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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계절 상세페이지

너의 계절

  • 관심 21
공지
소장
전자책 정가
3,500원
판매가
10%↓
3,150원
혜택 기간 : 4.24(금) 00:00 ~ 5.4(월) 23:59
출간 정보
  • 2026.04.24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10.3만 자
  • 3.0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
UCI
G720:N+A051-20260417022.M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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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계절

작품 정보

겨울잠을 자던 개구리도 깨어난다는 경칩의 날,
열한 살의 시연은 높다란 회색빛 벽 앞에 서 있었다.

아버지의 선택으로 거대한 재벌가에 팔려 오듯 들어온 아이.
그 집에서 그녀에게 주어진 것은 이름이 아닌 역할,
그리고 단 하나의 규칙이었다.

“없는 듯이 지내.”

그렇게 아홉 번의 겨울을 보내고, 열 번째 봄이 왔다.
그 긴 시간 동안 시연에게 손을 내밀어준 사람은 단 하나.

‘이거 써.’

차갑고 무심한 얼굴로, 그러나 누구보다 먼저 재킷을 벗어 덮어주던 사람.
권사혁.

언제부터였을까. 그를 향한 마음에 잎이 틔운 것이.
어쩌면 어둠 속에서 이팝나무 꽃처럼 하얗게 빛나던 그의 손을 처음 본 그날부터였는지도.

그러던 열 번째 봄의 어느 아침, 그가 말했다.

“이시연, 나랑 결혼하자.”

그것이 누군가의 계산에서 비롯된 말임을, 시연도 모르지 않았다.
그래도 괜찮았다.
겨울이 아무리 길어도, 끝내 봄은 오고야 마는 법이니까.

*

“……초콜릿이 여기에도 발렸나, 다네.”
혼잣말처럼 흘러든 사혁의 목소리가 감미로웠다. 어깨를 쥐고 있는 손길은 강했지만 아프지 않았다. 무엇보다 뜨겁게 달궈진 뺨이 그의 입술로 차게 식어가니 얼얼한 통증을 반감시켰다.
“시연아.”
“흐, 하…… 으응?”
“함부로 남자를 들이면 안 되는 거야.”
“네?”
“그건, 먹히기 딱 좋은 구도거든.”

작가 프로필

모카의습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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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햇살이 머문 자리 (모카의습도)
  • 반영(反映) (모카의습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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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형(鉤形) (모카의습도)
  • 손끝이 스친 순간 (모카의습도)
  • 나의 구원자(My Savior) (모카의습도)
  • 블랙 카드(BLACK Card) (모카의습도)
  • 눈깔 (모카의습도)

리뷰

4.1

구매자 별점
10명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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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둘 사이에 지난한 계절이 지나고 다시 행복한 봄이 돌아왔음을 믿어 의심치 않지만 그럼에도 그 행복한 모습이 조금만 더 보고싶다는 욕심이 생기긴 하네요 나 안보는데서 행복하지 말고 나도 좀 같이 알자ㅠㅠ 감사히 잘 봤습니다

    uni***
    2026.04.26
  • 외전이 있었으면 좋겠어요. 결말까지 다 좋았는데 두 주인공의 얘기를 조금만 더 보고 싶네요.

    dor***
    2026.04.26
  • 너무 재밌고 아쉽고... 먹먹하고 외전 주세요ㅠ

    slu***
    2026.04.25
  • 기대하면서 읽어보겠습니다~부디 재미있길

    ey8***
    2026.04.24
  • 여름이구나….. 푸릇푸릇해

    map***
    2026.04.24
  • 누나 남편한테 형부라니… 것도 다섯 번이나… 이건 정말 멕이는 건데… 부끄러움을 넘어 여기다 돈 쓴 내가 비참해지는… 적당히 좀 해요… 이 판의 바닥은 어디란 말인가 ㅠㅠ

    jjh***
    2026.04.24
  • 읽고 수정할게요!!!!! 기대합니다

    kum***
    2026.04.24
  • 미리보기후 구매합니다~~~~~ 소재가 특이해요

    hmm***
    2026.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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