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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했어요, 도련님 상세페이지

잘못했어요, 도련님

노블리 no.105

  • 관심 95
노블리 출판
총 2권
소장
단권
판매가
1,000원
전권
정가
2,000원
판매가
2,000원
업데이트
출간 정보
  • 2023.03.29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평균 2.1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39116861
ECN
-
소장하기
  • 0 0원

  • 잘못했어요, 도련님 (외전)
    잘못했어요, 도련님 (외전)
    • 등록일 2024.09.27.
    • 글자수 약 1.7만 자
    • 1,000

  • 잘못했어요, 도련님
    잘못했어요, 도련님
    • 등록일 2024.04.25.
    • 글자수 약 1.7만 자
    •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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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했어요, 도련님

작품 소개

잘못했어요, 도련님

입에 풀칠할 곳을 찾아 윤 대감 댁 머슴으로 팔려 온 동이.
어느 날 동이는 그 댁의 도련님인 도헌의 앞에서 값비싼 청화백자를 깨트리고,
도헌은 길이와 굵기, 모양이 다른 회초리를 꺼내 들며 벌을 주겠다고 하는데…….

*

앞이 번쩍 튀었다. 훤히 내어놓은 볼기짝 위로 회초리가 가느다란 선을 새겼다. 소리를 내지 않으려 애를 쓰고 있었지만, 얼얼한 통증에 앓는 소리가 절로 새어 나왔다.
“자, 잘못, 했, 으흑!”
연신 애원해 보았지만, 무심한 표정의 도헌은 또다시 회초리를 내릴 뿐이었다.
동이는 바닥에 처박혀 있던 고개를 휙 돌려 원망스러운 눈으로 그를 바라보았다. 붉은 가지가 새겨진 제 볼기보다도 더 터질 듯 붉은 얼굴이었다.
“도, 도련님, 자세만이라도 부디…….”
“마음에 들지 않는 모양이지?”
당연한 질문에 동이는 차마 말을 잇지 못했다.
벌을 주겠단 말에 매를 맞을 줄은 알고 있었지만, 이런 식일 거라고는 상상하지 못한 터였다. 보료에 앉은 도헌의 다리 위에 엎드려, 속곳까지 내린 제 모습을 상상했다면……. 뭐, 그것도 그것 나름대로 이상한 일이었겠지만 말이다.


잘못했어요, 도련님 (외전)

도헌을 향한 마음이 깊어짐에 따라, 동이는 그의 손길에 더욱 예민하게 반응한다.
도헌은 그런 동이에게 부끄러운 줄 모른다며 참을성을 가르치려 하는데…….

*

“도, 도련님.”
머리 위로 손을 묶인 채, 무릎을 세우고 누운 동이가 도헌을 안타깝게 불렀다. 도헌은 느긋하게 먹을 갈았다. 충분히 우러날 만큼 벼루 질을 한 뒤, 붓을 적시고 그것을 동이의 몸에 그었다. 도헌의 붓이 매끄러운 복부 위로 매화나무 한 가지를 붓질할 때마다 동이의 손끝이 절로 오그라들었다.
‘……언제까지 이리하시려는 거지.’
반 시진째 이어지는 붓질에 몸이 달았다. 차라리 몸을 섞으면 섞었지, 이리 예민한 부분을 건들기만 하니 견디기가 어려웠다. 은은한 자극에 사정감이 올라왔으나 딱 그만치에서 멈추었다. 동이는 간절한 눈으로 도헌을 올려다보았다.
“저, 도련님. 더는…….”
“종이가 말을 하던가.”
혼잣말하는 듯, 평소와 다름없는 말투였다. 도헌의 입꼬리가 작게 비틀린다 싶더니, 뒤이어 철썩, 하는 날카로운 소리가 공중을 갈랐다.
“하윽! 윽!”
동이는 뻣뻣하게 굳은 채 신음했다. 매화꽃이 핀 듯, 붉은 가지 몇 개가 새겨진 가슴이 하릴없이 파들거렸다. 그러나 찌릿한 아픔 뒤에 몰려든 감각은 비단 통증만은 아니었다.

작가 프로필

녹은
링크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작가 SNS X(트위터) ID : @melted_butter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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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4.6

구매자 별점
59명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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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전이 짧아서 아쉽지만 잘 읽었습니다 도헌♡동이 임신, 결혼, 대리 입덧, 출산, 육아하는 내용으로 특별 외전 연재해 주세요 작가님

    bab***
    2025.01.10
  • 외전이 나올 줄 몰랐는데 너무 감동입니다 ㅠㅠ 동이 너무 맛있는 것이에요...

    hap***
    2024.10.02
  • ㅈㄴ게 더운 길 걷다가 목말라 죽기 전에 마신 아아 같은 맛

    kan***
    2024.10.01
  • JMT 이거 안 본 사람이랑 겸상 안함

    xnx***
    2024.09.29
  • 외전이 진짜 마음에 드네요. 분위기 좋아요!

    nan***
    2024.09.29
  • 외전 진짜 맛있어요

    eun***
    2024.09.28
  • 재밌어요. 잘 봤습니다.

    eve***
    2024.05.21
  • 음?? 재출간인가요?

    ess***
    2024.04.30
  • 작가님, 시리즈인줄 알고 왔더니...................시리즈 기다립니다..............시리즈...........

    121***
    2024.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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