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8.02.01 출간
- EPUB
- 약 14.7만 자
- 3.5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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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 가이드
*작품 키워드: 실존역사물, 조직/암흑가, 오해, 냉정남, 능력남, 카리스마남, 능력녀, 외유내강, 이야기중심
*남자주인공: 강무진 - 조선에 버림받아 자라난 남자. 러시아의 암흑가 보스에게 팔려 자라난 킬러로, 그가 시키는 일이라면 어떤 일이든 임무를 완수하는 남자.
*여자주인공: 윤위도 - 빼째르부르크에 있는 대한 제국 공사의 직원. 을사늑약으로 사라진 외교권 속에서 공사 이범진과 함께 조약의 취소를 위해 외교 전쟁을 벌이고 있다. 러시아어, 영어, 불어를 할 수 있는 수재.
*이럴 때 보세요: 시련을 딛고 이겨내는 진한 사랑이야기가 필요할 때
*공감 글귀:
“…예뻐.”
그가 조용히 말했다. 위도는 사실 부끄러웠다. 무엇 하나 완벽한 것이 없는 몸이다.
“말랐어요.”
“응. 그래도 예뻐.”
그가 입술을 내려 그녀의 긴 목에 입을 맞췄다. 살결이 따뜻하고 향긋한 냄새가 난다. 고향의 흙 같은, 잃어버렸던 조선의 봄 같은 냄새.
작품 정보
콰앙! 소리가 들렸다. 길과 하늘이 뒤집혔다.
삐이이이, 하고 사방이 울리면서 머리가 멍했다. 다음 순간 무지막지한 통증이 무진의 온몸을 내리치고 있었다.
“젠장.”
아득한 정신이 현실로 돌아오자마자 그는 욕부터 지껄였다.
대체 무슨 짓을 한 거야?
눈앞에 새하얀 하늘이 보인다. 곧이어 사람들의 얼굴이 동그랗게 모여들었다. 각자 떠드는 얼굴들이 소리를 지르지만 단 한 마디도 들어오지 않았다. 온몸을 관통한 통증보다 방금 자신이 저지른 결정을 믿을 수가 없었다.
강무진, 너 지금 뭐 한 건가?
“이봐요! 괜찮아요?”
그때 낯익은 여자의 얼굴이 그에게 가까이 다가왔다.
안경을 쓴 동그란 눈, 모자가 흘러내린 검은 머리카락.
윤위도. 처음으로 가까이서 본 윤위도가 놀라고 걱정스러운 얼굴로 그를 바라보고 있었다. 마치 망원경에서 튀어나온 듯 맑고 깨끗한 눈동자가 바로 그의 앞에 있었다.
작가
- 연성의 귀부인 [완전판] (여내, 밤빵)
- <연성의 귀부인> 세트 (라벤더블루)
- 연성의 귀부인 [개정판] (여내, 밤빵)
- 연성의 귀부인 (라벤더블루)
- 붉은 정자-살라댕 (라벤더블루)
- 마지막 여름 (라벤더블루)
- 그 남자의 완벽한 아내 (라벤더블루)
- 나의 바리 (라벤더블루)
- 백야의 하늘 아래 (라벤더블루)
- 나의 바리 (우재유, 스튜디오재미)
- 나는 너를 (라벤더블루)
- 사내 연애의 끝 (라벤더블루)
- 전하지 못한 진심 (라벤더블루)
- 이혼 통보 (라벤더블루)
리뷰
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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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를 위해 온 맘과 몸을 바치신 독립운동가님들께 고개숙여 감사합니다.역사로만 접했던 구한말 시기가 읽힐때면 가슴이 숙연해집니다.감사합니다.감사합니다.
si4***2025.09.17리뷰보고 궁금해서 구매해요!
min***2025.09.13기대하고 봤는데 재밌게 봤어요
gla***2025.09.13100년 대여 이벤트에서 백야.를 고른 나 자신을 칭찬하고 싶을 정도예요. 미리보기를 읽고 문장이 마음에 들어서 기대하며 구매했는데, 작가님 필력이 정말.. 어마어마하시네요! 작가님 책은 처음이었는데 앞으로 도장깨기 하게 될 것 같아요. 단권짜리인데도 기승전결 구성이 아주 탄탄 깔끔하고, 실제 역사를 바탕으로 쓰여져 있어서 더 생생하게 느껴졌어요. 그런 만큼 더 몰입하며 읽을 수 있었구요. 무진의 기억 속 위도와 그들의 만남과 관계성, 사랑..에 이르기까지 그 서사는 또 얼마나 촘촘하던지.. 정말 여러 부분에서 울컥울컥하며 읽었던 것 같아요. 더불어... 우리 역사의 이름없는 영웅들에 대해, 잊혀지기 쉬운 그들의 존재에 대해 다시 한번 되새길 수 있었고, 결코 잊지 말자고 다짐하는 계기도 되었답니다. 아~ 암튼 저는 너무 좋았어요! 강추합니다 정말.
kae***2025.09.12감동적이였어요 작가님 다작해주세요
mhj***2025.06.13실제와 허구를 절묘하게 섞어서 마치 사건 한 가운데 들어가서 보는듯한 느낌이었어요. 역사 앞에 선 인물들의 인간적인 고뇌와 사랑 두 가지 모두 잘 전달되고 끝까지 긴장하면서 봤어요. 멋진 이야기였어요.
mar***2025.05.12아픈역사에 먹먹한 맘이 쓰리지만 감동적이고 재미있어요
juj***2024.09.13정말 가슴이 먹먹해집니다 고난의역사들 이땅을 되찾기위해 얼마나 희생했는지 다시한번 감사합니다 위도와무진이 안정되고 행복하게 사는 외전 주세요 작가님 필력역시 명불허전
275***2024.08.16처음엔 다 허구라 생각했는데, 읽다보니 역사적 사실과 소설의 허구가 잘 엮여진 한 편의 역사소설이에요. 이범진, 이위종, 이준, 이상설.. 헤이그 만국평화회의 이야기부터 우리의 명사수분까지. 다 읽고 나서 책을 바로 덮을 수 없었어요. 잘 살아주셔서 감사합니다.
her***2024.05.16잘읽었어요~ 그런대로 쭉쭉 읽혔어요~
jhs***2023.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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