간 정보
  • 2024.09.22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6만 자
  • 4.8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71113101
ECN
-

이 작품의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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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 가이드

* 배경/분야 : 시대극 로맨스
* 작품 키워드 : 가싱시대물, 로맨스, 잔잔물

* 남자주인공
-> 딜런 존스, 산속에서 양 떼를 보는 일을 하는 청년으로 다소 무뚝뚝하고 과묵한 면을 갖고 있다.

* 여자주인공
-> 안나, 집안의 골칫거리로 조금 모자란 듯한 소녀. 아버지에 의해 가정부로 남자에게 팔려 가게 된다.

* 이럴 때 보세요 : 잔잔한 로맨스물로 힐링하고 싶을 때.

* 공감글귀 :
그는 평소처럼 커다란 손으로 능숙하게 내 머리를 땋아 주고 레이스로 리본을 묶어 주었다. 그러고는 내 리본 끝에 입을 맞추었다.
저주받은 소녀는 양치기 소년을 만나서

작품 정보

아버지에 의해 산속에 살고 있는 양치기에게 가정부로 팔려 간 소녀. 어리숙한 여자와 무뚝뚝한 남자의 산속 생활과 그 속에서 흘러가는 사랑 이야기.

===========================================

남자와 함께 살고 있는 이 산 중턱은 아주 가끔 방문하는 스미스 씨를 제외하고는 좀처럼 사람이 찾아오는 일이 없다. 양 떼를 몰거나 시내로 나가는 게 아니면 하루 종일 단둘뿐이었으나 우리는 대화를 많이 나누지 않았다. 함께 지낸지 꽤 시간이 흘러 내 스물한 살 생일이 몇 달 남지 않았을 때까지 서로의 이름을 부르는 법도 잘 없었다.

“안나.”

그래서 남자가 내 이름을 부르는 것이 조금 놀랍고 어색했다. 심지어 다른 사람들에게 대하듯 무뚝뚝한 어투가 아니라 매우 다정하고 부드러운 음성이었다.

“다녀올게요.”

남자가 말하며 배웅하는 내 어깨를 잡고 볼을 맞대었는데 나는 갑작스러운 스킨십에 놀라 딸꾹질을 했다. 내 이름을 부르는 목소리, 맞닿았던 간지러운 피부 감촉과 어깨를 잡은 손길이 계속해서 머물러 느껴지는 듯했다.

남자의 행동은 거기서 멈추지 않았다. 그는 내 풀어 헤쳐진 머리를 묶어 주고는 훤히 보이는 뒷목을 조심스럽게 매만지고 칠칠치 못하게 넘어져 무릎이 까진 날에는 약을 발라 주며 종아리를 쓸어내렸다. 같이 잠을 잘 때는 내 머리카락을 가만가만 쓸어 주며 바라보기도 했다. 나는 그런 조심스러운 손짓으로 허리까지 타고 오는 간질거림에 킥킥거리며 웃어 댔다. 그럴 때마다 남자도 따라서 조용히 미소를 짓고는 했다.

작가

초음속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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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주받은 소녀는 양치기 소년을 만나서 (초음속)

리뷰

4.5

구매자 별점
18명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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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슴아프고 사랑스러운 이야기였습니다 서술이 담담한데 비극도 있고 행복도 있네요 제목느낌처럼 아름다운 동화를 읽은기분이 듭니다 재밌었어요 자주뵙고싶습니다!

    she***
    2025.05.02
  • 스포일러가 있는 리뷰입니다.
    mon***
    2025.03.30
  • 외전이 읽고 싶습니다 작가님 외전이요 ^_^

    sky***
    2024.10.26
  • 스포일러가 있는 리뷰입니다.
    shi***
    2024.10.13
  • 잔잔하며 미소지으며 봤어요.

    mun***
    2024.10.10
  • 잔잔하니 재미있게 봤네요.^^

    hae***
    2024.10.10
  • 미보 분위기가 좋아서 샀는데 잔잔해도 너무 잔잔해서 별하나 뺐구요, 후반은 돌림노래라 또~~

    id0***
    2024.09.29
  • 안나 딜런의 잔잔한 로맨스 너무 좋아요^^ 짧지만 재미있어요^^♡♡

    min***
    2024.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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