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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러쉬(CRUSH) 상세페이지

크러쉬(CRUSH)

  • 관심 0
소장
전자책 정가
3,000원
판매가
3,000원
출간 정보
  • 2022.09.27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10.1만 자
  • 2.3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39110449
EC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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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러쉬(CRUSH)

작품 정보

쿵!

‘아, 망했다.’

한나는 심장을 부여잡고 옆을 바라봤다가 저도 모르게 입을 벌렸다.
하필이면, 하필이면 포X쉐라니…….

번호를 주고받은 뒤 상대 차주의 연락을 기다리며 초조해하는데,
놀랍게도 그는 화를 내기는커녕 다친 곳은 없냐며 오히려 한나를 걱정한다.

-아까는 경황이 없어서 물어보지도 못했네요. 다쳤거나 아픈 곳은 없으신가요?

지금까지 그 누구도 묻지 않았던 그녀의 안부. 꽁꽁 숨겨두었던 외로움을 알아챈 남자.
갑자기 불쑥 나타난 그는 이상할 만큼 빠르게 그녀의 삶으로 스며들었다.

-커피 좋아해요?

그렇게 두 사람은, 어느 때보다 강렬히 서로에게 충돌했다.

*

“근데요.”
한나가 말끝을 잡아끌었다. 술에 취하면 나오는 그녀 특유의 말투였다.
“네에.”
주완은 일부러 그녀 말투를 따라 말꼬리를 길게 늘였다. 어린아이를 대하는 말투 같기도 했다.
한나는 말을 잇지 않고 그의 얼굴만 가만히 들여다보았다. 후덥지근한 밤바람이 두 사람 사이를 스쳤다. 반쯤 흘러내린 그의 앞머리가 가볍게 휘날렸다. 가는 얼굴선 위로 짙은 눈썹이 슬쩍 보였다.
“궁금한 게 있는데요.”
“물어보세요.”
그는 뭐든 대답해 주겠다는 투였다.
턱을 괸 그의 팔뚝을 물끄러미 보던 한나는 배시시 웃었다.
“팔뚝은 원래 그렇게 굵었어요?”

작가 프로필

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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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3.7

구매자 별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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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주는 진짜 포르쉐타고 나타난 포르쉐남입니다.

    eun***
    2022.09.28
  • 잔잔하게 흘러가네요 여주가 심적으로 성장하는 모습이 보여서 좋았습니다 남주 완전 포르쉐남ㅋㅋㅋ

    hye***
    2022.09.28
  • 작품 너무 잼있게 잘 읽었어요!단편이라서 큰 사건이 일어나는 것은 아니지만 잔잔함 과 달달함을 맛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조금 더 길게 주인공들의 사랑 이야기를 들었으면 좋겠는데 한편으로는 박수 칠 때 떠나는 게 깔끔한 것 같기도 한 느낌이에요. 작가님의 다음 작품도 기대하겠습니다!

    bsh***
    2022.09.27
  • 저는 요런것도 좋네요^^

    han***
    2022.09.27
  • 별내용이 없네요 너무 잔잔해요

    blu***
    2022.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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