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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물이 흐르네 상세페이지

에세이/시

강물이 흐르네

소장전자책 정가5,000
판매가5,000
강물이 흐르네 표지 이미지

강물이 흐르네작품 소개

<강물이 흐르네> 인생은 강물과 같아서 한없이 변하면서도 유장하나니,
그 강물에 몸을 맡기면 어느덧 일상에 평온이 깃든다!
나날의 고단한 풍경과 소소한 깨달음의 메시지를 담은 공감 詩 84편

길 위에서 오늘이 내일로 교대되고 삶은 죽음으로 교대된다”를 통해 시인은 ‘교대역’에서 늦은 밤 남몰래 느낀 삶과 죽음에 대한 소회를 보여준다. “입 다무슈 남의 속도 모르고 숱한 세월 까이고 패여 너덜해진 내 몸뚱아리가 그대에겐 감탄할 장관인겨?”란 시구를 통해 ‘설악산 십이선녀탕’이 그저 구경거리일 뿐인 사람들을 날카롭게 지적한다. 그것은 또한 숱한 세월 까이고 패인 ‘중년의 자화상’일 터…. 우리 앞에 길게 드리워진 일상들 그리고 삶과 죽음, 인간과 자연… “쉰 넘어 이제사 물불을 가릴 줄 아는” 시인의 詩 세계로 들어가 본다.



불은
뜨겁게 타올라
희멀건 재로 남는다

물은
낮은 곳을 흘러
넓은 곳에 닿는다

쉰내나는
쉰 넘어 이제사
물불은 가리려나

- 詩 깨달음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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